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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몇번째 차량인지..이젠 기억을 못합니다.
5십몇번째 정도 될 것 같네요..
최근 이사문제로 기존에 살던 집이 안팔려서
타고 있던 차량도 팔아버리고 뚜벅이 생활을 하다가
이사 3일전 극적으로 집이 팔려서
생각지도 못했던 여유자금이 생겼습니다.
아내가 허락한 금액은 7천만원 정도..
참으로 행복한 고민을 했네요..
그래서 나름 결론 지은것이 e92 m3와 세단한대
구입 하는것이였죠..
열심히 중고사이트를 보다가 언듯 눈에 들어온
cts-v 전 현재 시흥 차량은 창원 좀 멀더곤요
해외 출장날이 다가와서 차주분이랑 간단히 통화하고
술장전 기차표를 발권해버렸죠..그리고 12일간 출장 후
정말로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내려 갔습니다.
가면서 아 괜시리 간다고 했나?
이미 마음엔 m3가 들어와 있는상태였는데...
기차역에 도착하자마자 다음 보려고 한 m3 차고지
확인하고 기차표를 다시 창원 수서 방향으로 발권하고..
30분만 보고 가자는 생각에 차주를 만나게 됩니다.
수수하게 생기신 외모 쉐보레에서 근무중이라고
하시면서 시승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제 마음속에서 한마디 하네요
"이사람 환자네" 그리고 그때 부터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정도로 사람에게 빠져듭니다.
시간이 지나 마지막가격흥정을 하고 있고
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
차량금액을 아내가 보내려는데 하필 사무실 출근
하면서 은행관련 서류가 하나도 없고..이일 한도가
넘는다는겁니다. 돈을 보낼수 없는 상황에..
차주가 웃으면서 물어보네요
차량을 구입하실줄 모르고 내려오셨죠?
아..네 ㅋㅋ
그리고 바로 지인찬스를 써서 송금하고이전하고
기차역가서 처번째 기차는 벌써 출발해서 환불도
안되고 2번째 경유기차만 환불하고..
경기도로 올라옵니다
독일 8기통과는 조금 다른 미국8기통소리..
조금은 낮설었지만 금방 적응을 하네요..
150km에서 풀악셀시 순간 휠스핀을 하면서
주최 못할정도의 펀치력은 순간 몸을 움츠러들게 만드네요..
차량을 2일 타고 또 12짜리출장 나와서..
지금 노르웨이에서 덴마크 가는중인데
빨리 한국 가고 싶네요
신청한 차뽕도 빨리 넣어주고 오일갈고 이것
저것 해주고 싶어서 원래 출장이 10일인데
아프다고 핑계데고 5일 미루었네요 하하..
아 시간 안가네요..
보고싶다 캐딜락!!!
5십몇번째 정도 될 것 같네요..
최근 이사문제로 기존에 살던 집이 안팔려서
타고 있던 차량도 팔아버리고 뚜벅이 생활을 하다가
이사 3일전 극적으로 집이 팔려서
생각지도 못했던 여유자금이 생겼습니다.
아내가 허락한 금액은 7천만원 정도..
참으로 행복한 고민을 했네요..
그래서 나름 결론 지은것이 e92 m3와 세단한대
구입 하는것이였죠..
열심히 중고사이트를 보다가 언듯 눈에 들어온
cts-v 전 현재 시흥 차량은 창원 좀 멀더곤요
해외 출장날이 다가와서 차주분이랑 간단히 통화하고
술장전 기차표를 발권해버렸죠..그리고 12일간 출장 후
정말로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내려 갔습니다.
가면서 아 괜시리 간다고 했나?
이미 마음엔 m3가 들어와 있는상태였는데...
기차역에 도착하자마자 다음 보려고 한 m3 차고지
확인하고 기차표를 다시 창원 수서 방향으로 발권하고..
30분만 보고 가자는 생각에 차주를 만나게 됩니다.
수수하게 생기신 외모 쉐보레에서 근무중이라고
하시면서 시승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제 마음속에서 한마디 하네요
"이사람 환자네" 그리고 그때 부터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정도로 사람에게 빠져듭니다.
시간이 지나 마지막가격흥정을 하고 있고
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
차량금액을 아내가 보내려는데 하필 사무실 출근
하면서 은행관련 서류가 하나도 없고..이일 한도가
넘는다는겁니다. 돈을 보낼수 없는 상황에..
차주가 웃으면서 물어보네요
차량을 구입하실줄 모르고 내려오셨죠?
아..네 ㅋㅋ
그리고 바로 지인찬스를 써서 송금하고이전하고
기차역가서 처번째 기차는 벌써 출발해서 환불도
안되고 2번째 경유기차만 환불하고..
경기도로 올라옵니다
독일 8기통과는 조금 다른 미국8기통소리..
조금은 낮설었지만 금방 적응을 하네요..
150km에서 풀악셀시 순간 휠스핀을 하면서
주최 못할정도의 펀치력은 순간 몸을 움츠러들게 만드네요..
차량을 2일 타고 또 12짜리출장 나와서..
지금 노르웨이에서 덴마크 가는중인데
빨리 한국 가고 싶네요
신청한 차뽕도 빨리 넣어주고 오일갈고 이것
저것 해주고 싶어서 원래 출장이 10일인데
아프다고 핑계데고 5일 미루었네요 하하..
아 시간 안가네요..
보고싶다 캐딜락!!!
2019.07.31 08:53:22 (*.207.223.136)
개인으로서 차를 오십몇번째 구매하셨으니 직감에 대한 짬밤(?)은 중고차 매매를 업으로 하시는 분들 이상 아닐는지요ㅋㅋ
무사고 무트러블 안전운행 기원합니다!
무사고 무트러블 안전운행 기원합니다!
2019.07.31 16:37:32 (*.152.26.86)

차에도 인연이 있다는 말이 사실인가 봅니다.
저희 형의 경우에도 우선순위에 있던 차량이 아니었는데,
'한번 연락이나 해보자' 해서 구매한 케이스입니다.
오랫동안 팔리지 않아 가격도 많이 내려갔었고,
연락 당일에 차량을 보러 갔었는데 차주님이 환자셔서 믿고 바로 구매했었죠ㅎㅎ
아직까지 별 탈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저희 형의 경우에도 우선순위에 있던 차량이 아니었는데,
'한번 연락이나 해보자' 해서 구매한 케이스입니다.
오랫동안 팔리지 않아 가격도 많이 내려갔었고,
연락 당일에 차량을 보러 갔었는데 차주님이 환자셔서 믿고 바로 구매했었죠ㅎㅎ
아직까지 별 탈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2019.08.01 06:57:47 (*.193.4.118)

개인 거래에서는 전차주의 성향만 봐도 차의 상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감이 오더군요.
정말 애정을 주며 관리했던 귀한 물건인지, 어떻게해서든 빨리 처분하고 싶어하는건지 등등.
결국 차도 주인을 잘 만나야 한다는건 진리이고, 개인간의 거래에서 성패를 좌우하는 기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고수의 반열에 들어선 단계이실것 같은데도 그만큼 설레는 정도라면 얼마나 관리 상태가 좋은 차량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정말 애정을 주며 관리했던 귀한 물건인지, 어떻게해서든 빨리 처분하고 싶어하는건지 등등.
결국 차도 주인을 잘 만나야 한다는건 진리이고, 개인간의 거래에서 성패를 좌우하는 기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고수의 반열에 들어선 단계이실것 같은데도 그만큼 설레는 정도라면 얼마나 관리 상태가 좋은 차량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2019.08.02 00:24:46 (*.176.110.32)
중고차 경매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엔 전 차주를 볼수가 없지만 차를 보러 가면 그 뭔가 알수없는 느낌이라는게 있긴 합니다 전 먼저 실내 냄새 도어스커프 도어트림 바닥매트 와이퍼 타이어정도를 판단기준으로 보구요 핸들도 유심히 보구요 차량관리의 기준이 엔진 미션 외장등 많이 있지만 매트 냄새 스커프등 무심하게 지나칠수있는 부분을 얼마나 깨끗하게 썼나와 와이퍼상태정도 확인하면 관리를 받으며 탔는지 마구잡이로 타고다녔는지 판단이 서더군요 다행히 1년안에 실패한 경우가 없는걸로 봐서 제 판단이 맞구나 하며 일 합니다 주행을 해볼수없는 경매장 특성상 다른부분으로 판단을 하게 되더라구요
2019.08.02 01:09:13 (*.39.138.194)
좋은 차 구매하신 걸 축하드립니다.
어마어마한 차량 구매 경력에 좋은 전 주인이 잘 키운 좋은 차를 잘 알아보시는 듯 하네요.
전 주인 잘 만난 차도 가져오면 고칠게 있는데, 잘못 만난 차는 가져와서 중대 결함으로 노답이 되어 오래 못 타는 경우가 많으니 피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간 거래도 마찬가지이지만, 상사에서 구매할 때는 더더욱 큰 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는 쉽게 사는 물건이 아니라는 생각, 신차가 아닌 한 전 주인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나니 공감이 많이 됩니다. 개인 매물은 사서 자잘한 것 말곤 크게 문제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상사 매물은 제 낚시 실력 때문인지 좋은 매물이 잘 없어선지 늘 신중히 골라도 항상 노답 트러블을 많이 겪었었습니다. ㅠ.ㅜ
어마어마한 차량 구매 경력에 좋은 전 주인이 잘 키운 좋은 차를 잘 알아보시는 듯 하네요.
전 주인 잘 만난 차도 가져오면 고칠게 있는데, 잘못 만난 차는 가져와서 중대 결함으로 노답이 되어 오래 못 타는 경우가 많으니 피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간 거래도 마찬가지이지만, 상사에서 구매할 때는 더더욱 큰 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는 쉽게 사는 물건이 아니라는 생각, 신차가 아닌 한 전 주인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나니 공감이 많이 됩니다. 개인 매물은 사서 자잘한 것 말곤 크게 문제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상사 매물은 제 낚시 실력 때문인지 좋은 매물이 잘 없어선지 늘 신중히 골라도 항상 노답 트러블을 많이 겪었었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