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사진과 같이 엔진 단면도를 봤을 때 피스톤의 아랫쪽(크랭크샤프트가 있는 부분)도 진공상태 유지가 중요하나요?
피스톤의 윗쪽 진공 유지가 안되면(밸브커버 크랙, 흡기 라인 등의 찢어짐 등의 이유) 냉간 시 엔진부조의 원인 중 하나라고 정보가 많이 있는데,
피스톤의 하단 부분(좋아요 스티커로 표시해둔 부분)도 진공 유지가 민감한지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E46 320i 후기형(2003년식) M54B22 엔진의 냉간부조를 잡기위해 노력중인데, 하단의 크랭크샤프트 포지션 센서 부근에 블라인드 플러그가 있었네요.
타 모델과 공유되는 엔진이다보니 쓰이지 않는 구멍을 플라스틱 플러그로 막아둔 것 같은데, 플라스틱이 완전히 밀가루처럼 삭아서 가루가 된 걸 얼마전 발견했습니다.
서비스 센터에 바로 주문 했는데, 국내 재고가 없어서 독일에서 오는데 보름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지금 저 하단부에 지름 1cm가까이 되는 구멍이 뚫려있는것이나 마찬가지 상태인 것 같아, 교체 후 상태가 기대되는데 보름동안 견디기가 어려워 이것저것 찾아보다 문의드립니다^^
2020.02.18 06:54:57 (*.176.41.16)
1. 크랭크케이스는 블로우바이로 인해 압력이 상승한다
2. 블로우바이를 대기로 방출하면 오염이 심각하기에
PCV시스템을 통해 인테이크로 리턴시킨다
3. 인테이크는 진공이다
조합해보면 블로우바이를 진공으로 흡입하는 원리이니
기밀이 필요할것으로 생각됩니다.
해당플러그 문제로 부조가 날만큼 문제가 있을것 같지는
않을것 같은 저의 막연한 추측입니다ㅎㅎ
제 추측의 결론을 말씀드리면
A. Pcv계통의 불량으로 아이들링 상태에서 크랭크케이스내
배큠이 형성되는 상황 - 근본원인
B. 위 상황에서 말씀하신 플러그가 삭아서 도둑공기가
과다유입되는 상황
그렇다면 플러그를 다른 것으로 막고 딥스틱을 뽑아
진공이 생기는지 확인해보셔야할것 같습니다.
자가정비가 재밌기도 하고 가끔 당혹감을 주기도 하지만
그것만큼 재밌는 일도 없는것 같습니다
부디 잘 해결하시길 빌겠습니다
저는 이제 식구들 아침밥 해야겠네요...
공구를 손에 쥔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합니다. 부럽습니다
2. 블로우바이를 대기로 방출하면 오염이 심각하기에
PCV시스템을 통해 인테이크로 리턴시킨다
3. 인테이크는 진공이다
조합해보면 블로우바이를 진공으로 흡입하는 원리이니
기밀이 필요할것으로 생각됩니다.
해당플러그 문제로 부조가 날만큼 문제가 있을것 같지는
않을것 같은 저의 막연한 추측입니다ㅎㅎ
제 추측의 결론을 말씀드리면
A. Pcv계통의 불량으로 아이들링 상태에서 크랭크케이스내
배큠이 형성되는 상황 - 근본원인
B. 위 상황에서 말씀하신 플러그가 삭아서 도둑공기가
과다유입되는 상황
그렇다면 플러그를 다른 것으로 막고 딥스틱을 뽑아
진공이 생기는지 확인해보셔야할것 같습니다.
자가정비가 재밌기도 하고 가끔 당혹감을 주기도 하지만
그것만큼 재밌는 일도 없는것 같습니다
부디 잘 해결하시길 빌겠습니다
저는 이제 식구들 아침밥 해야겠네요...
공구를 손에 쥔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합니다. 부럽습니다
2020.02.18 07:49:34 (*.223.26.17)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PCV계통은 오일세퍼레이터와 주변 호스류들 모두 교체해둔 상태입니다.
폰 어플에 나오는 고장코드가 초반에는 system too lean 과 randome misfire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위 내역을 정비해오면서 system too lean은 사라진 상태입니다만, 여전히 냉간시 부조는 있네요.
설명해주신 부분들 머릿속으로 그러보며 잘 찾아보겠습니다. 얼른 부품이 도착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폰 어플에 나오는 고장코드가 초반에는 system too lean 과 randome misfire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위 내역을 정비해오면서 system too lean은 사라진 상태입니다만, 여전히 냉간시 부조는 있네요.
설명해주신 부분들 머릿속으로 그러보며 잘 찾아보겠습니다. 얼른 부품이 도착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2020.02.18 08:56:25 (*.225.81.38)
안녕하세요?
혹시 해당 증상이 초기 냉간 시 발생하다가 온간시에 시동을 끈 후에 재시동을 하면 괜찮아지지않으신가요? 고장코드도 그냥 미스파이어만 생성되고....
일단 인젝터>유입테핏>엔진배선 순으로 보시기 바래요
혹시 해당 증상이 초기 냉간 시 발생하다가 온간시에 시동을 끈 후에 재시동을 하면 괜찮아지지않으신가요? 고장코드도 그냥 미스파이어만 생성되고....
일단 인젝터>유입테핏>엔진배선 순으로 보시기 바래요
2020.02.18 10:09:52 (*.223.26.17)
네 딱 그런 상황입니다. 정비 리스트에 깜박하고 못 적었는데 인젝터도 신품으로 교환한 상태입니다.
유압태핏은 제가 확인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ㅠ 밸브리프터 크리너만 한번 사용해봤는데, 크리너에 큰 기대는 없었지만 역시나 별 차이는 없었네요.
DME쪽도 열어봤을 때 기판이 타있거나 육안상으로 이상이 있어보이지는 않았는데, 엔진 배선쪽 확인이라면 각종 커넥터들에연결된 배선들의 상태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일단 이번건 처리하고(크랭크샤프트 포지션센서도 같이 교환 예정), 해결이 안되면 조만간 업체에 맡겨보려합니다...
감사합니다.
유압태핏은 제가 확인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ㅠ 밸브리프터 크리너만 한번 사용해봤는데, 크리너에 큰 기대는 없었지만 역시나 별 차이는 없었네요.
DME쪽도 열어봤을 때 기판이 타있거나 육안상으로 이상이 있어보이지는 않았는데, 엔진 배선쪽 확인이라면 각종 커넥터들에연결된 배선들의 상태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일단 이번건 처리하고(크랭크샤프트 포지션센서도 같이 교환 예정), 해결이 안되면 조만간 업체에 맡겨보려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02.21 10:44:19 (*.87.61.252)

명차라고 좋아하는 E46 이지만 세월이 빗겨가지는 않는군요. 아니 어쩌면 그 시절의 BMW는 더 예민하고 섬세하게 디자인되어서 고장은 잘 날 수도 ...
-점화플러그 & 코일
-산소센서 윗쪽 2개
-DISA밸브 신품
-흡기라인 자바라
-바노스 오링 교체 & 흡배기 바노스 솔레노이드 세척
-흡배기 캠 포지션 센서 신품
-오일세퍼레이터 & 주변 호스류
-연료필터
-흡기매니폴더 가스켓
-ICV세척
-스로틀바디 가스켓
에 얼마전 연소실 크리닝까지 DIY로 마치는동안 예열 후 컨디션만 점점 좋아져갈뿐 냉간시 엔진부조는 해결이 안되네요ㅠ
업체에 맡겨볼까 고민도 되지만, 냉간시 엔진부조의 경우 업체에서도 한방에 해결이 쉬워보이진 않아서 어차피 년식을 고려했을 때 교체가 필요한 부품들일 것 같아 직접 하고있습니다.
조금 지쳐가고있었는데 유력한 용의자를 발견한 것 같아 조바심이 나서 부품이 오기 전 이것저것 찾아보다다 실린더 블록 아랫쪽의 기밀 누설 관련 데이터는 많지 않은 것 같아 여기에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