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의 자동변속기 전문회사인 현대파워텍이 차량 퍼포먼스 튜닝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파워텍은 최근 자동차 튜닝부품 및 용품 유통업체인 카렉스와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퍼포먼스 튜닝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국내 애프터마켓 튜닝시장은 그간 소규모로만 시장이 형성된데다가 불법이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축소되는 추세에 있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그룹 차원에서 튜닝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특히 단순 외관튜닝이 아닌 엔진이나 자동변속기를 전문적으로 튜닝하는 것이라 더 주목된다.

현대파워텍은 연내 NF쏘나타 2.0 모델 전용 가솔린 터보차저 키트(Kit)와 고성능 변속기를 포함한 종합 튜닝부품을 고유브랜드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 튜닝킷 제공 차량라인업을 제네시스쿠페, 로체, 아반떼, i30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서산에 위치한 본사에 1.2km의 직선도로와 총면적 7만평 상당의 대형 주행시험장을 활용해 퍼포먼스 튜닝성능 실험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현대파워텍 측은 "현재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진정한 의미의 퍼포먼스 튜닝성능 구현이 가능한 각종 자동차 경기를 개최 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면서 "누구나 재미있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전한 레저활동으로서의 자동차 튜닝문화 정착과 모터스포츠 저변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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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애프터마켓 시장의 거인 출현이네요...문화적 경제적 발전을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