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8
2주전 여동생과 함께 GM대우대리점에서 계약을 하고, 이번주 월요일에 차를 받았습니다.
CDX 기본형(직물시트) 1.6 6AT
제가 집에 최근 늦게들어오는 바람에 차를 못보고있다가, 어제 처음으로 운전해봤습니다. 오후에 잠깐 동네한바퀴 돌아보고, 한밤중에 여동생과 백운호수 한바퀴 돌아보고왔는데....이거 대박이군요!
핸들링이 제 로드스터보다 더 재미있습니다!-_-;;;;;;
아주 견고한 바디라는게 확연히 몸으로 느껴질 정도이고, 좌우 롤이 극도로 적네요. 무엇보다 스티어링을 꺾었을때 앞바퀴만이 차를 움직이고있는 느낌이 아닌, 4륜 전체가 제대로 제 역할을 하고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보통 FWD의 경우 앞바퀴가 먼저 회두를 시작하면 뒷바퀴는 그에 맞춰 '끌려오는' 느낌이 강했는데(이전에 탔던 클릭R도 그랬고, 지금은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 i30의 경우도 마찬가지) 라세티프리미어 이차는 조향을 시작하면 앞바퀴에 맞춰서 뒷바퀴도 적극적으로 방향유도를 하는 느낌입니다. (실제로는 FWD인 이 차가 그럴린 없죠;;)
그 감각이 너무 재미있어서 차가 적은 도로위에서 슬라럼을 하기도하면서;;;;;;;;;; 혼자서 환호성을 질러댔습니다;
5도어 해치백이 만약 출시된다면 너무나 구매욕구를 일으킬것같습니다.
스티어링 Lock to Lock이 약 980도 정도로, 예전에 타던 클릭R의 1080도에 비해 조향감각이 빠른것도 마음에 드는군요. 역시 LTL은 1000도를 넘어가면 별로라는 생각입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시내주행에서의 엔진출력은 크게 불만이 없다고 여겨지는데, 다만 기어비가 좀 이상야릇해서 1단에서는 거의 속도가 붙질않고, 2단에서 3단 혹은 3단에서 2단 넘어갈때 너무 기어비가 멀어서인지 울컥대기도 하는게 좀 그렇네요;;;;
2009.06.05 21:28:19 (*.204.238.144)
5도어 해치백 출시 되어 있습니다.
라세티 ex 라고 하며
http://www.gmdaewoo.co.kr/kor/index.jsp 에서 자세한 정보 찾으실 수 있습니다.
휘발유에서 디젤 모델 까지 있으니 선택의 폭도 넓군요
좋은 정보 되었으면 합니다.
라세티 ex 라고 하며
http://www.gmdaewoo.co.kr/kor/index.jsp 에서 자세한 정보 찾으실 수 있습니다.
휘발유에서 디젤 모델 까지 있으니 선택의 폭도 넓군요
좋은 정보 되었으면 합니다.
2009.06.05 22:06:51 (*.149.233.32)
라세티 프리미어 1.6 AT 회사동료가 구입하여 여러번 타봤지만 정말 동력성능 빼곤 전부다 마음에 들더라구요
차바꾼다기에 라프 2.0디젤을 추천해줬더니 비싸고 무슨디젤이냐고 휘발유사더니 결국 후회하고...
왜 말리지않았느냐고 질책아닌질책을 받기도 했구요^^
실내가 보이는것 보다 살짝 좁은거 같았구요 승차감도 제 i30 비교해도 뒤지지않구요
준준형중에 라세티 프리미어가 요즘은 최고 같습니다 ^^
차바꾼다기에 라프 2.0디젤을 추천해줬더니 비싸고 무슨디젤이냐고 휘발유사더니 결국 후회하고...
왜 말리지않았느냐고 질책아닌질책을 받기도 했구요^^
실내가 보이는것 보다 살짝 좁은거 같았구요 승차감도 제 i30 비교해도 뒤지지않구요
준준형중에 라세티 프리미어가 요즘은 최고 같습니다 ^^
2009.06.05 23:33:04 (*.139.216.124)

로드스터보다 핸들링이 더 재미있다니, 솔직히 선듯 믿어지지 않을 정도인데요. 기회되면 한번 타보고 싶어집니다. 지금까지 미아타보다 핸들링이 더 재미있는 차는 박스터밖에 못 타봤는데...
2009.06.06 08:45:52 (*.37.172.54)

온센터 핸들링 감각이 아주 정교한가 보군요.
생각보다 작은 변경으로 개선될 수 있는 요소들인데, 알면서도 넘어가는게 많다는 점이...
(그나저나, 로드스터 상태가 않 좋아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도 한표요~)
그러한 스티어링 필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이 많아져야 재미있는 차가 많이 나올텐데요.
생각보다 작은 변경으로 개선될 수 있는 요소들인데, 알면서도 넘어가는게 많다는 점이...
(그나저나, 로드스터 상태가 않 좋아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도 한표요~)
그러한 스티어링 필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이 많아져야 재미있는 차가 많이 나올텐데요.
2009.06.06 09:34:05 (*.124.111.178)
라프는 준중형 패밀리 세단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타면 믿기지 않을정도로 재밌는 핸들링을 가지고 있어요 ^^ 저도 핸들링 대박에 공감이 가네요 ^^
2009.06.06 10:00:28 (*.65.187.241)

상대적인 기대치의 차이겠죠. '얘는 이럴꺼야' 라고 기대했었는데 '어 이것 밖에...'라고 느낄수도 있고 반대로 '뭐 이정도 겠지'라고 생각하며 탔던차가 '헉 이럴수가' 라고 느껴 질때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얼마전 인사이트 빌려 타보고는 '우왕~~~'에서 '기대가 컸던건가'로 바뀐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는 얼마전 인사이트 빌려 타보고는 '우왕~~~'에서 '기대가 컸던건가'로 바뀐 것 같군요.
2009.06.06 11:15:13 (*.154.191.25)

시승해볼때 생각보다 엄청 딱딱한 하체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강성이 좋아서 그런지 딱딲하지만 튀지는 않았던 기억입니다.
그리고 강성이 좋아서 그런지 딱딲하지만 튀지는 않았던 기억입니다.
2009.06.06 11:45:58 (*.34.71.42)

경험 상 강성도 강성이지만.. 무게가 무거울수록 가지는 특유의 느낌이 있습니다. 묵직하면서 튀지 않는 느낌... 라세티 프리미어가 무거워지면서 생긴 강점이 아닐까 싶은 느낌이 드는데.. 언제 타볼 수 있으려나..ㅜ.ㅜ
2009.06.06 15:52:13 (*.46.122.32)

저도 유턴코스에서 중앙선 볼록이 일부러 밟아봤는데 진동을 상쇄시키는 느낌이 단지 하체가 좋아서 뿐이 아니라 상체질량이 무겁다는것도 한몫 할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다른건 몰라도 롤링 억제 하나만큼은 정말 셋팅을 잘 한 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1.6의 엔진 출력이 조금만 높거나, 2.0 디젤의 가격이 왠만큼만 저렴했어도 질렀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거의 한 푼도 안깎아주는데다가 할부 이율은 10%가 넘고, 게다가 수동은 주문후 두달 반은 기다려야 한다는 게 도저히 구입할 수 없게 만들더군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나름 선전하는건 그만큼 차가 잘 나왔다는 뜻이겠죠..)
1.6의 엔진 출력이 조금만 높거나, 2.0 디젤의 가격이 왠만큼만 저렴했어도 질렀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거의 한 푼도 안깎아주는데다가 할부 이율은 10%가 넘고, 게다가 수동은 주문후 두달 반은 기다려야 한다는 게 도저히 구입할 수 없게 만들더군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나름 선전하는건 그만큼 차가 잘 나왔다는 뜻이겠죠..)
2009.06.06 16:53:49 (*.217.6.14)
ㅂㅂㄷㄹ 에선 차가 리어가 불안하다고 소송(?) 준비하는 글도 있던데요.
http://bobaedream.co.kr/board/bbs/bbs_view.php?code=jebo&No=324&Answer=19&frurl=best
뭐가 뭔지 한계상황까지 몰아봐야 차가 정말 좋은지, 아니면 모양만 그럴듯한 향기없는 조화인지 알수 있겠죠.
베르나 mc 는 첨엔 무지 핸들링 좋다고 생각했는데. 향기없는 조화로 판단되더군요. ^^
http://bobaedream.co.kr/board/bbs/bbs_view.php?code=jebo&No=324&Answer=19&frurl=best
뭐가 뭔지 한계상황까지 몰아봐야 차가 정말 좋은지, 아니면 모양만 그럴듯한 향기없는 조화인지 알수 있겠죠.
베르나 mc 는 첨엔 무지 핸들링 좋다고 생각했는데. 향기없는 조화로 판단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