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안녕하세요...
뚜벅이 생활 중인 고동환입니다.
차량선택 고민입니다. 사족도 조금 깁니다.
이전 차를 슬프게 떠나보내고 현실로 돌아오니 새차가 필요해서 알아보는 중입니다.
차알못이다보니 중고차를 구매할 엄두는 나지 않아 새차로, 그리고 전에 타던 LF1.6T의 만족도가 너무 높아 앞으로 10년을 함께해줄 가족으로 다시 현대차를 보고 있습니다.
하여 새로나온 쏘나타를 보고 맘에 들면 하반기 출시예정인 1.6T+8AT조합을 기다려보려고 했습니다.
전시장에서 만나본 쏘나타는... 제가 타기 힘들것 같네요.
이전 LF보다 실내가 좁습니다. 특히 1열의 어깨와 머리 공간이 좁습니다. 썬루프가 없는 차량인데 머리가 천장에 닿을락 말락 합니다. 더욱이 시트 포지션이 정상인 상태에서 천장만 낮은게 아니라 계기판, 대시보드, 핸들등 모든게 낮은데 시트만 높네요;;; 마치 제가 거인이 되어 구겨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멋지게 날아오르는 트렁크리드 형상 때문에 트렁크도 많이 좁아졌네요.
외관에 너무 만족하고 있던터라 큰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번 dn8은 고이 접어두었습니다.
대신 lf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그랜져로 눈을 돌렸습니다. 연말에 페리가 준비중이라고 이미지가 돌고 있지만 엔진이 변경되는 2.4를 제외하곤 3.0라인은 큰 경쟁력 저하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이유는 내외관이 쏘나타와 디자인을 공유하는듯하고, 그러면서 신규엔진과 미션이 2.4에 적용되어 큰 가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결정적으로 저는 현대에서 특장점으로 생각하는 첨단옵션에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여튼 그랜져를 지금 살거야 라는 말을 참 쓸데없이 길게 적었습니다.
문제는 비용을 절감하고자 페리때 교체되는 2.4+6단 사골을 선택할꺼냐, 풍부한 성능과 그에 따라오는 연비를 감당할것인가 입니다.
현재 생활패턴으로는 고작 1년에 5천킬로 정도를 주행하고 있고, 평일에 집에서 시내마실용으로 쓰고, 전 한달에 한두번 편도 2시간 내외의 장거리를 탑니다.
LF1.6T를 선택했었던 이유가 성능과 유지비를 양립할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는데, 이번엔 어느 한쪽으로 몰아야해서 고민입니다.
대략 차량가는 2.4는 3200만원선 3.0은 3500만원선에서 보고 있습니다.
어느것을 고르면 10년내 후회하지 않을까요?
뚜벅이 생활 중인 고동환입니다.
차량선택 고민입니다. 사족도 조금 깁니다.
이전 차를 슬프게 떠나보내고 현실로 돌아오니 새차가 필요해서 알아보는 중입니다.
차알못이다보니 중고차를 구매할 엄두는 나지 않아 새차로, 그리고 전에 타던 LF1.6T의 만족도가 너무 높아 앞으로 10년을 함께해줄 가족으로 다시 현대차를 보고 있습니다.
하여 새로나온 쏘나타를 보고 맘에 들면 하반기 출시예정인 1.6T+8AT조합을 기다려보려고 했습니다.
전시장에서 만나본 쏘나타는... 제가 타기 힘들것 같네요.
이전 LF보다 실내가 좁습니다. 특히 1열의 어깨와 머리 공간이 좁습니다. 썬루프가 없는 차량인데 머리가 천장에 닿을락 말락 합니다. 더욱이 시트 포지션이 정상인 상태에서 천장만 낮은게 아니라 계기판, 대시보드, 핸들등 모든게 낮은데 시트만 높네요;;; 마치 제가 거인이 되어 구겨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멋지게 날아오르는 트렁크리드 형상 때문에 트렁크도 많이 좁아졌네요.
외관에 너무 만족하고 있던터라 큰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번 dn8은 고이 접어두었습니다.
대신 lf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그랜져로 눈을 돌렸습니다. 연말에 페리가 준비중이라고 이미지가 돌고 있지만 엔진이 변경되는 2.4를 제외하곤 3.0라인은 큰 경쟁력 저하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이유는 내외관이 쏘나타와 디자인을 공유하는듯하고, 그러면서 신규엔진과 미션이 2.4에 적용되어 큰 가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결정적으로 저는 현대에서 특장점으로 생각하는 첨단옵션에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여튼 그랜져를 지금 살거야 라는 말을 참 쓸데없이 길게 적었습니다.
문제는 비용을 절감하고자 페리때 교체되는 2.4+6단 사골을 선택할꺼냐, 풍부한 성능과 그에 따라오는 연비를 감당할것인가 입니다.
현재 생활패턴으로는 고작 1년에 5천킬로 정도를 주행하고 있고, 평일에 집에서 시내마실용으로 쓰고, 전 한달에 한두번 편도 2시간 내외의 장거리를 탑니다.
LF1.6T를 선택했었던 이유가 성능과 유지비를 양립할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는데, 이번엔 어느 한쪽으로 몰아야해서 고민입니다.
대략 차량가는 2.4는 3200만원선 3.0은 3500만원선에서 보고 있습니다.
어느것을 고르면 10년내 후회하지 않을까요?
2019.04.22 12:50:25 (*.62.190.70)
유지비를 극한으로 줄여야 한다면 2.4가 낫겠지만, 애초에 그 목적이면 그랜저가 아닌 K5(JF) 신차를 선택할 듯 합니다. 하여, 제가 그랜저를 선택한다면 3.0으로 고르겠습니다. 2.4와의 세금 차이가 1.6과 2.0의 그것보단 적고 연비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9.04.23 00:08:50 (*.249.156.110)
빈틈없는 분석이라니, 가당치 않으신 말씀입니다.;; ㅠ.ㅠ
일단, 제 경우 오래 쓸 물건을 선택하는 기준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보편적인 성향과는 많이 다릅니다. 당장 싼 것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판단되고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이 가장 낮은 구성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자동차로는 시행착오를 몇 번 겪었지만, 늘 차량의 컨디션이 문제였지 몇몇을 제외하고는 차량 자체에 불만을 가진 적은 없었습니다. 파워트레인만큼은 가급적 최저 배기량이나 출력을 가진 모델만큼은 피해왔거든요. 토스카 2.0, NF 2.0 둘 다 오토를 타보았지만, 불안할 정도로 안 나간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아반떼XD 1.5 수동은 정말 선택 미스였던 기억입니다. 딱히 고장도 없었는데 고속에서는 스파크S보다 안 나갔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TG 2.7도 파워가 간당간당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제 경우 오래 쓸 물건을 선택하는 기준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보편적인 성향과는 많이 다릅니다. 당장 싼 것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판단되고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이 가장 낮은 구성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자동차로는 시행착오를 몇 번 겪었지만, 늘 차량의 컨디션이 문제였지 몇몇을 제외하고는 차량 자체에 불만을 가진 적은 없었습니다. 파워트레인만큼은 가급적 최저 배기량이나 출력을 가진 모델만큼은 피해왔거든요. 토스카 2.0, NF 2.0 둘 다 오토를 타보았지만, 불안할 정도로 안 나간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아반떼XD 1.5 수동은 정말 선택 미스였던 기억입니다. 딱히 고장도 없었는데 고속에서는 스파크S보다 안 나갔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TG 2.7도 파워가 간당간당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2019.04.22 14:34:20 (*.223.37.73)

그렌져부터가 승용라인중 6기통을 고를수있는 라인업이라 될수있으면 3.0 선택하셔서 6기통 감성을 느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019.04.22 14:47:07 (*.220.74.158)
연간 5천km 정도라면 IG 3.0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솔린은 아니지만 LPi도 고속도로+신호없는 국도 위주로 주행하니 10km/L 정도 나오더군요.
시내주행 위주라면 하이브리드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차값이 생각하시는 범위를 벗어나네요.
IG는 아니지만 전에 HG 2.4 타보니 뭔가 뚱뚱한 아반떼(?)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밟아도 잘 나가지도 않고...
배기량이 낮긴 해도 터보차저가 달린 1.6T 타시다가 자연흡기 2.4 타시면 좀 답답하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IG 3.0으로 추천드립니다.
가솔린은 아니지만 LPi도 고속도로+신호없는 국도 위주로 주행하니 10km/L 정도 나오더군요.
시내주행 위주라면 하이브리드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차값이 생각하시는 범위를 벗어나네요.
IG는 아니지만 전에 HG 2.4 타보니 뭔가 뚱뚱한 아반떼(?)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밟아도 잘 나가지도 않고...
배기량이 낮긴 해도 터보차저가 달린 1.6T 타시다가 자연흡기 2.4 타시면 좀 답답하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IG 3.0으로 추천드립니다.
2019.04.22 16:00:15 (*.36.143.234)
작성자분도 잘 아시겠지만 테드에 4기통 살까요 6기통 살까요 하는 글은 너무 답정너 질문이 아닐까요...? ㅎㅎㅎ
예전에 봤던글 링크 걸어드립니다. 완전히 같은 엔진은 아니지만...
https://www.testdrive.or.kr/index.php?mid=boards&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엔진&page=3&division=-4144666&last_division=-1353614&document_srl=4124585
예전에 봤던글 링크 걸어드립니다. 완전히 같은 엔진은 아니지만...
https://www.testdrive.or.kr/index.php?mid=boards&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엔진&page=3&division=-4144666&last_division=-1353614&document_srl=4124585
2019.04.22 19:34:53 (*.176.110.32)
차량경매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랜져 쏘나타 K5등 현대차는 지긋지긋할정도로 많이 타보고 고르고 합니다
IG는 아니지만 HG는 신물날정도로 많이 타는데 2.4와 3.0은 비교대상이 아얘 안될정도로 3.0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4기통과 6기통의 차이도 무시못하지만 출력차이가 너무 나서 2.4는 위에 분이 말씀하셨지만 LF LPI 보다 가속감이 안좋았습니다 더욱 걱정스러운건 1.6T 를 타시다 바꾸시는거라면 타서 엑셀에 발을 올리는 순간 실망하실거같습니다 연간 5천키로정도면 연료비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으실텐데 한방에 3.0 추천 드립니다
IG는 아니지만 HG는 신물날정도로 많이 타는데 2.4와 3.0은 비교대상이 아얘 안될정도로 3.0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4기통과 6기통의 차이도 무시못하지만 출력차이가 너무 나서 2.4는 위에 분이 말씀하셨지만 LF LPI 보다 가속감이 안좋았습니다 더욱 걱정스러운건 1.6T 를 타시다 바꾸시는거라면 타서 엑셀에 발을 올리는 순간 실망하실거같습니다 연간 5천키로정도면 연료비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으실텐데 한방에 3.0 추천 드립니다
2019.04.23 00:58:27 (*.28.57.185)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 올릴 정도면 대부분 차 매니아들이죠? ㅎㅎ
저도 지인들이 차 배기량 추천 물으면 무조건 저배기량 4기통 추천합니다. 그게 가장 합리적인게 사실입니다 ㅎㅎ
다만, 저라면 데일리카 용도가 아니라면 상위 엔진 모델 살 거에요
저도 지인들이 차 배기량 추천 물으면 무조건 저배기량 4기통 추천합니다. 그게 가장 합리적인게 사실입니다 ㅎㅎ
다만, 저라면 데일리카 용도가 아니라면 상위 엔진 모델 살 거에요
2019.04.23 08:00:39 (*.38.22.82)
회사차가 ig 2.4입니다...
주행시 느껴지는 질감이 옵션좋은 소나타에요... 그닥 고급진 느낌도 안들고 답답하고..
이건 3.0으로 답이 정해진 문제인거 같심다...
주행시 느껴지는 질감이 옵션좋은 소나타에요... 그닥 고급진 느낌도 안들고 답답하고..
이건 3.0으로 답이 정해진 문제인거 같심다...
2019.04.23 16:10:15 (*.39.146.132)

몸은 괜찮으신가요? 이전 글 보고 많이 놀랐었습니다..
2.4로 하시면 달리기는 이전 차와 비슷할겁니다.
저라면 뒤도 안돌아 보고 3.0 혹은 3.3 하겠습니다 ㅎㅎ
2.4로 하시면 달리기는 이전 차와 비슷할겁니다.
저라면 뒤도 안돌아 보고 3.0 혹은 3.3 하겠습니다 ㅎㅎ
2019.04.23 22:20:16 (*.206.86.68)
1.6T가 2.4자연흡기 대체라고들 하더라구요.
근데 얼마전까지 1.6T를 운행했었고 2.7, 3.3, 3.5 운용중인데 그냥 3.0가세요 제발...
근데 얼마전까지 1.6T를 운행했었고 2.7, 3.3, 3.5 운용중인데 그냥 3.0가세요 제발...
2019.04.24 14:37:58 (*.14.17.33)
2.4의 연비가 생각보다 뛰어납니다.
k7 2.4를 데일리로 쓰는데, 연비 생각안하고 탈 시 서울 시내위주 8, 고속위주 13, 복합 10~11 정도 나옵니다.
3.0은 2.4에 비해 20~30% 기름을 더 씁니다. 예를 들면 시내위주 6, 고속위주 10~11, 복합 8~9 수준이더군요.
2.0~2.4 4기통 연비 안좋은 이야기는 이미 과거 이야기입니다. 15~20년 전 기억하기로는 시내 5~6, 고속 9~10 이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엔 2.0 타느니 3.0 탄다는 말이 꽤나 설득력 있었는데..
연비 생각하지 않는다고 이미 위에 쓰셨고, 3.0으로 마음이 기우신 듯 하지만. 2.4 추천의견 하나 보태봅니다.
k7 2.4를 데일리로 쓰는데, 연비 생각안하고 탈 시 서울 시내위주 8, 고속위주 13, 복합 10~11 정도 나옵니다.
3.0은 2.4에 비해 20~30% 기름을 더 씁니다. 예를 들면 시내위주 6, 고속위주 10~11, 복합 8~9 수준이더군요.
2.0~2.4 4기통 연비 안좋은 이야기는 이미 과거 이야기입니다. 15~20년 전 기억하기로는 시내 5~6, 고속 9~10 이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엔 2.0 타느니 3.0 탄다는 말이 꽤나 설득력 있었는데..
연비 생각하지 않는다고 이미 위에 쓰셨고, 3.0으로 마음이 기우신 듯 하지만. 2.4 추천의견 하나 보태봅니다.
2019.04.26 01:27:58 (*.82.203.162)

다른차긴 하지만 hg 기준으로 저희차는 3.0 아시는분은 2.4 입니다. 저희차 타실때마다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3.0으로 가신다고 하더라고요 직접 몰아도 봤는데 2.4 3.0 차이 없어보여도 상당히 많이 납니다. 주행거리 별로 없으시면 3.0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2019.04.26 03:38:17 (*.180.162.212)
2.4 3.0 고속연비 차이는..정속기준 리터당 2km미만일듯하네요 2.4 연비 꽤나와주지만
3.0 8단도 ..준수하게 나와줘요 고속연비 14~15왓다갔다하게... 정속기준이지만.
시내에선 좀 벌어질듯하지만.. 그 회전질감이라하나요? 이런것들이 너무 많이 차이나는것같습니다.
그질감의 차이는 해가 지날수록 크게 와닿을것같아요
3.0 8단도 ..준수하게 나와줘요 고속연비 14~15왓다갔다하게... 정속기준이지만.
시내에선 좀 벌어질듯하지만.. 그 회전질감이라하나요? 이런것들이 너무 많이 차이나는것같습니다.
그질감의 차이는 해가 지날수록 크게 와닿을것같아요
2019.05.01 09:10:44 (*.178.101.171)
저는 IG는 아니고 HG 3.0 오넌데 이왕 그랜저 사실꺼면 3.0을 추천드립니다...소음, 진동, 6기통엔진의 부드러운 회전질감은 4기통의 저렴함을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연비 차이는 그리 크지 않고 연간 세금은 2.4가 3.0보다 약15만원 정도 저렴 합니다만 월로 치면 1만원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 부담을 느낄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담배 피우시는 분이라면 한달에 담배 두갑만 덜 태우면 아낄 수 있는 돈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