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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간의 e90 328i n51의 복원여정을 어느정도 만족할만큼 끝내고 나니 또 병이 도지네요
xd 레이싱 (베타엔진) 깨끗한거 하나구해서 터보차져를 한번 올려볼까하고 있는데 차가 아예 안보이네요
워낙 적게팔린 차종이기도 하지만 아예 안보여요;;
1.5 스포츠구해서 스왑할까싶기도 한데 요새는 구조변경이 안된다는 말도 있고... (사실인가요?)
맘에 드는 썩차 정하기가 힘드네요
xd 레이싱 (베타엔진) 깨끗한거 하나구해서 터보차져를 한번 올려볼까하고 있는데 차가 아예 안보이네요
워낙 적게팔린 차종이기도 하지만 아예 안보여요;;
1.5 스포츠구해서 스왑할까싶기도 한데 요새는 구조변경이 안된다는 말도 있고... (사실인가요?)
맘에 드는 썩차 정하기가 힘드네요
2019.04.03 11:59:01 (*.39.146.192)
현 시점에서는 굳이 XD 레이싱을 구하시기보다는 i30 FD 2.0 혹은 전자식 스로틀에 큰 거부감 없으시다면 GD 2.0을 구하시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FD는 바디 강성, 가속력, 제동, 선회속도, 실내공간 등 모든 면에서 XD보다 압도적으로 우수하고, GD는 MD 계열 바디 특유의 신경질적인 일상주행 질감을 제외하면 스포츠 주행 면에서는 XD, FD 둘 보다 더 우수하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 취향이지만, XD 5도어의 날렵한 디자인에 목매던 저로서도 GD는 디자인상 불만은 없습니다.
구입비용이나 디자인, 리프트백 특유의 트렁크 공간 때문에 꼭 XD 레이싱을 사셔야겠다면 좀 많이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상태 양호한 개체를 찾기 어려웠는데, 요즘은 1.5/1.6 4도어 오토 조차도 상태 양호한 차를 찾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 시점에서 5년 전의 XD 레이싱을 대체할만한 건 i30 FD 2.0이지 싶습니다.
구입비용이나 디자인, 리프트백 특유의 트렁크 공간 때문에 꼭 XD 레이싱을 사셔야겠다면 좀 많이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상태 양호한 개체를 찾기 어려웠는데, 요즘은 1.5/1.6 4도어 오토 조차도 상태 양호한 차를 찾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 시점에서 5년 전의 XD 레이싱을 대체할만한 건 i30 FD 2.0이지 싶습니다.
2019.04.04 13:12:11 (*.39.146.119)
GD의 경우, 리어 CTBA 서스펜션은 아무래도 FD의 멀티링크와 비교하면 안정감이나 반응 면에서 아쉬움을 느낍니다. 일상주행에서는 리어가 상하좌우로 튀어 승차감이 좀 천박하고, 좀 기분내어 달리면 의외로 잘 버텨주다가도 노면이 좋지 않으면 일순간 노면을 놓치기도 합니다. 요즘 추세가 준중형 이하 노멀카는 CTBA가 대세이니 어쩔 수 없겠지요. 하지만 성능상 XD의 듀얼링크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느껴 만족하고 있습니다. MD와 마찬가지로 일상주행에서 기복이 느껴지는 것에 비해 의외로 빠른데, V12 evo2 정도 끼우고도 무서울 정도로 파고들면서도 리어가 짧다 보니 리어 움직임에 군더더기 없이 말끔하다고까지 느껴지네요.
XD는 좌우 독립식이기는 하지만 맥퍼슨 스트럿처럼 댐퍼가 횡력 일부를 지탱하는 구조의 듀얼링크로, 멀티링크라 부르기엔 좀 그런 구조입니다. 승차감이나 주행질감은 괜찮은데, 반응이 유연하지 않고 리어쪽 그립이 어이없이 날아가는 경우가 이따금 있었습니다. 선회 속도 면에서도 쇽을 바꾸든 동급 타이어를 끼워보든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춘 멀티링크인 FD는 물론 CTBA인 GD에도 비할 수준이 아닐 정도로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XD는 자연스러운 주행질감 때문에 무려 '사랑'합니다만, 성능 면에서는 요즘 차에 갖다댈 정도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5도어라면 트렁크가 차체 크기에 비해 매우 넓은게 가장 큰 메리트였고, 그 중 2.0인 레이싱의 장점이라면 순정 기준 요즘 준중형 1.6 N/A 오토와 비슷하거나 살짝 뒤쳐지는 정도로 그럭저럭 탈만한 동력성능을 갖고 있다는 정도일 듯 합니다. 나름 잘 나가긴 한데, 요즘 기준으로 매력적인 가속력은 아니었습니다. 순정 브레이크의 터무니 없는 제동성능과 4도어 대비 하드하게 셋팅되었음에도 조금 서둘러 몰면 푹푹 주저앉는 서스펜션은 어떻게든 손봐야 할 0순위,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XD는 좌우 독립식이기는 하지만 맥퍼슨 스트럿처럼 댐퍼가 횡력 일부를 지탱하는 구조의 듀얼링크로, 멀티링크라 부르기엔 좀 그런 구조입니다. 승차감이나 주행질감은 괜찮은데, 반응이 유연하지 않고 리어쪽 그립이 어이없이 날아가는 경우가 이따금 있었습니다. 선회 속도 면에서도 쇽을 바꾸든 동급 타이어를 끼워보든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춘 멀티링크인 FD는 물론 CTBA인 GD에도 비할 수준이 아닐 정도로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XD는 자연스러운 주행질감 때문에 무려 '사랑'합니다만, 성능 면에서는 요즘 차에 갖다댈 정도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5도어라면 트렁크가 차체 크기에 비해 매우 넓은게 가장 큰 메리트였고, 그 중 2.0인 레이싱의 장점이라면 순정 기준 요즘 준중형 1.6 N/A 오토와 비슷하거나 살짝 뒤쳐지는 정도로 그럭저럭 탈만한 동력성능을 갖고 있다는 정도일 듯 합니다. 나름 잘 나가긴 한데, 요즘 기준으로 매력적인 가속력은 아니었습니다. 순정 브레이크의 터무니 없는 제동성능과 4도어 대비 하드하게 셋팅되었음에도 조금 서둘러 몰면 푹푹 주저앉는 서스펜션은 어떻게든 손봐야 할 0순위,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구하다 보면 얻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