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안녕하세요.
제가 운전하고 있는 차를 보고 기변병이 걸려서 고민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연비는 휘발유 차량 치고는 준수하게 나오고 있지만(리터당 14km)
- 연 평균 주행거리가 25000km 내외
- 평일에는 주행거리가 짧지만 주말, 또는 한 달에 한 번은 드라이브(와인딩, 운이 좋으면 서킷 등)
- 이사를 빈번이 하는 직장.
- 지금 타는 차량은 가속 페달을 밟을 때마다 CVT 변속기 + 저배기량으로 답답...
(사실, 작년에 차를 받았지만 한 해에 4건이나 되는 접촉사고로 제가 타고 있는 차에 정이 잘 안 생기더군요)
그래서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중으로 새 차 구입을 생각하고 있는데
연비와 운전재미라는 기준을 두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 두 가지를 만족할 수 있는 차가 없을까?
그나마 꼽아본 차들이 디젤(르노 클리오)과 하이브리드(현대 아이오닉)인데
디젤은 환경규제 때문에 갈수록 축소될 것 같고
하이브리드는 뭔가 답답할 것 같은 느낌이고
희박한 가능성으로 생각해 본 차는 현대 i30 1.4T인데
주변에서 기름값이 많이 들 거라고 반대를 많이 하는군요.
간혹 SUV를 권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운전하면서 SUV는 높아서 그런지 멀미 느끼는 일이 종종 있어서
높은 차보다 낮은 차를 선호하고 있어요.
회원님들께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제가 운전하고 있는 차를 보고 기변병이 걸려서 고민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연비는 휘발유 차량 치고는 준수하게 나오고 있지만(리터당 14km)
- 연 평균 주행거리가 25000km 내외
- 평일에는 주행거리가 짧지만 주말, 또는 한 달에 한 번은 드라이브(와인딩, 운이 좋으면 서킷 등)
- 이사를 빈번이 하는 직장.
- 지금 타는 차량은 가속 페달을 밟을 때마다 CVT 변속기 + 저배기량으로 답답...
그래서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중으로 새 차 구입을 생각하고 있는데
연비와 운전재미라는 기준을 두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 두 가지를 만족할 수 있는 차가 없을까?
그나마 꼽아본 차들이 디젤(르노 클리오)과 하이브리드(현대 아이오닉)인데
디젤은 환경규제 때문에 갈수록 축소될 것 같고
하이브리드는 뭔가 답답할 것 같은 느낌이고
희박한 가능성으로 생각해 본 차는 현대 i30 1.4T인데
주변에서 기름값이 많이 들 거라고 반대를 많이 하는군요.
간혹 SUV를 권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운전하면서 SUV는 높아서 그런지 멀미 느끼는 일이 종종 있어서
높은 차보다 낮은 차를 선호하고 있어요.
회원님들께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2019.04.27 12:03:33 (*.132.6.209)

새로운 차량을 선택하신다니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겠네요. 연비와 운전 재미를 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시다면... 제가 생각할 수 있는 모델들은: 현재 세대 Hyundai i30 1.4T or 1.6T, Hyundai Veloster N, VW MK6/7 Golf GTI, MK7 Golf R, Honda S2000, Mazda MX-5, e90, F30/31 320d입니다.
이 모델들의 연비는 정확히 모르지만 4-실린더가 들어간 차들이기에 연비가 높길 바랍니다. ㅎㅎ
소나타/K5 2.0T 모델은 어떠신가요? 타보지는 않았지만 꽤 시원하게 달릴 것 같습니다.
이 모델들의 연비는 정확히 모르지만 4-실린더가 들어간 차들이기에 연비가 높길 바랍니다. ㅎㅎ
소나타/K5 2.0T 모델은 어떠신가요? 타보지는 않았지만 꽤 시원하게 달릴 것 같습니다.
2019.04.27 12:45:37 (*.39.138.241)
다른 차량들은 몰라도 S2K는 AP2 기준 100km/h에서 6단 탑기어로 3000rpm 을 넘기는 굉장히 짧은 기어비의 차량입니다. 저속시내주행에서 적극적인 고단사용을 전제로 10km/L 을 넘기는 정도까지는 나오긴 하지만, 고속도로를 올리게 되면 오른발과 전두엽이 적극적으로 싸우게 될겁니다. 3천을 넘기면 엔진에 생기가 도는 게 몸으로 느껴지거든요. 게다가 고급유를 잡수시는 차종이고... E90은 호시탐탐 지갑을 노릴 가능성이 높겠으니 관리잘된 차량을 입양하는게 아니라면 일상차로는 으음..
2019.04.27 12:28:44 (*.39.138.241)
기아 니로. (아이오닉도 좋지만, 일상차로는 니로가 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사도 잦으시다니 더더욱.) 하이브리드 절대, 네버 심심하지 않습니다.
하이브리드가 재미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배터리가 뒷좌석에 배치되어 있어 무게균형도 꽤 좋은 편인데다, 전기모터 보조 덕에 초반 토크는 웬만한 차들 못지않고, 이 차급의 현대기아 치고는 성실하게 알루미늄을 발라줬고 리어서스도 독립식입니다. OE타이어가 에너지 세이버긴 하지만.. 18인치는 좀 큰 감이 없잖아 있다 봅니다.
물론 고속영역으로 가서 140-150 이상의 주행에서 배터리가 다 소진되고 모터보조가 사라지면 허약한 카파 1.6 의 한계가 나타납니다만... ~120 까지는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여담으로 니로는 SUV라기보다는 그냥 SUV룩킹카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단거리 출퇴근에 유로 4 이후의 디젤 쓰시는 건 정말이지 바보짓이라고 봅니다.
하이브리드가 재미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배터리가 뒷좌석에 배치되어 있어 무게균형도 꽤 좋은 편인데다, 전기모터 보조 덕에 초반 토크는 웬만한 차들 못지않고, 이 차급의 현대기아 치고는 성실하게 알루미늄을 발라줬고 리어서스도 독립식입니다. OE타이어가 에너지 세이버긴 하지만.. 18인치는 좀 큰 감이 없잖아 있다 봅니다.
물론 고속영역으로 가서 140-150 이상의 주행에서 배터리가 다 소진되고 모터보조가 사라지면 허약한 카파 1.6 의 한계가 나타납니다만... ~120 까지는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여담으로 니로는 SUV라기보다는 그냥 SUV룩킹카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단거리 출퇴근에 유로 4 이후의 디젤 쓰시는 건 정말이지 바보짓이라고 봅니다.
2019.04.27 16:16:05 (*.62.21.235)

이런질문을 올리시는데 제가운전하는차 지금 타는차 제가타는차라고 굳이 하실 필요가 있는건가요? 현재운용중이신 차를알아야 답을 제대로할수있지 않을까싶습니다.
2019.04.28 18:17:31 (*.177.49.84)
재작년 여름휴가때 아이오닉 빌려서 1박2일 강원도 여행다녀오면서 900km정도 탔는데...
노면소음 제외하고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터리 열심히 모아서 ev모드로 시내주행을 하고. 미시령 옛길에서 스포츠모드로 잡아돌려보기도하고...
그 난리를 치고 다녀도 full to full 연비 24km/L가 나오더군요.
거기다 이번 신형 아이오닉은 hda에 와이드네비까지 다 들어간 사양이라 상당히 탐나는 모델입니다.
극악의 노면소음+풍절음만 좀 ㅜㅜ.
i30 1.4t도 실연비 상당히 잘나오고 의외로 경쾌해서 평이 좋습니다
제가 아직 신형 i30pd는 몰아보지못해서...모르겠네요 ㅠㅠ
노면소음 제외하고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터리 열심히 모아서 ev모드로 시내주행을 하고. 미시령 옛길에서 스포츠모드로 잡아돌려보기도하고...
그 난리를 치고 다녀도 full to full 연비 24km/L가 나오더군요.
거기다 이번 신형 아이오닉은 hda에 와이드네비까지 다 들어간 사양이라 상당히 탐나는 모델입니다.
극악의 노면소음+풍절음만 좀 ㅜㅜ.
i30 1.4t도 실연비 상당히 잘나오고 의외로 경쾌해서 평이 좋습니다
제가 아직 신형 i30pd는 몰아보지못해서...모르겠네요 ㅠㅠ
2019.04.30 07:45:54 (*.111.15.85)
저는 BMW E60 528i, VW 5세대 R32 수동, 렉서스 ct200h 이렇게 세 대를 타고 있습니다. 이미 니로를 경험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다른 차들에 비해 하이브리드 심심하지 않습니다. 뻔한 얘기지만 배터리로 인해 중심도 낮고, 모터 덕에 초반가속도 좋구요. 정숙성과 연비는 덤이죠. ㅎㅎ 중고가격도 저렴합니다만... 위에 추천하신 아이오닉 신형이나 니로처럼 훌륭한 차량들이 많아서 강추하진 못하겠습니다. ^^;
하이브리드를 언급하셨길래 참고 하시라고 댓글 남깁니다. 제가 잘 알고 있는 하이브리드는 토요타/렉서스의 전륜구동 2.5L 엔진의 3세대 하이브리드 뿐이라서 일반화 시킬 수는 없습니다만... 제가 아는 어떤 분도 '하이브리드는 답답하지 않냐'고 하시던데, 사실 그 반대더군요. CVT+2.5 엔진이라는게 무색하게 시원스럽게 달립니다. 최신형 es300h가 es330 보다 잘 달리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짧은 시승이였지만, Q50S 하이브리드는 대단했습니다. 이 차로 트랙데이 가는 분도 있다는게 당연하게 느껴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