Q & A
안녕하세요.
15년이 되 가는 현대차가.. (녹색남바)
녹이 너무 심합니다.
제가 인수해 올때 외관은 그나마 깨끗했는데.. 어느순간 뒤 펜더가 뽀글뽀글;;;
단순하게 펜더만 그러면 손판금!? 으로 타협하려 했으나.. 문짝 하단부(스커트)도 녹이 생기기 시작해서..
그냥 차 샤시(바디)를 전체 리빌딩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체를 싹 들어내는 작업이며... 이때 아예 방음도 하고 강성 보강도 함께?)
이때... 자비로 실시한다 하면, 대략적인 금액과 기간이 어떨런지, 또
진행하는게 과연 합리적일지... 회원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 내장은 연식대비 매우 깨끗합니다!

내가 도움이 필요하면 내 정보를 오픈해야지 꼭 이런식으로 몇몇 회원분들의 글이 빈번히 올라오는데 스무고개도 아니고 , 상당히 불쾌합니다 일전에도 이같은 질문들 때문에 이슈가 된 걸로 기억합니다만,
차량명, 연식, 부식부위 사진을 올려도 모자를판에 이게 지금 질문이라고 올리신겁니까?
한가지 말씀드리면 그당시 차량들은 백날 판금하고 지지고 볶고 해도
결국 또 녹 발생합니다. 완전 섀시만 분리해서 바디작업 하지 않는 이상 기백만원 이상 감당할 자신 있으시면 진행하시구요, 아니면 차량을 바꾸세요 그게 답입니다

제가 읽은 수안님의 게시글은 동네 돌아다니는 십수년된 부식나서 썩은 차들 보고 단순하게 올리신 글이 아니라, 본인이 운용하는 차량부식문제에 대해서, 작업전 고뇌하시고 글남기신것 같아서 댓글 달았습니다.
저 또한 운용하던 차들중 그 당시 고질적인 바디부식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썩은적이 있어서, 그리고 그당시 다양한 차종이 있기에 정확한 차종을 적어주시라는 말을 수안님뿐만 아니라 질문하는 방식에 있어서 기본적인 양식도 없이 글남기는 분들도 보시라고 남긴겁니다.
오히려 용재님께서 제게 개인적인 감정이 있으셔서 댓글 다신건가요?
매번 유사한글만 나오면 댓글짜증 낸적은 없는것 같구요,
질문이 부족하면 그냥 답을 안달면 되는건 제가 결정할 문제니까 관여 안하셔도 될 부분같네요^^
제가 건너건너 아는 지인분도 용재님과 동명이인이라 같은분인지는 모르겠으나, 더 하시고자 하실말씀 있으시면 연락처 남겨서 쪽지주세요 제가 연락드리겠습니다.
일단 부식이 진행되면 그부위 잘라내고 접합해도 불 먹어서 또 썪습니다..
애초에 언더코팅등 부식방지를 위해 노력했어야 했는데
늦은것같네요..
리빌딩해놓으면 큰돈 쓰고 잠시 반짝일뿐 그냥 허공으로 가는 돈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타던 1995년식 세피아는 아직도 간혹 보는데
언더코팅과 뒤트렁크내부 사이드스탭속 문짝등 작업해서 그런지 녹하나 없이 잘버텨주고 있더라구요

http://m.bobaedream.com/board/bbs_view/national/1646795
가장자리로 녹이 벌겋게 올라오기 시작한 시점인지
뽀글뽀글 올라오기 시작한 시점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사이드스커트는 심한 경우 내부부터 썩어있을 확률이 다분하며,
EF/XG/RV류의 중형 이상인지 XD나 라비타 등 준중형 이하인지
(사이드스커트가 플라스틱 몰딩 마감인지 아니면 바로 철판인지)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르므로 차종을 정확하게 말씀해주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준중형 이하인 경우 대개 뒤휀더나 사이드실의 녹을 샅샅이 긁어내고 방청처리 후 면 잡고 도장하거나
심한 경우는 겉면 철판을 잘라낸 뒤 속 철판 방청 후 새 철판도 방청처리 후 용접부착, 이후 용접부위를
재 방청 후 도장 합니다.
중형 이상인 경우, 전후 사이드멤버는 물론 거기서 캐빈 바닥면 좌우측으로 이어지는 프레임까지 썩어서
부스러지는 경우마저 드물지 않게 있던데, 이 정도가 되면 안전을 장담하지 못하겠지요. 수리는 가능하지만,
차를 거의 새로 만들다시피 하더군요. 추천할만한 방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녹이란 건 한 번 생기면
초기에 잡아야지, 도장면이 끓고 철판이 부스러지면 때는 이미 늦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차는 무엇보다도 바디가 생명이고, 차대사고와 부식만 없으면 반영구적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찌하더라도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요.
합당한 이유나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면 그야말로 차를 새로 만들더라도 살려야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차대사고나 부식 없는 다른 차로 바꾸는게 응당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면 솔직히 하부 주요 골격 부위도 부식이 없을 것 같지는 않아보이네요.
뒤 휀더가 부스러지고 도어 엣지 하단까지 녹이 있을 정도면 많이 늦은 감도 있고요.
어쨌거나 애정을 갖고 계신 애마일 것이기에 매우 조심스럽습니다만,
냉정하게 볼 때 수리하기보다는 차라리 부식 없는 차량으로의 기변이 답일 것 같아요.
그 시절 차들은 아예 신차나 준신차 때 바닥면과 패널 내부까지 빈틈없이 언더코팅하고
배수 홀을 추가 가공해놓지 않는 한, 수분에 노출된 만큼의 부식 발생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인 듯 해요.
한편으로는, 현대차는 아직도 부식에서 자유롭지는 못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철판 끄트머리 위주로는 배수부위를 제외하고 가볍게 언더코팅이나 씰링을 해주는게 좋을 듯 한게...
제 경우 2015년식 MD 신차를 출고했을 때, 앞쪽 휠하우스의 뒤쪽 하단에 있는 레인포스먼트 구조물의
고무 덮개를 열어보니, 양쪽 모두 동일 위치의 원형 홀 안쪽으로 시뻘겋게 부식이 되어 있더군요.;;
다른 개체도 마찬가지였고, AD도 그렇던데...
결국 철판 끄트머리나 용접부위 위주로 씰링제와 언더코팅제, 캐비티왁스를 뿌리고서 탔습니다.
녹은 겉에서 보이는부위보다 까보면 엄청넓고 깊게 있는경우가 많습니다.
완전 수리시 수리비도 문제지만, 제대로 수리가 안될수도있습니다. 수리 시 용접이 들어가기때문에 다시 부식이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여러대의 차량을 관리하면서 부식에 대처해봤고 문짝같이 교환가능한부분은 교체해버리지만, 바디의 부식은 적당선에 타협보는정도로 수리하고 탑니다. (안전에 문제없도록)
부식은 관리하면 진행속도를 늦출수 있습니다.
타다가 녹때문에 분해하거나 팔았던 경험에 의하면
잠깐 언더코팅해봤자 일순간일뿐이며
FM대로 제대로 진행하면 큰거한장 그냥 날라갑니다
그냥저냥 깔끔하게 필요할거같은 부분만제대로
해도 그거에 반값은 나가구요.대신 그렇게한다해서
평생을 안고갈수있을정도로 완벽하게 고쳐질까?
중고가로 고작 몇백만원짜리찬데...깊은고뇌를 하다
결국 그냥 기변이 답이더라구요ㅠ
XD나 투카까지는 앞휀더를 까보면 윗쪽 나사를 조였던 부분도 쭉 녹이 보이더군요;;
현기차만 그런 건 아니어서, GM대우의 경우 토스카도 부식이 상당했습니다.
10년도 채 되지 않았던 시절이었음에도 뒤휀더와 바닥-특히 뒤쪽의 경우는 아주 그냥
태양초 고춧가루를 밟고 지나왔나 싶을 정도로 진하고 검붉은 녹꽃 투성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체마다 다르긴 하지만, 쇽마운트와 휠하우스 앞쪽 부분 패널간의 접합부위가
부식되어 벌어지는 경우도 종종 보았습니다. -_-;; 제 아버지의 토스카도 당첨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