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출근 코스는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바뀌긴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올림픽대교 남단에서 올림픽대로 진입 -> 여의상류 진출 -> 대방동 -> 구로 -> 가산 코스입니다.
더 빠른길도 찾으면 나오겠지만 신호받는게 더 귀찮아서 밀려도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편인데요

오늘은 출근하는 길에 빠르게 다가오는 노랑이 프라이드를 발견해서

"오.. 구형 프라이드다.." 하면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제 앞으로 추월하면서 쭈욱 치고 나가시더라구요.

뒤에서 자세히 보니 영모터스에서 튜닝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 전체에 영모터스를 알릴만한 데칼이 되어 있었습니다.) 프라이드 더라구요.

한남대교 지나서 동작대교 가기 직전에 발견했는데.. 여의상류까지 정말 열심히 쫓아갔지만;;

아.. 0.8리터짜리 출퇴근용 마티즈로는 6500rpm을 다 써가면서 따라가도 쩜이 되는군요 ㅋㅋㅋ;;;

아둥바둥 쫓아가서 대방동에서 나란히 서기까지 했는데

바로 유턴해버리시더란;;

-_-;;

뭐 덕분에 지루하던 출근길 재밌게 온것 같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