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안녕하세요
멕시코시티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 유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고도가 높으면 (멕시코 시티는 2.220 미터 정도 됩니다) 마력이 줄어든다는데
1.000 미터당 10%정도 줄어든다고 봤네요..
자연흡기 엔진일 경우에 그렇다 하고 과급기 차량은 조금 덜 줄어든다고 하는데
또 어디서 보니 그런문제는 해결된지 오래라 자동차 컴퓨터에서 기름을 더 쓰게해서 마력손실율을 줄인다는데
(배전기 를 더 사용하지 않고 ECU에서 처리해서)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네요...?
아시는분은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 유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고도가 높으면 (멕시코 시티는 2.220 미터 정도 됩니다) 마력이 줄어든다는데
1.000 미터당 10%정도 줄어든다고 봤네요..
자연흡기 엔진일 경우에 그렇다 하고 과급기 차량은 조금 덜 줄어든다고 하는데
또 어디서 보니 그런문제는 해결된지 오래라 자동차 컴퓨터에서 기름을 더 쓰게해서 마력손실율을 줄인다는데
(배전기 를 더 사용하지 않고 ECU에서 처리해서)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네요...?
아시는분은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2020.06.16 08:48:13 (*.160.130.221)

엔진 개발시 ECU내에 대기압 센서를 장착하고 합니다. 즉 고도에 따른 출력 보정을 위한 것이죠. 모든 엔진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메이커에서 개발시 분명히 고려하는 사항입니다. 대기압센서를 장착하는 경우도 있고 제어맵으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20.06.16 08:53:24 (*.16.227.46)

공학적인 완벽한 답변은 아니구요,
멕시코시티 정도의 고도에서는 해수면 (해발 0m)에 비해 기압이 75~80% 정도 입니다. 대기중의 산소 농도는 유의한 차이가 없으므로 엔진 실린더 흡기시 동일한 조건에서 흡입되는 산소량도 75~80% 밖에 안된다는 것이구요. 그에 따른 출력저하와 불완전연소가 발생하고, 이를 ECU가 보정을 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차량 개발시 혹한, 혹서에서 테스트 하듯, 고산지대에서도 하더라구요) 과급기 차량은 과급을 해주니까 보상이 더 되어 그 차이가 덜 한 것이구요.
사람의 경우는 매 호흡시 부족한 산소량을 호흡수를 늘리는 방법 등으로 보상을 해서 (뇌가 ECU 역할? ECU가 뇌 역할?) 2000~2500 m 고도에서는 혈액속 산소는 해수면에 있을 때 비해 90% 내외로 유지된다 합니다.
멕시코시티 정도의 고도에서는 해수면 (해발 0m)에 비해 기압이 75~80% 정도 입니다. 대기중의 산소 농도는 유의한 차이가 없으므로 엔진 실린더 흡기시 동일한 조건에서 흡입되는 산소량도 75~80% 밖에 안된다는 것이구요. 그에 따른 출력저하와 불완전연소가 발생하고, 이를 ECU가 보정을 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차량 개발시 혹한, 혹서에서 테스트 하듯, 고산지대에서도 하더라구요) 과급기 차량은 과급을 해주니까 보상이 더 되어 그 차이가 덜 한 것이구요.
사람의 경우는 매 호흡시 부족한 산소량을 호흡수를 늘리는 방법 등으로 보상을 해서 (뇌가 ECU 역할? ECU가 뇌 역할?) 2000~2500 m 고도에서는 혈액속 산소는 해수면에 있을 때 비해 90% 내외로 유지된다 합니다.
2020.06.16 11:32:53 (*.35.222.232)

아.. 그래서 한때 맥시코시티가 최악의 대기질로 악명이 높았던거군요.
대기압 보정이 불가한 구형 기계식 차량이 주를 이뤘던 2010년 초반에 언뜻 본 신문기서였는데 그당시 유럽기준 유로4차량을 맥시코시티에서 운행시키면 흡입공기보다 되려 배출가스가 깨끗할거라는 농반진반의 답글이 기억나네요.
대기압 보정이 불가한 구형 기계식 차량이 주를 이뤘던 2010년 초반에 언뜻 본 신문기서였는데 그당시 유럽기준 유로4차량을 맥시코시티에서 운행시키면 흡입공기보다 되려 배출가스가 깨끗할거라는 농반진반의 답글이 기억나네요.
2020.06.16 13:32:15 (*.198.51.128)

유튜브 영상을 보니 로키산맥 지나는 콜로라도에서 0-60mph 측정해 보면 저지대 대비 정말 1초 이상 느리더군요. 2차 세계대전 시절의 전투기들이 고고도에서도 비행하기 위해 수퍼/터보 차져를 달았던걸 생각해 보면 과급엔진 차들이 고지대 주행 조건에 유리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린더로 공급되는 연료는 연소에 필요한 흡기의 산소량으로 결정되므로 그 이상 분사되어 봤자 연소가 다 안되지 않을까요? 산소량은 그대로인데 연료를 더 많이 쓰게 해서는 출력을 보상할 방법은 없을것 같습니다.
2020.06.16 21:10:55 (*.165.217.187)
산소가 떨어지는걸 보정할 방법이 없구요
자연흡기는 고도가 올라가서 산소밀도가 떨어지는 만큼 출력이 떨어질테고. 슈퍼차져는 부스트가 있긴 하지만 부스트 고정이 아니라 rpm따라 컴프레서 회전수가 고정인 관계로 역시 산소 밀도가 떨어지는 만큼 출력이 떨어질겁니다.
하지만 터보는 정해진 부스트에 따라 어느정도 컴프레서 회전수 가 가변인 관계로 고도에 영향이 훨씬 적어집니다
기계적인 단순 액추에서도 그렇고 순정맵에선 당연히
더 정교한 보정이 가능할텐데 뭔지는 모르겠네요
자연흡기는 고도가 올라가서 산소밀도가 떨어지는 만큼 출력이 떨어질테고. 슈퍼차져는 부스트가 있긴 하지만 부스트 고정이 아니라 rpm따라 컴프레서 회전수가 고정인 관계로 역시 산소 밀도가 떨어지는 만큼 출력이 떨어질겁니다.
하지만 터보는 정해진 부스트에 따라 어느정도 컴프레서 회전수 가 가변인 관계로 고도에 영향이 훨씬 적어집니다
기계적인 단순 액추에서도 그렇고 순정맵에선 당연히
더 정교한 보정이 가능할텐데 뭔지는 모르겠네요
2020.06.17 07:01:48 (*.157.55.113)
답변들 감사합니다.
오늘 기회가 되어서 스바루에 일하는 직원한테도 물어봤네요
스바루에서 말하기를 그래서 사용하는게 카뷰레터, 다른오일, ECU에서 보정, 직분사 라고 답변 해주었네요
출력이 떨어진다해도 출력저하를 위와 같은 부품들로 최소화 한다고 하네요..
댓글들에 써주신거랑 같은 내용이지만요
오늘 기회가 되어서 스바루에 일하는 직원한테도 물어봤네요
스바루에서 말하기를 그래서 사용하는게 카뷰레터, 다른오일, ECU에서 보정, 직분사 라고 답변 해주었네요
출력이 떨어진다해도 출력저하를 위와 같은 부품들로 최소화 한다고 하네요..
댓글들에 써주신거랑 같은 내용이지만요
2020.06.17 08:47:02 (*.149.154.77)
자동차는 아니고 디젤엔진쓰는 장비 개발하는 회사의 전직 엔진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인데, 신제품 개발하면 high altitude test 합니다. 동료들 고산병 걸려와서 병원 입원도 하고 그럽니다. 고도 올라가면 출력저하는 어쩔 수 없고요, 엔진 스펙에 보면 고도증가 대비 출력 derating 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게 실제로 맞는지 검증 및 시험작업 합니다. 저희는 보통 해발고도 4천미터까지 올라 갑니다.
2020.06.21 20:10:16 (*.250.13.101)
1000미터에 3천피트정도이니 2000미터면 6천피트네요
자연흡기피스톤엔진인 세스나 워리어같은 뽈뽈이 경비행기도 4천피트이상 올라가면 공기가희박하다보니 출력이 줄어서 클라임할때 잘 안올라갑니다.
어쩔수없죠...
자연흡기피스톤엔진인 세스나 워리어같은 뽈뽈이 경비행기도 4천피트이상 올라가면 공기가희박하다보니 출력이 줄어서 클라임할때 잘 안올라갑니다.
어쩔수없죠...
2020.06.25 04:06:01 (*.66.233.130)
이전에 240sx 깡터보 탈때 오레건 혹은 켈리에서 네바다 건너갈때 19~21psi 뜨던 부스트게이지가 16~17psi 뜨는걸 보고 출력 하락이 확실히 있다는건 보이더라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