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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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페라리 488보다 빠른 P100D를 타시겠습니까? P100D보다 느린 페라리 488을 타시겠습니까?'
언뜻보면 멍청한 말장난 질문같지만 2019년 이시점 생각보다는 진지하게 들립니다. 모든 분야에는 거스를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는것이 있는데 이것이 자동차 시장에서는 친환경이란 바람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어느 한 나라의 이름없는 자동차 브랜드부터 페라리까지 그 누구도 환경 규제라는 만리장성과도 같은 높고 끝없는 장벽을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이러한 친환경 열풍은 분명 카매니아들에게는 반감을 일으킬 만한 소지가 됩니다. 저역시 마찬가지이구요. 하지만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는 컨베이어벨트에 탄 우리들은 조금 천천히 갈것인가 아니면 조금더 빨리 갈것인가를 결정할 뿐 뒤로가기에는 그 컨베이어 벨트의 속도는 너무 빠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친환경이란 컨베이어 벨트가 더 빨라지기 전 내연기관에서 탈수 있는 현실적 드림카 BMW E92 M3 구매하였습니다.
구매한 날 중부내륙고속 하행 충주휴게소에서
구매 동기는 단순하였습니다. 감성을 가지고 있는 머쉰을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2011년 TOP GEAR KOREA에서 김진표가 E92 M3를 리뷰할 때만 해도 그냥 조금 큰 배기량을 가진M, 혹은 조금더 빨라진 M이라는 인식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제 드림카 리스트에 오르기는 했었죠. 하지만 당시에는 전동화가 접목된 파워트레인이라는 하드웨어적 시스템이 일반적이진 않았기에 '뭐 나중에 돈벌면 더 좋은차 나오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생각보단 쿨하게?넘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쯤 디젤게이트라는 지진이 전세계를 흔들어 놓았고 각 대륙의 메이커 마다의 지각 변동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도출된 답은 '친환경!'. 디젤 대신 배터리를 혹은 수소를 충전해 가는 친환경 차들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였고 '에이 그래도 충전소 없기 때문에 변화하는데 오래걸릴꺼야'라는 당시의 저의 생각은 2019년 이시점 시대의 흐름이 생각보다 빠르게 변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친환경 차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이시점 제가 구매한 E92 M3를 테드 회원분들과 공유해보자 이번 리뷰를 적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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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통 자연흡기 4000cc 420hp 40.8토크 라는 요즘 나오는 차량 대비 인상적이지 않은 생각보다 평범한? 녀석입니다.
실제로 달려보면 빠르지만 그렇다고 미친듯이 튀어나간다는 표현을 쓰기에 조금은 부족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죠. 쟁쟁한 여러 경쟁자들(혹은 터보차들)과 경쟁해야 하는 요즘 E92는 더이상 도로위의 모범생?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차량을 구매한 단 하나의 이유. 바로 감성입니다. 출시 당시인 2008년 E60 M5의 V10 5.0 유닛에서 정확히 기통을 2개를 떼어내고 만든 엔진입니다. 어떻게 보면 날로먹는 엔진일 수 있지만 당시 포뮬러1 기술의 녹아내린 V10 5.0 유닛은 특별했고 기통을 2개 떼어낸 V8 4.0리터 엔진도 그 감성과 필링의 명맥을 유지하며 E92 M3에 탑재되었습니다.


우선8개월 동안 소유하며 6000km 정도 운행을 하였습니다. '저의 니즈를 충족했냐?'라는 질문에 저는 '그렇다'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정말 이 엔진(S65)은 특별합니다. 그 어느 8기통보다 까랑까랑하고 쫀득하며 중후하면서 웅장한 엔진 사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인생 단연 Best!. 차량의 미션은 게트락사의 7단 DCT를 탑재하고 있으면 반응속도는 M버튼 활성화시 굉장히 빠릅니다(미션 반응 속도 조정 가능합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진 DCT의 느낌보단 달리는 것이 초점이 맞춰진 DCT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메이커사의 설명이 아닌 제가 운행 해 본 소감이 그러하네요. 단점은 시내 주행에서 조금 피곤합니다. 미션의 로직에 저의 발을 맞춰가며? 운행해야 하는데 별거 아님에도 생각보다 큰 피로감으로 다가옵니다.
핸들링은 무거우며 차량의 회두성은 민첩한 편에 속하나 맘놓고 달리기에는 사고라는 녀석이 늘 뒷꽁무니를 따라다니기에 정확한 차에 대한 느낌은 조금더 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료 효율에 대한 부분은 무시하는 차지만 의외로 고성능 차의 연료 효율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상세히 적어놓습니다. 서울to부산 약 400km 주행시 영상 3도의 조건으로 90-100km/h 로 주행 11km/l 라는 수치를 보실 수 있고 일반 시내 통행량에서는 6.0-6.7km/l 교통정체시 5km/h 근방의 수치에서 머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의외로 연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급유 셋팅이기에 주유비에 있어서 편차가 있을것이라 보여집니다.
실내는 사실 요즘 나오는 차에 비하면 부족할 수 있으나 E바디의 인테리어 레이아웃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 개인적으로 F바디(승용라인업) 인테리어 레이아웃보다 E바디의 인테리어 레이아웃을 선호하기에 개인적인 만족도는 큰 편에 속합니다. 다만 인터페이스의 올드함을 어쩔 수 없는 애교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외관은 호불호.
마지막으로 저는 이차를 사고 난 후 0.00001%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현실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녀석 중 최고라고 생각되구요 이 생각의 연결고리로 소장이라는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40대 혹은 50대가 되더라도 철없이 야밤에 나가 도로를 휘젓고 다니기에 최적의 녀석이 아닐까 싶네요. 또 젊어진 기분도 들것이고...
나이를 뺄 순 없지만 이렇게 나마 저의 젊은 시절의 프레임 박스에 잠시나마 들어갈 수 있는 열쇠와도 같은 녀석이 될 저의 E92 M3의 소개글을 마무리 하며 테드 회원님들의 카라이프에도 언제나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의 짧은 지식으로 적은 글이기에 실수나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2019.06.14 16:33:52 (*.38.28.118)
결혼을 생각하지 않는 30대 중반입니다
주변에 최신형 좋은차 타는 사람들이 많지만 빠르기만 한 느낌보단 과거에 잠깐 타본 이구이 엠뜨리가 마음속에 아직도 있네요
저도 조만간 지를 예정이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주변에 최신형 좋은차 타는 사람들이 많지만 빠르기만 한 느낌보단 과거에 잠깐 타본 이구이 엠뜨리가 마음속에 아직도 있네요
저도 조만간 지를 예정이라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9.06.14 16:48:00 (*.160.130.221)

F06 사기 전에 F80/82(M3/4)와 마지막까지 저울질 했으나 결국은 중년의 타협으로 M을 버렸는데 뭐랄까 M이라는 이름 자체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E92는 의외로 사고 없는 개체를 찾기는 어려워서 애시당초 포기했는데... 요샌 그냥 작은 사고면 무시하고 탈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차가 3대라 한대 정리하게 되면 써드카로 영업하고 싶네요. ^^
2019.06.15 00:07:31 (*.82.60.13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 차가 처음 나왔을때 어느 차보다도 관심이 갔고, 유툽이 활성화돼기전인 시절, 정말 구글 유툽 이것저것 찾아가며 이차에 대한 모든걸 찾아본 기억이 있네요. 저에겐 20대의 완벽한 드림카였고, 아직도 제 마음속엔 드림카입니다. 북미에선 정만 큰 붐이 일어났고, bmw 공식 웹사이트 말고도 이 차 가격 계산표를 정확하게 짜주고 어느 딜러에 어떤차량이 매물로 지금 나와있으며 어느정고 네고가 가능한지 알려주는 웹사이트까지 따로 나왔으니깐요 ㅋ, 대학 연구실에서 하라는 일은 안하고 매일 bmw 웹사이트 들어가서 계산해보며 어떤 옵션을 넣어야하고 빼야하는지 고민했던 기억이...ㅎ 결국 정확하게 원했던 세단 + 6단수동 e90 m3를 구입해 이제 함께한지도 7년째네요. 긴 시간이 지났고 정말 많은 차들의 변화를 보았지만 (제 차가 처음 나왔을당시가 아이폰 3시절이니깐요...ㅎ) 이차를 대체할만한 차는 없다는 판단에 저와 쭉 오랬동안 함께할것 같습니다.
요즘 터보차들의 "슝~슝" 거리는 애매한 터보소리, 또 내 발과 악셀사이에 불다가 만 풍선을 중간에 두고 밟는듯한 가속 감성은 정말 베이스 CRV나 풀옵션 F80 M3 competition이나 다를게 없더라구요...
반면에 엄청난 펀치력은 없지만 악셀을 밟고 나갈때 배기음뿐만 아니라 엔진에서 들리는 인테이크 사운드와, 잘 늘려진 고무줄을 쫙쫙 떙기는듯한 부드러우면서 끝없이 올라가는 rpm은 요즘의 터보와는 비교를 할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오!! M mode!!" 하며 뭔가 그 버튼을 누르면 세상이 바뀌는듯한 "오버"를 하지만 (ㅋㅋ) 개인적으론 그냥 comfort로 몰아도 정말 탄탄하다는 느낌에 만족하며 이것저것 바꿔가며 타고 있습니다.
수동이라 dct의 부드러움을 항상 선사하진 못하지만 기어가 딱딱 맞아들어가며 달려주는 그 맛은 아침에 출근할때, 수퍼마켓을 갈때에도 즐겁다는...ㅎ
오히려 요즘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이 엠삼이 때문이 아니고, 세컨카를 살려고 이차저차 디파짓까지 넣었다 빼고 별짓을 다했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차가 없는데 문제...아마 10년이 흘러 아저씨가 돼버린 이 시점에, 차에 대한 열정은 이제 많이 없어졌나 봅니다
이 차가 처음 나왔을때 어느 차보다도 관심이 갔고, 유툽이 활성화돼기전인 시절, 정말 구글 유툽 이것저것 찾아가며 이차에 대한 모든걸 찾아본 기억이 있네요. 저에겐 20대의 완벽한 드림카였고, 아직도 제 마음속엔 드림카입니다. 북미에선 정만 큰 붐이 일어났고, bmw 공식 웹사이트 말고도 이 차 가격 계산표를 정확하게 짜주고 어느 딜러에 어떤차량이 매물로 지금 나와있으며 어느정고 네고가 가능한지 알려주는 웹사이트까지 따로 나왔으니깐요 ㅋ, 대학 연구실에서 하라는 일은 안하고 매일 bmw 웹사이트 들어가서 계산해보며 어떤 옵션을 넣어야하고 빼야하는지 고민했던 기억이...ㅎ 결국 정확하게 원했던 세단 + 6단수동 e90 m3를 구입해 이제 함께한지도 7년째네요. 긴 시간이 지났고 정말 많은 차들의 변화를 보았지만 (제 차가 처음 나왔을당시가 아이폰 3시절이니깐요...ㅎ) 이차를 대체할만한 차는 없다는 판단에 저와 쭉 오랬동안 함께할것 같습니다.
요즘 터보차들의 "슝~슝" 거리는 애매한 터보소리, 또 내 발과 악셀사이에 불다가 만 풍선을 중간에 두고 밟는듯한 가속 감성은 정말 베이스 CRV나 풀옵션 F80 M3 competition이나 다를게 없더라구요...
반면에 엄청난 펀치력은 없지만 악셀을 밟고 나갈때 배기음뿐만 아니라 엔진에서 들리는 인테이크 사운드와, 잘 늘려진 고무줄을 쫙쫙 떙기는듯한 부드러우면서 끝없이 올라가는 rpm은 요즘의 터보와는 비교를 할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오!! M mode!!" 하며 뭔가 그 버튼을 누르면 세상이 바뀌는듯한 "오버"를 하지만 (ㅋㅋ) 개인적으론 그냥 comfort로 몰아도 정말 탄탄하다는 느낌에 만족하며 이것저것 바꿔가며 타고 있습니다.
수동이라 dct의 부드러움을 항상 선사하진 못하지만 기어가 딱딱 맞아들어가며 달려주는 그 맛은 아침에 출근할때, 수퍼마켓을 갈때에도 즐겁다는...ㅎ
오히려 요즘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이 엠삼이 때문이 아니고, 세컨카를 살려고 이차저차 디파짓까지 넣었다 빼고 별짓을 다했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차가 없는데 문제...아마 10년이 흘러 아저씨가 돼버린 이 시점에, 차에 대한 열정은 이제 많이 없어졌나 봅니다
2019.06.15 17:04:07 (*.140.13.227)

차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속도가 전부가 아니니 대부분 느린(?) 페라리를 선택할것 같습니다ㅋㅋㅋ
사실 저도 작년 여름에 코나EV를 출고하려고 했었습니다. 친환경을 떠나 기름값으로만 한달 40만원이상 세이브되고(제 기준) 기타 유지비도 저렴한데다가 다신 오지 않을 정부지원금까지.. 경제적인 장점이 큰 유혹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렇지만 제아무리 친환경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변화한다해도 차쟁이들이 찾는 '달리는 차'들은 시장에 남아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엔진이 다운사이징되고 재미는 줄어들겠지요. 이러한 시점에서 훌륭한 자연흡기 V8 엔진을 품은 E92 M3를 소유하신다는 점이 부럽네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꼭 소유해보고 싶은 차종입니다..
사실 저도 작년 여름에 코나EV를 출고하려고 했었습니다. 친환경을 떠나 기름값으로만 한달 40만원이상 세이브되고(제 기준) 기타 유지비도 저렴한데다가 다신 오지 않을 정부지원금까지.. 경제적인 장점이 큰 유혹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렇지만 제아무리 친환경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변화한다해도 차쟁이들이 찾는 '달리는 차'들은 시장에 남아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엔진이 다운사이징되고 재미는 줄어들겠지요. 이러한 시점에서 훌륭한 자연흡기 V8 엔진을 품은 E92 M3를 소유하신다는 점이 부럽네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꼭 소유해보고 싶은 차종입니다..
2019.06.18 16:01:16 (*.192.197.203)
8기통엔진이나 m3까지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저도 동욱님과 비슷한 이유로 기존 2.0디젤 suv에 저만을 위한 v6 3.5 가솔린 세단 1기를 추가했습니다.
EV를 들여야 하나~ 잠시 생각도 했었지만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다운사이징 터보엔진이나 하이브리드 등으로 넘어가는 이시점에 고배기량 가솔린을 소유해봐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연비를 제외하고는 6기통 엔진이 주는 풍부한 출력과 부드러운 필링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4기통과 6기통의 차이보다 6기통과 8기통의 필링차이가 훨씬 크다고 들었...;;)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동욱님과 비슷한 이유로 기존 2.0디젤 suv에 저만을 위한 v6 3.5 가솔린 세단 1기를 추가했습니다.
EV를 들여야 하나~ 잠시 생각도 했었지만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다운사이징 터보엔진이나 하이브리드 등으로 넘어가는 이시점에 고배기량 가솔린을 소유해봐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연비를 제외하고는 6기통 엔진이 주는 풍부한 출력과 부드러운 필링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4기통과 6기통의 차이보다 6기통과 8기통의 필링차이가 훨씬 크다고 들었...;;)
글 잘 읽었습니다^^
2019.06.19 14:28:22 (*.185.253.150)
감사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기통수의 차이로 인한 다름도 존재할것이고 메이커에 따른 차이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골프GTI 엔진은 4기통임에도 불구 제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엔진이고 반면에 6기통 유닛 중에 생각보다 별로인 엔진도 있죠.
대부분의 8기통의 필링은 무지막지한 스피드 보다 여유로움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92 M3또한 저에게는 여유로운 출력을 보여줌에 있어서 오히려 타 차량보다 덜 밟게 되더라구요.
어느 시점이 온다면 방우영님께서도 꼭 한번 8기통을 소유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대부분의 8기통의 필링은 무지막지한 스피드 보다 여유로움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92 M3또한 저에게는 여유로운 출력을 보여줌에 있어서 오히려 타 차량보다 덜 밟게 되더라구요.
어느 시점이 온다면 방우영님께서도 꼭 한번 8기통을 소유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8기통 애마와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카라이프 오랫동안 즐기시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