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전찬호입니다.
항상 제 차를 아껴주느라 고민이 많은 '첫 차' 아베오 1.4T 2016 해치 오너입니다.
가끔은 깐지를 위해, 가격이 비슷한 외제차(골프 mk5, 벤츠 slk200 등) 을 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있지만, 그들보다 저렴한 유지비(파츠비용, 나름 국산(?))로 이것저것 만지며 차 공부도 하고, 커스터마이징하며 타기 좋은 차라 생각됩니다.
엔카를 기웃거리다가도 시동을 걸면 '역시 좋은 차다' 싶네요.
18년 8월에 가져와서 19년 한 해동안 상당히 많이 만져 주었네요. RS 시트, 핸즈프라임 휠, 미쉐린타이어, RS 계기판, BC레이싱 일체형서스, RS 범퍼, 프론트립 바디킷, 루프스킨, 스포일러, 오디오튠(포칼 스피커, 소니 카플레이, 앰프), 엠비언트 풋등 설치, 이누겔냉각수, 데칼 및 각종 자잘한 악세사리 설치 등을 했는데요,
아직도 할게 많다는 것은 행복이겠죠?
2020년에는 맵핑(쩐의 여유가 있다면 터빈업), 썬루프(다들 말리시지만 작은걸로, 독일웨바스토 산으로 하려구요), 쌍발 배기팁(이쁜 쉐보레 로고박힌거 이베이에서 샀습니다), 카본룩 사이드립 바디킷설치 정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가 꿈꿨던 A35 AMG 와 같은 !핫해치!, 이름붙이자면 '아베오-GM퍼포먼스 버젼' 현재진행형입니다.
늘 가성비 튜닝에 대해서 고민하고, 파츠 쇼핑을 힘든 삶에서 낙으로 삼고 있는데요, 차량방음, 스트럿바, 팝콘배기, 기타 튠에 대해 여쭈어보고 같이 이야기나누려 합니다.
1. 차량방음-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다들 차라리 윗급차를 사라! 하는데, 그럴거면 처음부터 튜닝을 안했겠죠. 이중차음유리라든지 구조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제가 원하는 것도 에쿠스를 만들어달라는 게 아니라, 소음을 줄여달라는 수준입니다.
대표적으로 저소음타이어, 휀다방음, 본넷방음 정도가 효과가 있다고 알고있는데요. 현재 웨더스트랩을 했고, 오디오 설치하면서 네 문짝에 방음을 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개선되더군요. 휀다쪽, 본냇쪽 방음지를 사고 방청제를 사다가 값이싼 업체에 맡기는게 낫겠다 싶은데 추천할만한 업체, 추천할만한 제품 부탁드립니다.
2. 스트럿바-
차가 투머치로 단단해지면 노면을 너무 튀어서 그것역시도 좋지않다고 들어서 일체형서스는 업체에서 적당한 세팅을 했습니다. i30N 보면 트렁크에 리어스트럿바정도는 꼭 달려있던데 아래와 같은거 하나 달려고합니다.
핫해치를 지향하는, 미니와같은 단단함을 갖고 싶은데 이 제품 설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팝콘배기-
얼마전 한 영상을 보고 벨N의 팝콘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게되었는데요, 회원님들께도 공유하고싶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갬성넘치게, 차와 오너의 스토리를 그리고 있습니다.
무지막지하게 부웨에엥거리는 배기보다는 저런식으로 저소음인데 팝콘이 넘치는 그런 배기가 갖고싶다~ 는 생각이 드는데요, 전부터 GM퍼포먼스배기라든지 여러제품을 보고있습니다.
팝콘터지는 저소음배기를 어떻게 하면 만들수 있을까요?
4. 기타제품-
곧 블랙프라이데이가 찾아오는데요, 몇몇 미국사이트에서 할인을 진행할거 같아 여쭤봅니다.
(1) 강화 액츄에이터- 부스트를 증가시켜 주는 강화액츄에이터 제품의 설치, 회원님들은 어떻게보시나요?
(2) 강화 코일- 요 제품의 설치, 회원님들은 어떻게보시나요?
혹 문제가 되는 부분이있다면 알려주시면 글 수정하겠습니다.
테드 회원이 된 것에 감사하고,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성적인 측면을 원하신다면 적당한 가변배기나 gm 퍼포먼스 배기에 4천rpm 이상에서 짧게 터지는 벨N 스타일의 팝앤뱅 + 가벼운 맵(일반유 셋팅이라도 고급유 권장)으로 재미나게 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 스트럿바를 하면 노면이 좋은 곳보다 안좋은 곳에서 효과가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3. 팝콘 배기는 촉매가 손상되니 참고하세요. 제 차도 팝콘배기 되어있는데 별로 신경은 안쓰고 타고있습니다.다만 확실히 촉매에는 안좋습니다. 촉매 금방 나가는 차들도 있어요. 근데 재밌어요ㅎ
4. 웨스트 게이트는 나중에 터빈업을 생각 중이시라면 그 때해도 늦지 않습니다. 코일 업글은 의미 없어보입니다.

스트럿바랑 스웨이 바 구분을 못하시는 걸 보니 아직 경험이 많지는 않으신 거 같고 뭐든 해보며 배우는 것을 저도 존중합니다만. 가도 구경할 것도 없고 별다른 경험도 할 것 없는 나라에 관광을 가시는 것 같아서 말려봅니다.
2. 스트럿바는 분명 효과는있습니다. 윗분말씀처럼 안좋은곳에서 느낌이 좋았구요. 이전차는 10년넘게 달고다니다가.. 1년전 때서 버렷는데 분명 체감은 오더라구요.. 일체형해서그런지는몰라도.. 암튼달랏습니다.
마운트 구조를보시고 차체과 연결되어있는 구조라면 과투자 라고생각되구요. 그렇지 않다면 해볼만한 튜닝같습니다..
그이외는 제가 경험해보질않아서...
아참.. 썬루프는 정말 말리고싶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자기차에 애착이 많아 투자하는건 저도그랫으니 충분히 이해가갑니다. 물론 가성비로따지면 벨엔으로가시는게 맞습니다... 정말루요..
스트럿바는 효과는 분명있습니다.
잘은 모르니,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만 말씀드려 볼게요.
1. 방음
방진패드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는 직접 들어보셨다면 아실 것입니다. 지나친 방진재 투입은 차체 중량을 증가시키는데, 그 추가 범위가 앞휀더와 후드라면 비용 추가가 크지는 않으니 할만은 하겠네요. 다만 차체 중심에서 멀어진 곳에 중량이 다소 추가된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할 듯 합니다.
방진패드를 붙인 뒤에 문콕을 얻어맞으면 덴트가 더 크게 생기고 복원시 덴트로드는 물론 글루덴트도 쉽게 안 먹히는 경우가 생깁니다. 싸구려 패드를 쓰면 한여름에 시커먼 부틸+정체불명의 첨가제가 밖으로 녹아내리는 일이 있으니 내열성이 있는 걸로 고르셔야 합니다. 붙일 때는 철판 전면적을 다 덮기보다는, 공진이 잘 생길만한 곳에 포인트로만 붙여도 충분하며 향후 정비성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2. 스트럿바
타고 계신 아베오는 스트럿 마운트 좌우를 빗물받이(카울)이 잇고 있는 형태일 겁니다. 굳이 스트럿바를 필요로 하지는 않을 것 같고, 이런 구조의 차에 스트럿바를 섣불리 대면 앞쪽이 쿵쾅거릴 수가 있습니다. 튼튼한 걸 댈 수록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여주신 건 스트럿바가 아니라 토션빔 보강킷이고 순정 토션빔의 비틀림 강성이 더 강하게 보완됩니다만, 뒤쪽 스태빌라이저를 더 강한 것으로 교체하는 비슷한 반응이 나오므로 일장일단이 있어보입니다. 고정 마운트나 브라켓의 구조가 부실하면 부러질 위험이 있고, 너무 강하면 순정 토션빔 구조물이 부서지는 수가 있어서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그 아래로는 제가 직접 시도해봤던 것들이 아니라서 생략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