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전부터 몇번 글을 올렸었습니다만.
정말정말 매물이 없는 상황에서
현재는 두가지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두차 모두 제가 원하는 i30 FD 가솔린 1.6 수동이며 순정차량입니다.
일단 첫번째 차량은 상사 매물이며 09년식 입니다.
관리 상태가 겉 보기에도 굉장히 안 좋아 보이며(내장재 여기저기 까짐, 운전석 시트 헤짐, 핸들가죽 헤짐 등등)
보험이력이 5회나 있습니다, 상대차 피해 4건과 자차 1건
자차 보험으로 해당차량 수리 딱 한번 있었더군요(조수석 앞휀다와 쿼터패널)
심지어 나머지 4회의 사고 때와 시기도 안 맞습니다.
근데마일리지가 짧고 (7만 km도 안됐습니다.)
썬루프가 없습니다. (중요)
웃기는건 보험이력이 많은데 마일리지 때문인지 시세보다 굉장히 비싼 편입니다.
두번째 차량은 개인 매물로 08년식 이며
사고이력은 조회 해보니 타차 보험에서 처리된 2회 있는데
28만원과 38만원으로, 차주에게 물으니 앞 범퍼 도장과 앞 범퍼 교체랍니다.
무사고 라고 볼수 있죠.....
근데 마일리지가 17만km 입니다.
그리고 썬루프가 있습니다.
마일리지 때문인지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중요)
사실 글 쓰면서도 저도 두번째 차량이 훨씬 나아 보입니다.
마일리지가 저것보다만 짧던가, 썬루프가 없던가 둘중 하나만 했으면
아마 저 차량을 이렇게 고민하지 않고 가져왔을텐데
그 두개가 합쳐져 버리니 많이 고민하게 되네요....
가져온다면 1년이면 20만을 넘어 버릴텐데...
지금까지 계속 썬루프 없는 차만 찾고 또 바랬는데
계속 썬루프 있는 차만 타게 되네요....;;;;
구하기 어려운 차 이지만 좀더 기다려 봐야 할지....
카라이프 초보자가 카라이프 선배님들의 고견이 듣고 싶습니다.
정말정말 매물이 없는 상황에서
현재는 두가지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두차 모두 제가 원하는 i30 FD 가솔린 1.6 수동이며 순정차량입니다.
일단 첫번째 차량은 상사 매물이며 09년식 입니다.
관리 상태가 겉 보기에도 굉장히 안 좋아 보이며(내장재 여기저기 까짐, 운전석 시트 헤짐, 핸들가죽 헤짐 등등)
보험이력이 5회나 있습니다, 상대차 피해 4건과 자차 1건
자차 보험으로 해당차량 수리 딱 한번 있었더군요(조수석 앞휀다와 쿼터패널)
심지어 나머지 4회의 사고 때와 시기도 안 맞습니다.
근데마일리지가 짧고 (7만 km도 안됐습니다.)
썬루프가 없습니다. (중요)
웃기는건 보험이력이 많은데 마일리지 때문인지 시세보다 굉장히 비싼 편입니다.
두번째 차량은 개인 매물로 08년식 이며
사고이력은 조회 해보니 타차 보험에서 처리된 2회 있는데
28만원과 38만원으로, 차주에게 물으니 앞 범퍼 도장과 앞 범퍼 교체랍니다.
무사고 라고 볼수 있죠.....
근데 마일리지가 17만km 입니다.
그리고 썬루프가 있습니다.
마일리지 때문인지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중요)
사실 글 쓰면서도 저도 두번째 차량이 훨씬 나아 보입니다.
마일리지가 저것보다만 짧던가, 썬루프가 없던가 둘중 하나만 했으면
아마 저 차량을 이렇게 고민하지 않고 가져왔을텐데
그 두개가 합쳐져 버리니 많이 고민하게 되네요....
가져온다면 1년이면 20만을 넘어 버릴텐데...
지금까지 계속 썬루프 없는 차만 찾고 또 바랬는데
계속 썬루프 있는 차만 타게 되네요....;;;;
구하기 어려운 차 이지만 좀더 기다려 봐야 할지....
카라이프 초보자가 카라이프 선배님들의 고견이 듣고 싶습니다.
2019.09.17 16:13:00 (*.38.11.245)
주행거리는 그냥 '아 적게 탔으니까 차 상태도 괜찮겠지' 라고 대략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역할정도밖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단지 주행거리가 짧다는 이유로 차를 가져올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2019.09.17 16:54:53 (*.219.176.99)
제 짧은 생각으로도 전자의 경우는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급하지 않으시다면 조금 더 기다려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10년이 지난 차량에 마일리지까지 많다면 관리가 아주 잘된 차량이라면 모를까 구매하기 망설여집니다.
급하지 않으시다면 조금 더 기다려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10년이 지난 차량에 마일리지까지 많다면 관리가 아주 잘된 차량이라면 모를까 구매하기 망설여집니다.
2019.09.17 19:32:04 (*.245.10.159)
시승을 해보시고 리프트에 올려서 정비포인트 확인해보시고 결정을 하시는게 답이 아닐까요. 외관을 관리안하고 구동계만 점검하고 수리했을수도 있고, 연식대비 비싼이유가 최근에 큰 정비를 했다던가 하는 이유가 있을 수 있죠. 수리/교체가 가능한 것은 하면 되지만 뚫린 썬루프를 막고 마일리지를 되돌릴수는 없는거니까 위와같은 가능성을 두고 보세요^^
쿼터패널 수리된 차를 사서 타는 입장으로, 이렇게 수리가 잘 될거였으면 반대쪽도 교체되었으면 좋았겠다라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교체 안된쪽에 밀레니엄 고질병 휀다부식이 올라오네요..)
쿼터패널 수리된 차를 사서 타는 입장으로, 이렇게 수리가 잘 될거였으면 반대쪽도 교체되었으면 좋았겠다라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교체 안된쪽에 밀레니엄 고질병 휀다부식이 올라오네요..)
2019.09.17 20:49:07 (*.62.175.191)
조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단은 아직 썬루프가 있고 마일리지가 길어도...
어차피 하체나 브레이크쪽 대대적인 수리를 할것이기에 차대만 괜찮으면 괜찮겠단 생각과 두배에 가까운 차량 가격 때문에 후자 차량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일단은 아직 썬루프가 있고 마일리지가 길어도...
어차피 하체나 브레이크쪽 대대적인 수리를 할것이기에 차대만 괜찮으면 괜찮겠단 생각과 두배에 가까운 차량 가격 때문에 후자 차량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2019.09.18 12:45:43 (*.33.164.48)
어렵네요.. 아무리 관리잘해도 17만은 엄청망설여지네요.
1번차는 아예관리안된차량이니 넘기고
17만짜리도 아무리 관리잘했어도 그만큼사용하었으니 엔진은 아직 괜찮다하더라도 다른것들이 삐걱댈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꼭 둘중하나라면 후자.
저같으면 둘다 패스합니다. 기다리면 나오겠죠.
1번차는 아예관리안된차량이니 넘기고
17만짜리도 아무리 관리잘했어도 그만큼사용하었으니 엔진은 아직 괜찮다하더라도 다른것들이 삐걱댈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꼭 둘중하나라면 후자.
저같으면 둘다 패스합니다. 기다리면 나오겠죠.
2019.09.19 10:56:42 (*.39.156.67)

17만km 아이를 입양하시고 쇼바댐퍼 (스프링×) 로워암 부싱만 교체 . 엔진미미 교체 이정도만 하면 하체는 충분히 컨디션 좋아질것이며-
그외에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패드 냉각수 등 .
여기항목까지 손보시더라도 70~90만원사이이면 충분할낍니더 ^^
2012년식 i40 디젤 타고있는데 이제 24만km 주행거리 누적되었고
얼마전에 20만km 기념으로 위에 적어놓은하체 수리해놓느니 세차같은 컨디션에 놀랬고 저렴한 정비비용또한 큰 만족이였죠.
그리고 운전석 시트도 겉카바 가죽 과 방석 스폰지만 (등받이 스폰지x) 교체도 했는데 이건 20만원대
핸들가죽도 제법 까져서 핸들만 9만원에 교체.
이렇게 해놓으니. 충분하였습니다
그외에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패드 냉각수 등 .
여기항목까지 손보시더라도 70~90만원사이이면 충분할낍니더 ^^
2012년식 i40 디젤 타고있는데 이제 24만km 주행거리 누적되었고
얼마전에 20만km 기념으로 위에 적어놓은하체 수리해놓느니 세차같은 컨디션에 놀랬고 저렴한 정비비용또한 큰 만족이였죠.
그리고 운전석 시트도 겉카바 가죽 과 방석 스폰지만 (등받이 스폰지x) 교체도 했는데 이건 20만원대
핸들가죽도 제법 까져서 핸들만 9만원에 교체.
이렇게 해놓으니. 충분하였습니다
2019.09.20 22:42:27 (*.39.155.129)
2번 차량을 오늘 지방 내려가서 보고 현재 다시 대중교통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ㅠㅜ 미션과 하체가 엉망이더군요... 하...
2019.09.21 09:57:21 (*.239.190.29)
보통 그 연식이면 매물이 흔해도 상태 좋은 차를 찾기가 어렵지요.
i30 FD 수동이면 이미 매물이 줄어든게 몇 년 전일 정도로 벌써 옛날 차가 되어버렸습니다.
구형 엔진이긴 하지만 튼튼한 주철 블록 엔진이 달린 FD 2.0도 고려해보심은 어떠한지요?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찬찬히 보세요... ^-^;; 서둘러 사서 좋을 것 정말 없습니다.;;
정 구하기 어렵다면, 예산을 좀 더 들이더라도 포르테 해치백 수동도 아주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i30 대비 뒷 서스펜션이 토션빔이라는 것과 내장재 질감에 신경 쓴다면 좀 아쉬운 점이 있겠지만,
아반떼 MD/K3 YD의 주력인 감마 1.6 GDi 엔진에 수동미션도 6단이라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엔진 상태는 복불복이라서 실린더 마모시 가져와서 오버홀 해야 할 수도 있다는 건 감안해야 할테지만,
이건 GDi만이 아닌 MPI 도 요즘 들어 실린더 마모로 내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뒤쪽 서스펜션도 고속이나 거친 노면에서 FD만큼 탄탄하지는 못하지만, MD처럼 낭창거리지는 않아서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멀티링크 대비 부분 수리는 어려우나 문제 있을시 통째로 갈면 되니
그 점은 속편할 수도 있고요.
i30 FD 수동이면 이미 매물이 줄어든게 몇 년 전일 정도로 벌써 옛날 차가 되어버렸습니다.
구형 엔진이긴 하지만 튼튼한 주철 블록 엔진이 달린 FD 2.0도 고려해보심은 어떠한지요?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찬찬히 보세요... ^-^;; 서둘러 사서 좋을 것 정말 없습니다.;;
정 구하기 어렵다면, 예산을 좀 더 들이더라도 포르테 해치백 수동도 아주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i30 대비 뒷 서스펜션이 토션빔이라는 것과 내장재 질감에 신경 쓴다면 좀 아쉬운 점이 있겠지만,
아반떼 MD/K3 YD의 주력인 감마 1.6 GDi 엔진에 수동미션도 6단이라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엔진 상태는 복불복이라서 실린더 마모시 가져와서 오버홀 해야 할 수도 있다는 건 감안해야 할테지만,
이건 GDi만이 아닌 MPI 도 요즘 들어 실린더 마모로 내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뒤쪽 서스펜션도 고속이나 거친 노면에서 FD만큼 탄탄하지는 못하지만, MD처럼 낭창거리지는 않아서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멀티링크 대비 부분 수리는 어려우나 문제 있을시 통째로 갈면 되니
그 점은 속편할 수도 있고요.
2019.09.26 12:50:24 (*.89.144.160)

그정도 연식에 평균 정도의 관리를 받은 차에 신차 같은 탱탱함을 느끼려면 어짜피 하체 올수리에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돈이 들어가야할 텐데요.. 흔한 차량이니 좀 더 기다리시고 적당한 차량으로 들이겠습니다.
주행거리가 짧더라도 잦은 사고, 차체 부식, 엔진오일 관리 부실, 전장류 고장, 내장재 손상 등이 있다면 차량 가격이 아주 낮다면 몰라도 가격이 높은데다 말씀하신 내용을 보니 수리비 지출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경제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구매 금액보다 보험상 차량 가액이 낮게 책정될 경우 사고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신차를 출고하는게 낫겠다는 판단도 가능합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단기 보유라면 고려할 수 없겠지만 장기 보유라면 차량 유지와 스트레스 측면에서 차라리 개체 수가 많아서 상태 좋은 차를 고르기 좋은 오토 매물을 보고 잘 골라서 수동 스왑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차를 보고 판단해야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전자는 매우 가치있는 차종인데 정말 고를 매물이 없어서 가져와 큰 비용을 들여 올수리를 할 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는 한, 굳이 선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더 나은 대안이 있으니까요.
상태는 좋은데 오로지 주행거리와 선루프가 마음에 걸리시는 후자가 훨씬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고차가 중고로 나온 건 어떤 이유에서건 이용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며, 그 이유는 전 차주가 정확히 밝히지 않는 한 알 수가 없고, 그래서 그 리스크도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연식 오랜 차의 경우 차 값을 넘어가는 수리비를 들일 것을 각오해야 하는데,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베이스가 좋은 차와 아닌 차의 수리비와 일반적인 경우의 유지기간, 스트레스 정도에는 큰 차이가 납니다. 내가 잘 관리하며 10년 탄 차보다 남이 10년간 타다가 내놓은 차가 더 좋은 경우는 잘 없습니다.
부디 경제적이면서 스트레스 없을 선택을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