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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어렵게 데려온 녀석입니다
이녀석에게 관심 가진건 2년정도 전 부터 였으며
장기간 잠복후 데려왔습니다
이런 경량해치백 수동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이
계셨던거 같아
개인적으로 운행하며 느낀점을 설명해 볼까 합니다
일단 이 차량은 2004년식 으로 일본에서 역수입으로
건너 왔습니다 핸들은 좌핸들로 국내와 동일
wrc 팩 이라고 설명을 들었습니다만
기존 국내 출시 206RC와 다른점은
프론트 범퍼 형상이 틀리며
이차량은 코일오버 타입 으로 앞쇼바가 일체형
그리고 차고가 많이 낮습니다
구글링을 아무리 해봐도 WRC 팩에 대한 정보를
찾지 못해서 어중간하게 만져놓고 약을 파나 보다
했습니다만 실제로 존재 하는 사양이었습니다
https://www.car.info/en-se/peugeot/206/206-rc-wrc-edition-m5-2003-208196
링크에 들어가시면 차량 정보 WRC 에디션에 관한
정보가 있습니다
차량 특징 >>>
1.출력
투스카니 엘리사와 많이 닮았습니다
엘리사 순정보다는 약간 더 파워가 있는 느낌입니다
직전파워 질감 면에서 엘리사와 많이 비슷합니다
고알피엠을 사용하며 기어를 바꾸고 가속하는 맛이
짜릿 합니다
수동 5단 변속기의 변속 느낌은 투카2.0 5단의 그것과
매우 비슷합니다
2.하체
리어엑슬 적용 토션빔 입니다
하지만 토션빔이라고 하여 국산의 그것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고속주행 안정성은 매우상급이며
서스펜션이 상당히 하드합니다
(솔직히 정신 나간것같습니다 )
3.횡 가속 성능
핸들이 돌아가는 대로 차가 즉각 휙휙 따라옵니다
가벼운 차체(1058kg)에 물려 정말 어느정도
굽은 길은 악셀을 그대로 꾹밟고 돌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이렇게 돌아가는 차를
운행해 본 적이 없어 상당히 감탄하였습니다
민첩하며 커브길에서 상당히 여유가 넘칩니다
이차의 차체 /무게 를 보며 이론적으로
상상 하셨던 만큼의 체감 성능이 있습니다
언더스티어가 심했던 엘리사에 비해
커브 성능이 넘사벽 수준입니다
4.메인테넌스
부품값이 어이없이 비쌉니다
모든 유럽차가 공통적 이겠지만
이녀석도 상당히 비쌉니다
어느정도의 소모품은 국내에서 주문하여
교환 교체 가능하며
수리 가능한 샵들도 존재 하나
삭막한건 매한가지 입니다
그리고 작은 차체에 상당히 큰 엔진이
들어가 있어서 정비성이 매우 안좋습니다
그리고 공임 또한 비싸질수 밖에 없는 구조네요 ..
5. 단점
몹시 안좋은 승차감 (리어카 그 자체 입니다 )
너무 하드합니다
매우 비싼 부품 (쇽마운트 한쪽에 10만원)
엔진 마운트 미션 마운트 셋트 교환에
80만원 정도 비용발생
타이어 사이즈 17인치 기준 205 45 17은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Pcd 108로 휠도 새것 밖엔 답이 안나옵니다
튜닝파츠의 부재 ))
국내에서 커스텀 제작 하거나
이베이 해외 직구가 필수입니다
저 또한 스파르코 핸들 허브를 직구로 구매할 예정
이차량은 누유가 고질병입니다
아마 동종 다른차량들도 상당수 작업을 하셨을 겁니다
아마 이런저런 잔고장들 싹 정비하시려면
큰거 한장 준비 하셔야 하는데 솔직히 말해
큰거 한장 (천만원) 이 적은 돈도 아니고
저도 벌써부터 부담이 가네요 ....
(오무기어 ,등속)등등을 정품으로 교환할 경우
약 300만원입니다 ..
솔직히 말해 그동안 탔던 어떤 수입차 보다도 이녀석이
체감상 비쌉니다 ...
Ron95 고급유가 필수 사항입니다
항속기어 부재로 연비가 몹시 안좋습니다
(엘리사랑 별반차이가 없습니다)
방법은 있으며 100키로 속력 이하로 다니시면
그래도 꽤 수긍할 만한 연비도 나옵니다
고속 연비는 극악입니다 110키로 3500rpm 정도
기어 변속감= 포터5단
6.장점
가벼운 무게로 인하여 민첩한 차의 움직임
무파워 처럼 상당히 무겁고 안정감 있는 핸들
데일리로 편안하게도 운전되는 가벼운 클러치
고rpm에서도 쑥쑥 잘들어가는 기어
엔진 파워가 그렇게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고 적당함
짧은 기어비로 운전의 재미 극상
상당히 하드한 순정 하체 셋팅으로
별도의 서스펜션 튜닝이나 하체 보강이 필요없음
착좌감 좋은 알칸타라 세미 버킷시트
(추정상 무게도 가벼워 보입니다)
이녀석에게 관심 가진건 2년정도 전 부터 였으며
장기간 잠복후 데려왔습니다
이런 경량해치백 수동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이
계셨던거 같아
개인적으로 운행하며 느낀점을 설명해 볼까 합니다
일단 이 차량은 2004년식 으로 일본에서 역수입으로
건너 왔습니다 핸들은 좌핸들로 국내와 동일
wrc 팩 이라고 설명을 들었습니다만
기존 국내 출시 206RC와 다른점은
프론트 범퍼 형상이 틀리며
이차량은 코일오버 타입 으로 앞쇼바가 일체형
그리고 차고가 많이 낮습니다
구글링을 아무리 해봐도 WRC 팩에 대한 정보를
찾지 못해서 어중간하게 만져놓고 약을 파나 보다
했습니다만 실제로 존재 하는 사양이었습니다
https://www.car.info/en-se/peugeot/206/206-rc-wrc-edition-m5-2003-208196
링크에 들어가시면 차량 정보 WRC 에디션에 관한
정보가 있습니다
차량 특징 >>>
1.출력
투스카니 엘리사와 많이 닮았습니다
엘리사 순정보다는 약간 더 파워가 있는 느낌입니다
직전파워 질감 면에서 엘리사와 많이 비슷합니다
고알피엠을 사용하며 기어를 바꾸고 가속하는 맛이
짜릿 합니다
수동 5단 변속기의 변속 느낌은 투카2.0 5단의 그것과
매우 비슷합니다
2.하체
리어엑슬 적용 토션빔 입니다
하지만 토션빔이라고 하여 국산의 그것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고속주행 안정성은 매우상급이며
서스펜션이 상당히 하드합니다
(솔직히 정신 나간것같습니다 )
3.횡 가속 성능
핸들이 돌아가는 대로 차가 즉각 휙휙 따라옵니다
가벼운 차체(1058kg)에 물려 정말 어느정도
굽은 길은 악셀을 그대로 꾹밟고 돌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이렇게 돌아가는 차를
운행해 본 적이 없어 상당히 감탄하였습니다
민첩하며 커브길에서 상당히 여유가 넘칩니다
이차의 차체 /무게 를 보며 이론적으로
상상 하셨던 만큼의 체감 성능이 있습니다
언더스티어가 심했던 엘리사에 비해
커브 성능이 넘사벽 수준입니다
4.메인테넌스
부품값이 어이없이 비쌉니다
모든 유럽차가 공통적 이겠지만
이녀석도 상당히 비쌉니다
어느정도의 소모품은 국내에서 주문하여
교환 교체 가능하며
수리 가능한 샵들도 존재 하나
삭막한건 매한가지 입니다
그리고 작은 차체에 상당히 큰 엔진이
들어가 있어서 정비성이 매우 안좋습니다
그리고 공임 또한 비싸질수 밖에 없는 구조네요 ..
5. 단점
몹시 안좋은 승차감 (리어카 그 자체 입니다 )
너무 하드합니다
매우 비싼 부품 (쇽마운트 한쪽에 10만원)
엔진 마운트 미션 마운트 셋트 교환에
80만원 정도 비용발생
타이어 사이즈 17인치 기준 205 45 17은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Pcd 108로 휠도 새것 밖엔 답이 안나옵니다
튜닝파츠의 부재 ))
국내에서 커스텀 제작 하거나
이베이 해외 직구가 필수입니다
저 또한 스파르코 핸들 허브를 직구로 구매할 예정
이차량은 누유가 고질병입니다
아마 동종 다른차량들도 상당수 작업을 하셨을 겁니다
아마 이런저런 잔고장들 싹 정비하시려면
큰거 한장 준비 하셔야 하는데 솔직히 말해
큰거 한장 (천만원) 이 적은 돈도 아니고
저도 벌써부터 부담이 가네요 ....
(오무기어 ,등속)등등을 정품으로 교환할 경우
약 300만원입니다 ..
솔직히 말해 그동안 탔던 어떤 수입차 보다도 이녀석이
체감상 비쌉니다 ...
Ron95 고급유가 필수 사항입니다
항속기어 부재로 연비가 몹시 안좋습니다
(엘리사랑 별반차이가 없습니다)
방법은 있으며 100키로 속력 이하로 다니시면
그래도 꽤 수긍할 만한 연비도 나옵니다
고속 연비는 극악입니다 110키로 3500rpm 정도
기어 변속감= 포터5단
6.장점
가벼운 무게로 인하여 민첩한 차의 움직임
무파워 처럼 상당히 무겁고 안정감 있는 핸들
데일리로 편안하게도 운전되는 가벼운 클러치
고rpm에서도 쑥쑥 잘들어가는 기어
엔진 파워가 그렇게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고 적당함
짧은 기어비로 운전의 재미 극상
상당히 하드한 순정 하체 셋팅으로
별도의 서스펜션 튜닝이나 하체 보강이 필요없음
착좌감 좋은 알칸타라 세미 버킷시트
(추정상 무게도 가벼워 보입니다)
파일크기문제로 입양전 사진으로 대체 합니다
2019.10.22 14:35:09 (*.102.142.244)
참 멋진 차네요 요즘 나오는 고출력 해치백 보다 이 차가 핫해치의 핵심 가치에 훨씬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국내에는 없다시피 한 장르의 차라 유지비용이 높다는 게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네요.
2019.10.22 16:08:43 (*.62.173.216)
206RC는 오토뷰 김기태PD 시승영상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시승기를 보며 꼭한번 타보고 싶은 차종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멋지네요~
시승기를 보며 꼭한번 타보고 싶은 차종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멋지네요~
2019.10.22 16:46:03 (*.211.220.11)
207RC를 탔었는데요.
부품가격은 비싼것도 있긴한데 대부분 저렴한 편입니다.
정식센터에서 년식 좀된 차종은 부품값 15%인가 할인해주기도 하고요.
타이어 또한 축복 사이즈로 205 45 17이 아니더라도 215 45 17로 유지하셔도 되실거예요.
장점도 있지만 타시다보면 아쉬운점도 많으실겁니다.
흔한 차가 아니니 타시면서 알아가는 재미도 놓치지 않으신길 바랍니다.
부품가격은 비싼것도 있긴한데 대부분 저렴한 편입니다.
정식센터에서 년식 좀된 차종은 부품값 15%인가 할인해주기도 하고요.
타이어 또한 축복 사이즈로 205 45 17이 아니더라도 215 45 17로 유지하셔도 되실거예요.
장점도 있지만 타시다보면 아쉬운점도 많으실겁니다.
흔한 차가 아니니 타시면서 알아가는 재미도 놓치지 않으신길 바랍니다.
2019.10.23 07:12:39 (*.102.128.174)
저도 관심많았던 차인데 기회가 안되서 207rc는 오일소모문제로 관심이 사라졌고 206rc는 추후라도 가져보고싶네요ㅎ
2019.10.23 09:47:19 (*.111.18.183)
매뉴얼상 스펙이 1058kg인건가요? 100마력 중후반의 파워에 그 중량이라면 정말 미친 듯이 재밌을 것 같습니다..유튜브에서 보았던 106이나 206, 306 엔진음이 상당히 앙칼지더군요.
2019.10.25 11:36:33 (*.21.233.238)

잘 몰랐던 내용들인데 자세히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내용이 없었다면 잘 모르고 쉽게 넘어갔을 텐데 어마무시한 차네요. 푸조에서 오로지 열정 하나로 만들어낸 변태같은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2.0NA 170마력에 1050kg면 이미 얘기 끝났다고 생각되네요.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