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이 좀 선정적입니다만 여기서 그녀(?)는 새로 구입한 드라잉타월입니다.

물 흡수력이 기존 맥X이어 울티메이트 타월 등과 차원이 달라서 붙여본 제목입니다. ㅋ



기존에 애용하던 맥X이어의 울티메이트 타월이 테두리가 너덜너덜 해지는 등 수명이

다 되었다고 판단......재구매를 위해 용품점에 들렀다가 발견한 이녀석......

'the absorber' 라는 상품명이 심상치 않습니다.(써보신 분들도 계실 듯)

색상은 여러종류(파랑, 노랑, 핑크, 보라)가 있었는데 기존 걸레들과 혼돈을 피하기 위하여

보라색으로 구입하였습니다. 

구입가는 14,000원 가량으로서 가격표에는 22,000원이 붙어있었으며, 어찌되었건  제가 구입한

각종 걸레 및 융 중 최고가를 자랑합니다. 

친절하게 사용법까지 적혀있습니다.

테드 회원님들 영어는 다들 잘 하시겠지만서도 해석하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하여

간략하게 해석해봅니다.

- 첫 사용 전 따뜻한 물로 헹구시오
- 축축한 채로 튜브에 보관할 수 있으며 이는,  언제라도 바로 사용가능한 상태임
  (축축한 상태로 튜브에 보관해도 부패되거나, 손상되지 않음)
- 말라버렸을 때는 간단하게 물에 적셔주면 되살아남
- 일반 세탁기로 빨아도 됨 - 액상세제를 이용할 것

이번에는 이 제품의 특장점들입니다.

-  작은차량의 경우는 2~3분만에 물기제거 완료
-  대부분의 케미컬 류에도 잘 견딤
-  구리스나 오일에도 안전함
-  튼튼하며 보풀이 일어나지 않음
-  일반적인 사용 시 수년 간 사용가능
-  해변에서나 보트 위에서 타월로 쓰기에도 훌륭함
- 스펀지나 세무가 필요한 그 어떤 곳이든 이 제품으로 대체가능



이 제품의 표면입니다.

어떤 촉감이냐면 돼지가죽을 연상시킬 정도로 부드러운 감촉이라서 잘 늘어날 것 같은데 잡아당겨도 잘 늘어나지

않습니다. 독특하고 희한합니다. 육안으로 보면 보풀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설명서 대로 첫 사용 전 따뜻한 물에 헹구기를 하였는데..........

물에 담그자마자 순식간에 진보라색으로 변합니다.

몇 번 헹궈주고 다시 튜브에 담기위해 짰는데......이번에는 순식간에 연보라색으로 돌아와버립니다.

흡습성이 거의 휴지수준(휴지는 물에 닿으면 바로 젖어버리죠^^)이며, 반대로 한번만 짜도 머금고 있는

물기를 거의 95%이상 뱉어내 버리는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어제 세차를 해버려서 실 사용은 조금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당연히 미제일 줄 알았는데 일제입니다. s2000이 좋아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