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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용진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은 강남역 사거리 부근입니다...
교통 대란은 뭐... 너무나 당연한 지역이죠...
제 차가 좀 높다고(카렌스가 높으면 얼마나 높다고... ㅠ.ㅠ) 저희 건물 주차타워에는 못들어갑니다... (좀 오래된 시스템인 듯 합니다...)
해서 옆옆 건물의 주차장을 별도로 사용하는데요...
출근 시 차를 세워놓고 200m 정도 걸어오다보면 (퇴근시에도 마찬가지지만...) 노상에 불법 주차해놓은 차량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 동네는 작은 골목 네거리 마다 카메라로 감시하는 시스템이라 대부분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번호판 일부를 가려놓더라고요...
문제는 이런 차량들이 주변 소통에 작지않은 불편을 초래한다는 점입니다...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잘 되어있지 않은 점도 있지만, 저도 사실은 다니기가 좀 불편하긴 하더라고요...
건물들의 주차장을 들어가고 나오는 차량들과 잘못 섞이면... 말 그대로 골목길 대란이 발생합니다...
근 2년을 넘게 다니다보니, 가끔은 그렇게 세워놓은 차량들의 번호판 가림 공법을 파기하고 싶어지는 충동이 간간히 일어납니다...
뭐 같이 운전하고 다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되도록 영업용 차량들이 아닌 차량들은 지나가면서 번호판 가려놓은 종이 등등을 살짝 치워주고 싶을때가...
가끔 이런 충동이 일어날 시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
뭐 아직까지는 별다른 Action을 취한 적이 없습니다...
나름 소심해서리...(그런데 가끔 골목길 대란에 빠지면... 불끈 합니다... ㅡ.ㅡ;;)
정말 가끔은 매일 주차단속 해줬으면 하고 바래보기도 합니다...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

저희 집앞에 교회 목사인지 선교원 구성원인지 하는분은
에쿠스를 저희집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고 세우고 전화도 안받고
지하 교회로 찾아가면(머 악기가 가득한 선교원 같기도 하고..,) 지하라
전화가 안터져서 그랬다고 하면서 빼주고(10미터만 가면 노견주차장 공간 많은데
걷기 싫어서 세우는듯..., 동네에 노견 주차공간 널널하거든요)
저랑 몇번 부딪혔는데 나이 많다고(대략 50대) 막무가내로 나오더군요
남의 주차장 입구를 가리고 주차 하는게 아무렇지도 않고 전화도
안받았으면서 젊은놈이 먼 화를 내냐는식의 태도는 정말 짜증납니다.
퇴근후 주차하고 빨리 들어가서 밥먹고 쉬려고 하다가 10~15분 주차장에서
지체하다 보면 당연히 사람인지라 짜증이 나지요
몇번이나 구청에 신고 하려다가 참기도 했지요 똑같은 사람되기 싫어서요
용진님도 참으세요 ㅎㅎ

특히 도로소통을 방해하는 경우는 승하차를 위한 정차에도 화가 납니다.
골목에 들어가서 타고 내려도 될터인데....꼭 도로에서 인사까지 하시고들...ㅡ.ㅡㅗ
게다가 가장 답답한건 통행에 지장을 주는 주정차단속은 복잡한곳이라 잘 안하는듯하고
(근래에 이런곳엔 카메라가 돌더군요....과속카메라 다 없애고 주정차 카메라 널리 깔았으면 하는...^^)
단속하기 편한 한적한 주택가 골목길 같은곳이나 돌아댕기며
사진찍는것들 보면 참 이나라가 싫어집니다.=.=

전 그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써, 금요일/토요일 저녁 강남역에 놀러나온 사람들의 불법주차+ 일요일에는 사랑의 교회의 교인들이 막무가내로 세워놓은 불법주차로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서초구청 담당부서로 전화해서 신고하고 2시간이 지나도 안와서 다시 전화해보자, "사람이 없는데 그럼 저라도 가서 단속할까요?"라고 적반하장격으로 나오질 않나, 다산 콜센터에 전화해도 진전이 없질 않나...
가끔은 탱크같은걸로 불법주차 되어있는 차들을 다 뭉개버리고 싶은 충동을 받을때가 가끔 있습니다... 뭐 불법주차도 정도껏 해놔야지, 양쪽으로 차를 세워놔서 교행이 안되니, 한대가 50m이상 후진을 해줘야 하는데, 그나마도 뒷차가 없어야 그렇지 차들 꼬이기 시작하면 정말 대책이 안섭니다-_-;;
슬쩍 치우고 지나가시면 되겠네요..ㅎㅎ
전 개인적으로 주차라인 넘어서 세우거나 제대로 세우지 않아서 다른 차 못세우게 세워놓는 차량들 보면 충동 생깁니다. 특히 잘 세우면 한대 더 세울 수 있는데 지 편하자고 걍 대충 대는 인간들이요.
노이로제라고 할 정도로 화가 나네요. 지들 편할라고 남들한테 피해주는 행위.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2년전에 깽값 치른 이후론 화나도 걍 참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