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석철입니다.^^

이번 태백 서킷 주행의 주안점은
1번 코너의 진입 포인트와 마지막 코너 진입 포인트를 마무리 할려고 했습니다.
 http://www.testdrive.or.kr/?mid=boards&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ysc7360&document_srl=379790
3월 29일 트랙데이 동영상을 보시고 많은분들이 충고를 해주셔서..

1타임
20분 주행동안 1번 코너와 마지막 코너 진입 포인트를 연습하면서 나름대로
제가 잘못된 주행이 있었던점을 느끼고 하나 하나 보완을 하면서 주행을 했는데
이상하게 달리면 달릴수록 불안하고 무섭게 느껴지는것입니다.
주행을 마치고 이대현님이 조언을 해주시는데
시선처리가 미숙하다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각 코너 진입 포인트 본다고 그리고 수온, 유온 게이지 확인하느라
시선처리가 전혀 안되었던것입니다.
예전 서킷 주행때 그리고 베스트 랩 달성할때는 꼭 제 앞에 고성능 차량과 실력이 좋은신분들을
따라다니다보니 저절로 시선처리가 되었는데....

2타임
이번 타임은 시선처리를 미리 미리 과하게 했습니다.
코너를 보면서 탈출을 하다 미리 가고자하는 방향으로 시선처리를 하고 탈출할려니
익숙하지 않아 불편함도 있었지만 몇번 계속해서 하다보니 주행이 무서움이 없어지면서
편안한 주행이 되고 있는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3번 코너 진입을 빠르게 하다보니 스핀으로 이어지는 순서인데 다행스럽게 시선처리가 잘되었는지
무사히 자세를 잡고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마침 제가 스핀하는것을 3번 코너 앞에서 이대현님이 보고 계셔서
또 조언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 3번 코너 턴 진입이 너무 빠르다.  조금더 앞으로 당겨서 진입을 해보라고.. "

마침 친구가 사진을 찍어준것이 있어서..





3번 코너 사진이 몇장 더 있는데 이렇게 턴 진입이 빨리 잡고 있었습니다.

3타임
중간에 몇번 더 들어갈수 있는 타임이 있었지만
수온, 유온의 문제가 있어서 마지막 타임 오후 5시 타임으로 정했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살짝 내리다, 말다 하는 기상상태
마지막 타임이라
1번 코너, 3번 코너, 마지막 코너,  그리고 시선처리을 신경쓰면서 출발
마침 다른 차량들도 별로 없어서 마음 편하게 주행할수 상태^^
1번 코너 진입 시점을 늦추다 보니 예전에는 150m 전에서 브레이킹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100m 지점에서 브레이킹을 시작해도 약간 여유가 있는 주행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압박감도 무시할수 없더군요. 조금만 실수해도 그냥 안전지대로 들어가는 상태라..
약 15분정도 달리니 수온바늘이 슬슬 중앙을 넘어가는것이 보이고,
또 만족할만한 주행을 했던지라 피트로 들어왔습니다.


 

마지막 3타임때 주행한 베스트 3랩입니다.
1 : 12,33
1 : 12,01
1 : 11,23

저의 베스트 1 : 10초대를 마크하지 못했지만
동영상을 확인해보니 마지막 타임 10랩정도가 안정적으로 12 ~ 13초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다시한번 조언을 해주신 이대현님, 유재헌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