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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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단거리의 시내주행만 한다면 파워트레인등에 안좋은 영양을 미칠까요?
정확히 맞다 아니다라는 답이 없는 만큼 테드회원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정확히 맞다 아니다라는 답이 없는 만큼 테드회원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2018.12.04 00:39:47 (*.226.208.186)
차는 할아버지처럼 다니면 할아버지가 되는 것 같고, 육상선수처럼 다니면
육상선수가 되는 것 같아요.
잘 안 나가던 차도 오일 갈고 장거리 한 번 쭉쭉 밟고 오면 잘 나가는 느낌이...
육상선수가 되는 것 같아요.
잘 안 나가던 차도 오일 갈고 장거리 한 번 쭉쭉 밟고 오면 잘 나가는 느낌이...
2018.12.04 01:14:18 (*.232.136.241)

공학을 배운적이 없어 정확히 말하긴 어려울지 모르지만,
차도 일정연식과 주행거리까지는 적절히 쾌적하게 달려주는게 훨씬
컨디션유지에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흡배기쪽의 불순물 침착은
물론이고, 각종 베어링의 상태도 적정속도로 오르락 내리락 달리는
경우에 훨씬 상태가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번은 원주의 처가식구들이랑 차 여러대로 강릉에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장모님의 md 아반떼를 몰았거든요
1박하면서 왕복을 하고, 차를 세워놓고 서울로 돌아오고 얼마 안되어서
장모님에게 전화가 오길 '차에 뭘 했길래?' 라고...
평소보다 훨씬 가볍게 잘나가고 레스폰스가 좋아졌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냥 장모님이 평소 안쓰시던 4~5천 RPM 정도까지 가끔 사용했을
뿐이거든요.
소위 예전에 기름밥 먹던 분들이 말하던 '나라시' 라는게 전혀 근거없는
얘기도 아닌것 같았습니다.
차도 일정연식과 주행거리까지는 적절히 쾌적하게 달려주는게 훨씬
컨디션유지에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흡배기쪽의 불순물 침착은
물론이고, 각종 베어링의 상태도 적정속도로 오르락 내리락 달리는
경우에 훨씬 상태가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번은 원주의 처가식구들이랑 차 여러대로 강릉에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장모님의 md 아반떼를 몰았거든요
1박하면서 왕복을 하고, 차를 세워놓고 서울로 돌아오고 얼마 안되어서
장모님에게 전화가 오길 '차에 뭘 했길래?' 라고...
평소보다 훨씬 가볍게 잘나가고 레스폰스가 좋아졌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냥 장모님이 평소 안쓰시던 4~5천 RPM 정도까지 가끔 사용했을
뿐이거든요.
소위 예전에 기름밥 먹던 분들이 말하던 '나라시' 라는게 전혀 근거없는
얘기도 아닌것 같았습니다.
2018.12.04 08:58:18 (*.79.73.42)
저도 예전에 어머니 차량을 가끔씩 빌려타던 시절에 어머닌 기껏해야 1~2키로 내외 시내주행 저는 장거리 고속위주로 탔었는데 차량 반납후에 어머니께서 늘 차에 뭐했어??라고 묻곤 하셨었습니다. 차가 부드럽고 잘?나간다며...둔하신 어머니도 말씀하실정도면 차이가 있을거 같긴합니다.....
2018.12.04 12:00:55 (*.148.181.227)

예전 BMW의 매뉴얼에는 카본찌꺼기등의 연소를 위해 일정주기로 3000알피엠 이상의 고알피엠 고속주행을 해주라고 명시되어 있더군요.
2018.12.04 13:55:23 (*.33.181.164)
같은 날 출고된 같은 모델, 같은 사양의 차가 두 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시내주행만 한 차는 평균시속 10km/h의 속도로 출퇴근시간 막히는 서부간선도로를 뚫고 매일 왕복 네 시간을 이동합니다.
고속주행만 하는 차는 평균시속 100km/h의 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왕복 24분을 이동합니다.
시간이 흐른 뒤 똑같이 마일리지 10만 키로를 찍은 두 차의 엔진가동시간은 1번의 경우 1만 시간, 2번의 경우 1천 시간입니다.
파워트레인 중 엔진만 따로 떼어놓고 볼 경우 신뢰성을 측정하는 항목 중 평균 무고장 시간(Mean Time Between Failures - MTBF) 이 있습니다. 엔진은 오래 돌리면, 문제발생확률이 높아집니다. 차는 굴러가지 않더라도 피스톤은 계속 운동하니까요.
결론적으로 시내주행이 주가 되는 차량은 동일 마일리지의 고속주행이 주가 된 차량보다 엔진가동시간이 깁니다. 그 말인즉슨 다른 부품에 비해 엔진이 상대적으로 부하를 많이 받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요렇게 정리하면 문제가 없을까요??
시내주행만 한 차는 평균시속 10km/h의 속도로 출퇴근시간 막히는 서부간선도로를 뚫고 매일 왕복 네 시간을 이동합니다.
고속주행만 하는 차는 평균시속 100km/h의 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왕복 24분을 이동합니다.
시간이 흐른 뒤 똑같이 마일리지 10만 키로를 찍은 두 차의 엔진가동시간은 1번의 경우 1만 시간, 2번의 경우 1천 시간입니다.
파워트레인 중 엔진만 따로 떼어놓고 볼 경우 신뢰성을 측정하는 항목 중 평균 무고장 시간(Mean Time Between Failures - MTBF) 이 있습니다. 엔진은 오래 돌리면, 문제발생확률이 높아집니다. 차는 굴러가지 않더라도 피스톤은 계속 운동하니까요.
결론적으로 시내주행이 주가 되는 차량은 동일 마일리지의 고속주행이 주가 된 차량보다 엔진가동시간이 깁니다. 그 말인즉슨 다른 부품에 비해 엔진이 상대적으로 부하를 많이 받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요렇게 정리하면 문제가 없을까요??
2018.12.05 14:16:05 (*.223.45.131)
고등학교 졸업후 면허 처음따고 어머니차로 철없이 과속하고 다닐때(요즘은 과속 안합니다) 어머니가 "너가 밟고 다녔더니 차가 너무 잘나가서 무섭다" 이런 말을 항상 하셨는데 그냥 과속하지말고 얌전히 운전하라는 뜻인줄 알았더니 여기 댓글을보니 정말 그랬나보네요...
2018.12.05 14:55:47 (*.62.222.76)
저는 얼마전 반대의 상황을 느꼈습니다.
항상 외곽도로로 중거리 출퇴근을 하다가(매일 왕복 70키로) 근무지가 변경되어 약 6개월간 막히는 시내길로 왕복 20키로 정도를 출퇴근 했습니다. 저번주 오랜만에 장거리 탈일이 있어 고속도로를 탔는데 예전에 비해 차가 참 안나간다 느꼈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느낌이라 근거는 없지만요.. ㅎㅎ
항상 외곽도로로 중거리 출퇴근을 하다가(매일 왕복 70키로) 근무지가 변경되어 약 6개월간 막히는 시내길로 왕복 20키로 정도를 출퇴근 했습니다. 저번주 오랜만에 장거리 탈일이 있어 고속도로를 탔는데 예전에 비해 차가 참 안나간다 느꼈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느낌이라 근거는 없지만요.. ㅎㅎ
2018.12.05 16:16:56 (*.223.44.204)
ECU가 학습을 하기 때문인 이유도 있겠지요? 더불어 상대적 고알피엠/고속으로 정속주행시엔 인테이크 플로우도 안정적이고 볼륨도 많아지는데다 연소이상도 적을테니 어느정도의 클리닝 효과도 기대 할 수 있겠지요...
득실이 좀 뚜렷한거 아닌가요?;;;
물론 전제조건들이 동일 마일리지 주행한 차일때라는
당연한 전제조건이 있을때 얘기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