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며칠전에 계속순정으로만 타야지 마음먹었던 제 투스카니 (2.0GTS)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충동적으로 아이박 스포트라인 스프링을 달아줬습니다.
원래는 엘리순정댐퍼도 같이 세팅할 예정이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순정댐퍼에
스프링만 교체 해 줬습니다.
좀 더 통통거릴거라 예상은 했습니다만,,문제는 통통거리기만 한다는 점이네요;;
결정적으로 놀랐던 점은 테스트차 자주달리는 강변북로 성산 - 한남 코스를
달리던 중, 키 185에 90키로에 육박하는 저의 몸뚱이가 고르지 못한 요철부위에서
엄청난 충격과 함께 완벽히 '공중부양' 이 되는 순간 이었습니다.
앉은키도 큰지라 몸이 뜨면서 머리가 루프에 닿으며 목이 꺾였지요 ㅋㅋ
오히려 순정때보다 더 고속에서 불안해진 모습이 이게 잘한일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질문은! 미처 달지못한 엘리순정 댐퍼를 추가로 달면
코너링에서의 한계속도가 높아진다던가, 고속에서의 안정감이 나아질까? 하는 의문입니다.
모두가 엘리댐퍼 + 아이박을 한다고 따라갔다가, 지금 순정댐퍼의 조합과 차이가 없다면,
그것도 속 쓰린일이 될듯해서요 ^^;;
아예 이참에 삭스퍼포먼스 댐퍼 혹은 (조금 더 비싼) 독일산 댐퍼를 세팅하면 어떨지..
제가 와인딩보다는 전용도로 칼질위주의 운전이 많은 상태라,
그 부분도 감안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충동적으로 아이박 스포트라인 스프링을 달아줬습니다.
원래는 엘리순정댐퍼도 같이 세팅할 예정이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순정댐퍼에
스프링만 교체 해 줬습니다.
좀 더 통통거릴거라 예상은 했습니다만,,문제는 통통거리기만 한다는 점이네요;;
결정적으로 놀랐던 점은 테스트차 자주달리는 강변북로 성산 - 한남 코스를
달리던 중, 키 185에 90키로에 육박하는 저의 몸뚱이가 고르지 못한 요철부위에서
엄청난 충격과 함께 완벽히 '공중부양' 이 되는 순간 이었습니다.
앉은키도 큰지라 몸이 뜨면서 머리가 루프에 닿으며 목이 꺾였지요 ㅋㅋ
오히려 순정때보다 더 고속에서 불안해진 모습이 이게 잘한일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질문은! 미처 달지못한 엘리순정 댐퍼를 추가로 달면
코너링에서의 한계속도가 높아진다던가, 고속에서의 안정감이 나아질까? 하는 의문입니다.
모두가 엘리댐퍼 + 아이박을 한다고 따라갔다가, 지금 순정댐퍼의 조합과 차이가 없다면,
그것도 속 쓰린일이 될듯해서요 ^^;;
아예 이참에 삭스퍼포먼스 댐퍼 혹은 (조금 더 비싼) 독일산 댐퍼를 세팅하면 어떨지..
제가 와인딩보다는 전용도로 칼질위주의 운전이 많은 상태라,
그 부분도 감안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9.06.08 18:56:57 (*.75.221.43)
/심원보 님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ㅠㅠ 자세한 설명이 구구절절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내용이네요
정말 '얼른' 갈아야 겠다는 생각이 퍼뜩 드는군요,,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ㅠㅠ 자세한 설명이 구구절절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내용이네요
정말 '얼른' 갈아야 겠다는 생각이 퍼뜩 드는군요,,
2009.06.08 19:01:10 (*.132.60.48)

말이 엘리댐퍼지 사실상 요즘 정석적인 엘리댐퍼는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최소한 그나마 저렴한 가야바정도는 가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최소한 그나마 저렴한 가야바정도는 가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2009.06.09 00:38:56 (*.140.140.177)

제 경험상은.. 아이박 스포트라인이라면, 빌스타인 스프린터 정도의 조합이 괜찮았던 기억입니다.
(어찌보면 웬만한 일체형 이상의 하드함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어찌보면 웬만한 일체형 이상의 하드함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2009.06.12 11:15:59 (*.114.184.252)

저도 아이박 댐퍼를 추천드리고 저렴하게 하시려면 가야바도 괜찮더군요. 그리고 아주 저렴한건 초기형 엘리사의 삭스 댐퍼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좀 구하시기 어려울듯.. 엘리박은 순적 삭스 댐퍼를 얘기하는 거구요.
레이트가 강한 스프링의 경우 순정댐퍼의 감쇄력을 무시할만한 강도를 가지고있습니다. 튜닝 댐퍼가 들어가야하는 이유가 거기있습니다. 바운스된 차체가 리바운드될때, 댐퍼가 이를 억제할만한 감쇄력이 있어야 차체안정성이 높아집니다. 그런데 순정댐퍼는 순정스프링에 맞춘 감쇄력을 가지고있기때문에, 강한 (특히나 스포트라인이라면) 스프링이 압축/신장될때 이에 대해 억제력이 부족해집니다.
즉, 강한 스프링의 특성은 특성대로 나타나면서, 2차진동을 잡지못해서 오히려 차가 전체적으로 계속 바운싱되면서 승차감과 안정성 둘다 잃어버리는 세팅이 되는겁니다.
이는 스프링에 맞는 댐퍼의 조합으로 해결이 되므로, 안전을 위해서 얼른 댐퍼세팅을 맞추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