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작성해 보는 이 성구 입니다..
몇년전 까지만 해도 글도 작성하곤 하곤 했는데.. 이젠 점점더
눈팅족을 변해 가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오래된 국산차량 부품 수급과 수리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제 차량은 포텐샤 3.0 입니다..
90년대 초반에 출고된 모델이지요
포텐샤 3.0만 이번이 두대째 입니다..
아마 다음 세번째 차량도 포텐샤 가 될듯 합니다 물론 연식좋은 2.0 으로
다운그래이드가 될듯 하지만요

요즘 포텐샤 튜닝&메인터넌스가 거의 완료 되어가는 상황입니다..
엔진 교체 를 비롯하여 참 많은 부품을 교체 했습니다..
급여를 수령하면 차포 때고 용돈남은것 가지고 한달에 한가지씩 혹은 두가지씩
교체 하며 튜닝해 갈려니.. 머리가 아주 뿌셔질듯 합니다..

부품이 없는 것은 태반 입니다 그나마 재생품 이라도 있다면 다행이지요
없는것은 만들어서 장착을 합니다
행여나 부품이 있다해도 제 손에 들어오기 까지 수십여일이 걸리곤 합니다..
이거뭐 희귀 수입차량도 아니고.. 쩝

불쌍하게도 제가 자주 다니는 후배 샾  에서 후배만 고생하죠
부품 주눔 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안오냐 부터 시작해서..
내가 휴일에 시간을 내서 어렵게 왔는데.. 아직도 부품이 왔느니 안왔느니...해가면서..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되는 것은
포텐샤3.0 폐차 차량에 여분의 부품을 수급해 놓은것과
포텐샤를 운행하는 지인들에게 부품을 공유하다보니  그래도 아직은 수리가 가능 한듯 합니다..

포텐샤가 91년 부터 2002년? 정도 까지 생산을 했으니.. 아직 단종후 10년이 지나지 않아서
부품의 여분이 많을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제차는 3.0 이라서 부품도 대부분 일본제 부품이다보니 상당한 가격을 요합니다
저도 가끔은 이베이 혹은 일본 싸이트 내에서 부품과 튜닝품을 수급 하고는 합니다

제가 차량고르는 취향이 조금은 독특하다보니..
그것도 국산에서만 골라야 한다는 뭐 집안의 그런게~~~ 암튼...

오늘도 일주일전에 부품제고 확인후 차량을 입고 했는데... 아직 부품도 수급이 안되고
부속가계에서는 어떻게든 오늘안에 구해준다고 하기는 하는데...
그런게 한두번 이어야 믿는데.. 이건 젠장...
 
가격은 가격대로 비싸고 부품은 부품대로 없고...
에프터킷 또한.. 튜닝하는 유저가 적다보니.. 에프터킷도 거의 없고..
직접 도면그려서 기계가공없소에 물건 생산 주문하고... 
한도끝도 없습니다... 부품가계 닥달하고 부품 사업소 닥달하고.. 전국의 페차장 다 뒤지고 다니고
하다못해 이베이까지 일본내에 부품싸이트 까지.. 뒤져가면서...

내가 포텐샤를 끝까지 고집해야하는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뭐 포텐샤를 끝가지 가져가야할 의미도 그냥 페차를 해야할 의미도 못 찾았지만..
제 성격이 내손에 뭔가가 들어오면 쉽게 정리를 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또한 오래된 것을 좋아하고..뭐 그런 좀 특이취향이라..

음 마지막에 이야기가 삼천포로 갈뻔했군요..
정말이지 오래된 국산 혹은 수입차량을 메니인터넌스 해가면서 깨끗하게 관리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니다...
전 겨우 포텐샤 하나가지고 쩔쩔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