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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포르테 쿱 출시에 따른 댓글에서 관심이 많으신 듯 해 짤막하게 올려드립니다.
저도 궁금해만 하던 차에 테드회원 나재원군이 한 번 알아봐달라고 연락이와서
보험사에 다니지만 자동차와는 완전히 다른 분야에 근무하는 사람이라
굳이 담당자에게 메신저로 이것 저것 물어보고 나서 알게된 사실입니다.
1) 2도어라고 스포츠카할증이냐?
아닙니다. 베르나스포티, 스쿠프 등의 예가 있네요.
미니쿠퍼S도 붙지 않는다고 하네요.
2) 스포츠카할증은 누가 정하나?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등의 기관에서 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 보험사에서 자체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잡아서 정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예전 티뷰론 탈 때 가장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티뷰론이 월등히 높은 손해율을 나타내는 DATA가 있다면 OK
하지만 스포츠성향이 높고 젊은 아이들이 많이 탄다는 것만으로
스포츠카 할증을 붙인다면 참 억울하다라고 생각했죠
A사에서는 스포츠카할증 적용 B사에서는 미적용하는 사례들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수입차량 같은 경우는 제각각인 경우가 많아 특히 심하다네요.
BMW도 M패키지인 것과 M3의 차이를 잘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인데다가
AMG가 붙으면 무조건 스포츠카 할증하던 때도 있었다고 하네요.
3) 포르테 쿱의 스포츠카할증은 어떻게 결정될 것인가?
각 보험사의 담당부서에서 신차 출시가 다가오면 관련 DATA를 수집하고
전고, 엔진, 미션, 탑승인원 등등 여러가지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서 정한답니다.
포르테 쿱의 경우 당연히 신차출시 때 쯤에는 할증여부가 정해질 듯 하고
담당부서에서 일하는 모씨의 입을 빌어서 전해드리면(신뢰도는 별로....)
포르테 쿱같은 경우는 일단 스포츠카할증이 붙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2009.05.14 13:20:20 (*.119.3.158)

신문기사에서 본 내용입니다만 각 보험사 마다 차량의 사이즈나 탑 오픈 가능여부 등등의 기준에 따라 스포츠카로 분류 할증을 매기더군요. ^^a 어떤 회사는 스포츠카로, 어떤 회사에선 일반차로 분류시키는 경우ㅗ 있다고 합니다.
2009.05.14 14:00:30 (*.251.5.1)

할려면 차라리 차종별/형식(제원)별 사고율/피해율/비용의 통계 같은 걸 유의미하게 분석해서 가이드를 갖고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근거 없이 그냥 스포츠카 할증...이라고 해버리니 140마력짜리 (느린) 티뷰론이 170마력짜리 (재빠른) 미니쿠퍼S도 해당되지 않는 '스포츠카' 할증을 받게 되는 불상사(?)가 생기는군요.
2009.05.14 15:01:11 (*.23.144.32)

저는 지금 가지고 있는 차 3대 중 2대가 스포츠카 할증이네요. 쩝. 나중에 혹시라도 삽 컨버라도 사게 된다면 설마 그 차는 스포츠카 요율 아니겠지요? 그럼 3대 몽땅 스포츠카네. 허헛.
2009.05.14 18:29:32 (*.67.88.3)

동일한 차대에 4도어 차량과 2도어 차량이 구분되어 판매되더라도 두 차량 모두 일반 보험 요율이 적용 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무조건 2도어라고 스포츠카 할증을 하는 것은 불합리합니다...
무조건 2도어라고 스포츠카 할증을 하는 것은 불합리합니다...
2009.05.14 19:07:32 (*.91.48.164)

죄송합니다만 게시물 퍼가도 되겠습니까???
포쿱 기다리는 1人으로써 상당히 감사한 내용 이라서요...
어제부로 6월 11일에 출시된다는 기사가 나온 이후 할증이야기 너무 많이나와 고민이 많았거든요...
포쿱 기다리는 1人으로써 상당히 감사한 내용 이라서요...
어제부로 6월 11일에 출시된다는 기사가 나온 이후 할증이야기 너무 많이나와 고민이 많았거든요...
이제는 저도 보험가입 십여년에 다양한 차종을 다양한 회사에 들어보기도 하고 해서 약간의 편법은 생기게 되더군요.
BMW 3시리즈와 M3같이 모양만 비슷하고 성능이 아주 크게 차이나는 경우 아니면 단지 문짝 2개와 출력이 더 높은 엔진 달았다고 스포츠카 할증 받을 가능성은 99.9999% 없다고 봅니다.
즉 보험회사에서 할증을 붙이려면 그만한 근거가 있어야 되는데 과거 다른 사례를 보더라도 포르테 쿠페는 근거를 붙이기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