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비가 억수로 오는날

와이프 한테 전화가 온다.

" 어떤 차가 내차 옆구리를 받아 버렸어~"

" 어떤 사람인데? "

" 나하고 비슷한 사람이야~"

" 얼마나 받았어?"

" 차가 상당히 휘청 거렸어.. 비가 너무 와서 확인은 못하겠고  일단 연락처 받아 갈까?"

" 알아서 해~~"

저녁에 퇴근을 해서 스마트에게 달려가 살펴 봤다.

" 아니 어디를 받았는데 찾을 수가 없네?"

" 운전석 문짝 이야... "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 봐도 그냥 멀쩡 하다...



다음날  그 여자 에세서 전화가 왔다

아직도 공장에 가지 않았냐는 질문이다..

차가 괜찮은 것 같아서 그냥 없던 일로 하자고 했다.


그다음날  또 그여자 에게 전화가 왔다.

" 그래도 공장에 가 봐야 하지 않겠어요? "

" 아니오  걱정 마세요  아무렇지 않으니까요.."


또 다음날 전화가 왔다..

" 정말 공장 안가도 되겠어요?"

" 아이고 정말 괜찮다니까요..."



그리고 어제 또 전화가 왔다..

" 너무 미안해서 그러니  계좌번호를 불러 주세요... 제 성의껏 조금 입금 하겠습니다.."

" 괜찮은데요..."

" 그래도 성의 입니다... 거절 마시고 제 전화에 문자 남겨 주십시요  꼭 부탁 합니다..."

마누라가 할수 없이 그 여자분 핸펀에 문자를 날렸다.

얼마가 들어 왔는지는 여러분 상상에 맡기겠다...



스마트가 웬만한 충격에 찌그러지지 않는 이유는 무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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