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잘 봉사해 줬고, 괴로움과 즐거움을 모두 선사해 준 차였죠.

제가 바라는 곳까지 기계적인 한계에 부딪혀 다다르지 못하고, 심장이 멎은 상태로 다른 사람이 살리기 위해서 가져갔습니다.

제 손에서 다시 살리고 싶었습니다만, 유부남이라 가정의 평화를 위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안개가 자욱한 길만 보이네요.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