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사정이 좀 풀리면.. 머릿속에 생각하는 라인업 구축을 실현을 목표로 살아갑니다.

요즘 특히 고민거리에 빠진 사항이 세단은 어떤게 좋을까..입니다.

e39 540i를 두고서 요 몇일 수천번 고민했습니다.

연중 몇 안되는 장거리 주행의 일부는 남해고속도로인데 지반침하와 좋지못한 도로사정으로 노후된 차량에서만 느끼는 늘어짐에 고심 중이었습니다. 노면 기복에 (댐퍼 스트록이 짧은) 하중이 나가는 세단의 경우 각부가 받는 스트레스가 증가 할 수가 잇습니다.

센터가 집 옆이라 공짜 비슷하게 들락거려...타이어 교체 후 완벽하게 살아난 모습에 만족했었는데.

요 몇일 부쩍이나 미세한 잡소리가 거슬리고( 이문제는 어딘가가 헐거워 졌다는 증거.) 헐거워진 느낌이라 막무가내로 차 팔고 대형 세단으로 가려 마음먹었습니다.

사람 마음 한순간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고민했습니다.

is200 으로 x80을 달려도 540 에겐 그저 80 영역일 뿐이고, 디뚱거리는 고속코너공략도 콰트로 보다 시원해서 다시금 애정을 심어주자,

그래서..

540 에게 무리하게 요구했던 스포츠 감각을 다시 원상태로 돌리자.
정도 있고.. 꾸준하게 정비 해온터라 앞으로 10년을 더 바라보더라도 단순 부싱 몇개만 교체하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이 글을 쓰는 중입니다.

매니아들이 생각하길 일반인들의 이동수단개념보다 예민하여 바꾸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바꿔서 중복 투자를 일삼곤 합니다. 꼭 제 꼴 보는듯하기도 합니다.

실제 주행거리가  년8000~1만 정도인데  햇빛을 직접적으로 보는일이 적어 조금만 손보면 광빨나는 올드카 대열에 살짝 낄수도 있구요.
용도에 따라 달리 주행할 차량이 2대정도 더 늘어난다면 주행거리는 5천키로도 되지 않을거기에 신형대형세단으로 가기보다 그 감가삼각을 생각해서 묵직한 SUV를 들이는게 현명하다 생각하여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올드카..그리고 최첨단 신차를 두고 자기만족에 스스로를 최면거는것이 매니아 일까요?

운용리스로 가뿐하게 3년리스 돌려가며 멋드러진 차를  타는 입장이라면 이런 고민이 좀 줄어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