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올겨울에는 화끈한 폭설특공 스토리를 만들 준비를 철저히 했드랬습니다.
무려 3대의 콰트로를 중무장 시킨 후 대기하고 있었는데 폭설은 커녕 윈터타이어가 눈을 아예 밟아보지도 못한 겨울이 되어버렸지요.

3월말 그래도 한번 눈이 1.5cm인가 내렸을 때 그래도 눈은 한번 밟아야지 해서 특공대로 준비된 차량중 에이스인 D2 S8을 몰고 나갔습니다.
눈 한 2분 밟았고, 나머지 상황은 그저 꾸중물 투성이의 도로 상황이었지요.
 

염화칼슘에 대한 부담은 없지만 그래도 계절이 바뀌는 시기이니 G3청담점에 들렀습니다.
 

은색이라 어지간히 더러워도 티가나지 않습니다.

실내 세차장으로 들어와 시원하게 물을 뿌리는 모습을 보기만해도 속이 시원합니다.
 

G3청담점 직원들의 숙련도는 물론이거니와 차를 대하는 자세는 국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유리에 있는 물얼룩과 유분도 모두 깔끔히 제거했습니다.
 

세차를 마치고 차를 빼는 모습을 보는 것조차 너무 시원하고 개운합니다.
 

아무리 은색이 세차해도 티가 안난다해도 실제 하고 나면 확실히 차에서 풍기는 빛깔이 다릅니다.
 

역시 폭설특공대 대원이었던 RS6도 저와 같은 이유로 G3청담점에 방문해서 함께 촬영하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자기도 끼워달라며 다부진 체구의 MK4 R32 국내 유일의 DSG사양도 옆에 나란히 했습니다.
이 석대가 눈밭을 질주하는 모습을 연출하지 못한 것은 너무나 아쉽습니다.
 

V8 4.2엔진을 가졌고, 하나는 트윈터보 하나는 NA인데 단단한 블럭이라 내구성이 어마어마 합니다.
 

이제 윈터 타이어를 벗겨줘야하는데, 세차를 한달전에 했는데, 아직 벗겨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폭설특공대에 지원해주신 분들이 제법 계셔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출격도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내년에는 꼭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기상여건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G3 청담점(삼성동 58번지) : 02-6677-7636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