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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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읽으실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한주가 되길 바랍니다.
N62 더블 바노스 엔진의 장단점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제 기준입니다만, 현실적으로.. 마지막으로 즐겨볼 8기라 생각하고 e53 x5를 구매하려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정비 편의성으로 보나 실키식스 I6가 매력적(?)이었던 bmw를 생각하면 직렬6기 3.0도 좋겠습니다만.. 기왕 기름을 퍼먹는다면 8기통의 고동감을 느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다들 손사레를 치며 말리네요 ^^;;
하지만 전 그런 시선이나 만류보다는 개인적인 호기심? 기호에 충실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ㅋㅋ
혹시 e53 4.4i을 운행중이신 분들이 계시면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테드엔 관련글이 많지 않아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62 더블 바노스 엔진의 장단점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제 기준입니다만, 현실적으로.. 마지막으로 즐겨볼 8기라 생각하고 e53 x5를 구매하려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정비 편의성으로 보나 실키식스 I6가 매력적(?)이었던 bmw를 생각하면 직렬6기 3.0도 좋겠습니다만.. 기왕 기름을 퍼먹는다면 8기통의 고동감을 느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다들 손사레를 치며 말리네요 ^^;;
하지만 전 그런 시선이나 만류보다는 개인적인 호기심? 기호에 충실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ㅋㅋ
혹시 e53 4.4i을 운행중이신 분들이 계시면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테드엔 관련글이 많지 않아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02.06 19:20:46 (*.236.18.96)

저는 E53 X5 4.4는 영타이머로서 복원해서 즐기기에 아주 좋은 샘플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영타이머 입문하시는 분들께 저는 해보시라는 조언을 드리고, 대부분 그 만족도는 처음에 생각했던 두려움과 걱정을 상쇄하고도 남는 경우가 많아 이웅배님의 결정에 참고가 될만한 내용을 몇가지 언급하고자 합니다.
- E53 4.4i의 8기통은 기본적으로 E38, E39에 탑재된 후기형 4.4와 같은 엔진입니다.
- E65 7시리즈 이후에 나온 8기통 엔진이 가이드 고무 등의 문제로 오일과다 소모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대략 400~600만원을 들여 엔진 헤드 부분 오버홀하는 비용에서 자유롭습니다.
- 더블바노스가 살아 있다는 전제하에 이 엔진은 메인트넌스가 매우 쉽고 단순하며 정비성도 좋은편입니다.
- 복원할 때 누유는 가장 쉽게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때문에 비머들의 누유문제를 차를 선택하는데 고려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 후기형 4.4의 바노스는 M엔진에 비해 내구성이 월등히 좋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관리가 잘 된 엔진은 20만킬로가 되어도 교환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에어서스펜션이 아니고 뒷부분만 셀프레벨링인 방식이라 에어서스펜션을 사용하는 경쟁차들에 비해 하체 유지비가 저렴합니다.
- 뒷좌석 승차감이 좀 나쁜 단점이 있으며, 210km/h에서 속도제한기가 작동합니다.
- 배기의 레조네이터 하나만 제거해도 부밍없이 깨끗하고 멋진 고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비용은 30만원선에 추가로 구조변경 비용이면 되며, 구지 애프터마켓 머플러 생각이 안들정도로 가성비 좋습니다.
- 개체수가 많아 좋은 물건들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12만킬로에서 16만킬로 사이차들 중 정비 기록이 있는 차량이면 비교적 수월하게 복원 가능합니다.
좋은 선택과 희망하시는 즐거움을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부분의 영타이머 입문하시는 분들께 저는 해보시라는 조언을 드리고, 대부분 그 만족도는 처음에 생각했던 두려움과 걱정을 상쇄하고도 남는 경우가 많아 이웅배님의 결정에 참고가 될만한 내용을 몇가지 언급하고자 합니다.
- E53 4.4i의 8기통은 기본적으로 E38, E39에 탑재된 후기형 4.4와 같은 엔진입니다.
- E65 7시리즈 이후에 나온 8기통 엔진이 가이드 고무 등의 문제로 오일과다 소모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대략 400~600만원을 들여 엔진 헤드 부분 오버홀하는 비용에서 자유롭습니다.
- 더블바노스가 살아 있다는 전제하에 이 엔진은 메인트넌스가 매우 쉽고 단순하며 정비성도 좋은편입니다.
- 복원할 때 누유는 가장 쉽게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때문에 비머들의 누유문제를 차를 선택하는데 고려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 후기형 4.4의 바노스는 M엔진에 비해 내구성이 월등히 좋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관리가 잘 된 엔진은 20만킬로가 되어도 교환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에어서스펜션이 아니고 뒷부분만 셀프레벨링인 방식이라 에어서스펜션을 사용하는 경쟁차들에 비해 하체 유지비가 저렴합니다.
- 뒷좌석 승차감이 좀 나쁜 단점이 있으며, 210km/h에서 속도제한기가 작동합니다.
- 배기의 레조네이터 하나만 제거해도 부밍없이 깨끗하고 멋진 고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비용은 30만원선에 추가로 구조변경 비용이면 되며, 구지 애프터마켓 머플러 생각이 안들정도로 가성비 좋습니다.
- 개체수가 많아 좋은 물건들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12만킬로에서 16만킬로 사이차들 중 정비 기록이 있는 차량이면 비교적 수월하게 복원 가능합니다.
좋은 선택과 희망하시는 즐거움을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9.02.06 21:28:46 (*.55.243.65)

N62 달린 후기형 4.4 X5 를 약 3년간 탔습니다. N62 엔진 고질병이 몇가지가 있는데 (가이드고무 경화로 인한 오일연소, 뱅크 중간 물파이프 누수, 알터네이터 브라켓 누유 등이 대표적) 보통 엔진 내려서 한방에 해결하곤 합니다. 차량을 구하실 때 위 작업이 되어있는 차량을 구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N62 엔진이 무척 부드러워서 8기통 엔진의 은은한 고동감은 실내에선 느끼기 어렵습니다만 바깥에서 들으면 순정배기도 8기통 배기음 잘 표현해줍니다. 승차감은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높은 차고에서 오는 롤링과 피칭등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트렁크는 생각보다 좁아서 많은 짐을 넣기엔 어렵구요. 2열 공간은 넓은 편입니다. 가급적이면 2005년 후반기에 제작된 모델을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2019.02.06 21:49:08 (*.36.216.157)
4.4 후기형 엔진의 보편적인 취약점은 체인가이드 마모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노스 스프로켓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그 즈음 엔진 내려서 이것저것 다 하면 깔끔하고 그 성능이 오래가고 좋습니다. 후기 3.5 v8들도 같은 문제가 있고 m62는 피해갈 수 없어요. 낮은 rpm보다는 중고역에서 느낌이 엄청 좋은 엔진이에요.
2019.02.08 09:21:36 (*.50.120.52)
거의 백수인저도 잘 타고 다닙니다. 18만 키로 정도 됬고요. 저는 앤드만 교체해서 그나마 좀 8기통 스럽습니다. 저속에서 엑셀 장난 좀 치면 뒤에서 빵빵 팝콘도 터집니다. 정비 비용은 1년에 백만원 쓴다고 생각하고 유지 합니다.
2019.02.09 09:30:19 (*.35.155.138)

M62 8기통 엔진의 유지 관리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이슈가 체인 가이드의 마모 및 체인 가이드 파손에 따른 체인 교체 이슈 일겁니다.
누유 같은 문제야 사실 이슈라고 할만한 심각한 문제로 보기도 어렵죠.
체인 가이드 및 경우에 따라서는 체인 교체 작업을 얼마나 심각한 수준의 정비로 보느냐 하는 차량 오너의 관점이 중요하죠.
그야말로 200~300 정도의 관련 정비 비용을 투자의 개념으로 볼 것이냐, 단순한 정비비 폭탄으로 볼것이냐는 순전히 차주의 생각에 달려있으니까요.
충분히 신뢰성이 검증된 엔진이라서 저는 그 정도의 투자는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이미 본 엔진에 대한 정비 데이터와 경험치 역시 정비 엔지니어들이 상당부분 축적된 상태니까, 현시점에서 딱히 관리가 어려운 엔진이라고 보기도 어렵죠.
저는 E53 X5 를 두대나 탔는데, 모두 3.0 이었습니다.
입양시점에 상태가 좋은 4.4 매물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전반적으로 아주 우수한 차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니크한 디자인, 아직까지는 먹어주는 뽀대(?), 요즘 모델과 성향이 다른 주행질감과 핸들링까지...만족감이 컸네요.
뒷자리 승차감은 근데, 트럭 수준이라는건 함정이네요.
그나마 4.4 처럼 에어스프링이면 3.0같은 날것의 느낌은 덜 할테니 뒷자리 승차감이 조금은 낫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누유 같은 문제야 사실 이슈라고 할만한 심각한 문제로 보기도 어렵죠.
체인 가이드 및 경우에 따라서는 체인 교체 작업을 얼마나 심각한 수준의 정비로 보느냐 하는 차량 오너의 관점이 중요하죠.
그야말로 200~300 정도의 관련 정비 비용을 투자의 개념으로 볼 것이냐, 단순한 정비비 폭탄으로 볼것이냐는 순전히 차주의 생각에 달려있으니까요.
충분히 신뢰성이 검증된 엔진이라서 저는 그 정도의 투자는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이미 본 엔진에 대한 정비 데이터와 경험치 역시 정비 엔지니어들이 상당부분 축적된 상태니까, 현시점에서 딱히 관리가 어려운 엔진이라고 보기도 어렵죠.
저는 E53 X5 를 두대나 탔는데, 모두 3.0 이었습니다.
입양시점에 상태가 좋은 4.4 매물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전반적으로 아주 우수한 차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니크한 디자인, 아직까지는 먹어주는 뽀대(?), 요즘 모델과 성향이 다른 주행질감과 핸들링까지...만족감이 컸네요.
뒷자리 승차감은 근데, 트럭 수준이라는건 함정이네요.
그나마 4.4 처럼 에어스프링이면 3.0같은 날것의 느낌은 덜 할테니 뒷자리 승차감이 조금은 낫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2019.02.14 23:28:48 (*.165.252.21)
저는 e39 540인데요. 일단 그냥 배기음이 V8이라고 느끼기위해서는 머플러 튜닝이 되셔야 할듯합니다. 저는 dinan 머플러인데요.. 3천이상되어야 V8소리 납니다. 댓글들 말씀 처럼 바노스의 경우 아이들 소리만 들어도 문제가 있는지 바로 알수 있습니다. 유튜브 검색해보심 알수 있고요.. bmw답게 누유는 항상 있습니다. 또 댓글 말씀처럼 밸리팬에서 누유,,수리하실때 누유 좁 잡는 이슈가 있을 수 있고요.. 체인가이드의 경우저는 미리 타이밍벨트 텐셔너를 교체하면 체인가이드 이슈는 예방된다하여 중고차 인수후 바로 교체했는데 교체후 첫날에는 참 차가 달라진 느낌 많이 났습니다. 아마 타이밍벨트 텐셔너 교체해보심 그 엄청난 차이를 쉽게 보실수 있습니다. 부품값 얼마 안하고 DIY로도 충분히 가능하나 제가 직접교체했는데 너무 힘들게 넣었습니다. 빼긴 참쉬운데 스프링 장력이 어마 어마 하고 또 위치가 육안으로 안보이는 각도라서 진짜 손가락에 힘이 거의 빠져갈때 40분만에 겨우 쑤셔 넣어 체결했었네요.. 여튼 그것말고는 워터 펌프 및 아이들 텐셔너 교체 정도면 큰 문제 없이 타실 수 있을 듯합니다. 엔진쪽 큰 작업은 구조적으로 왠만한 것을 다 뜯어야 해서 공임이 좀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엔진 회전질감이나 토크감은 만족 스러운 편이고 수동미션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하면 12킬로 정도의 연비도 나옵니다. 그러나 강남처럼 막히면 연비는 5키로 정도라고 보심됩니다.
저는 주말에 세컨카로 운행하는 편인데요.. 만족도는 높습니다. 고질적인 문제들은 검색해보면 다 나오거든요..
그러나 엔진 회전질감이나 토크감은 만족 스러운 편이고 수동미션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하면 12킬로 정도의 연비도 나옵니다. 그러나 강남처럼 막히면 연비는 5키로 정도라고 보심됩니다.
저는 주말에 세컨카로 운행하는 편인데요.. 만족도는 높습니다. 고질적인 문제들은 검색해보면 다 나오거든요..
8기의 고동감(?)을 느끼고 싶어서 구입하시려는 것이면 비추합니다.
BMW의 8기는 일반적인 8기의 인상과는 다르게 굉장히 부드러운 필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6기보다도 훨씬 더 부드럽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엠 엔진이 대부분 그렇지만, 누유가 잘 발생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