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안녕하세요, 뜨문뜨문 활동하는 불량 회원입니다.
급할때만 이렇게 찾아와 문의글을 남기려니 죄송합니다. ㅠㅠ
일전에 영타이머 관련하여 질문을 드린적이 있었고,
BMW E53 X5 4.4(후기형)을 구입하여 잘 복원하여 타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구형 벤츠를 두대나 들여 타고 있습니다.
W211 E500 Sports, 2003 / W164 ML500, 2007
둘다 직수버전이며, M113 V8 자연흡기에 E500은 MB5 722이고
ML500은 7G AMG Shft 조합입니다.
거창하게 쓴것 같지만 결국은 오래된 차량들이지요. ^^
그렇지만 나름대로 예전의 벤츠는 이랬구나~ 라는 소박한
만족으로 타고 있는데요.
E500의 경우는 칼슨 2/5휠과 칼슨 배기(E55용)이 장착되어 있는데
애초에 E500 M113용으로 나온 배기가 아니어서 그런건지, 혹자는
칼슨 배기가 약간 그러하다라는 말도 들었습니다만 부밍이 심하여
손을 보려고 하는데요.
문제는 ML500입니다. 물론 ML63 AMG M156의 과격한 배기음를 기대했다면
과한 욕심이겠습니다만, E53 X5 N62B44 보다도 너무나 조용하고 심심한,
심지어 이게 8기통이 맞는가 싶을 정도의 심심한 배기에 요즘 뭔가 호작질을 해주고 싶어졌습니다.
주변에 조언을 들어본바,
1. ML63의 중고 엔드를 구하여 장착한다 → 배압과 부밍 등의 문제는 없는지?
유투브 등을 찾아보면 이런 적용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중통을 제거한 직관형태의 소리인지가 확인이 안되네요.
2. 커스텀 배기 제작 및 장착.. 개인적으로는 지양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ㅠㅠ 신뢰도랄지.. 성향이랄지..
3. 해외 브랜드 배기 수배 : 어려운 부분이지만, 미국에서 들여오는 방법도 고민중입니다. 아무래도 이 차량의 경우, 특히 ML500은 정식출시가 안된 모델이어서 그런지(확실치는 않습니다) 순정배기도 잘 없는듯 합니다.
차량에 대한 이해와 조예가 깊은 여러 회원님들께 조심스럽게 어떤 방법이 나을지를
한번 여쭤봅니다.
장마가 길어지네요. 덥고 지치는 날씨에 회원분들 모두 건강을 잘 챙기시고
모쪼록 어려운 시기 슬기롭게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급할때만 이렇게 찾아와 문의글을 남기려니 죄송합니다. ㅠㅠ
일전에 영타이머 관련하여 질문을 드린적이 있었고,
BMW E53 X5 4.4(후기형)을 구입하여 잘 복원하여 타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구형 벤츠를 두대나 들여 타고 있습니다.
W211 E500 Sports, 2003 / W164 ML500, 2007
둘다 직수버전이며, M113 V8 자연흡기에 E500은 MB5 722이고
ML500은 7G AMG Shft 조합입니다.
거창하게 쓴것 같지만 결국은 오래된 차량들이지요. ^^
그렇지만 나름대로 예전의 벤츠는 이랬구나~ 라는 소박한
만족으로 타고 있는데요.
E500의 경우는 칼슨 2/5휠과 칼슨 배기(E55용)이 장착되어 있는데
애초에 E500 M113용으로 나온 배기가 아니어서 그런건지, 혹자는
칼슨 배기가 약간 그러하다라는 말도 들었습니다만 부밍이 심하여
손을 보려고 하는데요.
문제는 ML500입니다. 물론 ML63 AMG M156의 과격한 배기음를 기대했다면
과한 욕심이겠습니다만, E53 X5 N62B44 보다도 너무나 조용하고 심심한,
심지어 이게 8기통이 맞는가 싶을 정도의 심심한 배기에 요즘 뭔가 호작질을 해주고 싶어졌습니다.
주변에 조언을 들어본바,
1. ML63의 중고 엔드를 구하여 장착한다 → 배압과 부밍 등의 문제는 없는지?
유투브 등을 찾아보면 이런 적용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중통을 제거한 직관형태의 소리인지가 확인이 안되네요.
2. 커스텀 배기 제작 및 장착.. 개인적으로는 지양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ㅠㅠ 신뢰도랄지.. 성향이랄지..
3. 해외 브랜드 배기 수배 : 어려운 부분이지만, 미국에서 들여오는 방법도 고민중입니다. 아무래도 이 차량의 경우, 특히 ML500은 정식출시가 안된 모델이어서 그런지(확실치는 않습니다) 순정배기도 잘 없는듯 합니다.
차량에 대한 이해와 조예가 깊은 여러 회원님들께 조심스럽게 어떤 방법이 나을지를
한번 여쭤봅니다.
장마가 길어지네요. 덥고 지치는 날씨에 회원분들 모두 건강을 잘 챙기시고
모쪼록 어려운 시기 슬기롭게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8.02 02:01:20 (*.44.82.116)
E55타는데요, 경험상 칼슨배기는 무조건 부밍이 납니다.
e55에 63배기 장착시 63소리 비슷하게 나구요.
중통제거하고 파이핑 걸면 파이핑에따른 소리가 나겠지요.
ML500도 동일할거라고봅니다.
벤츠는 기본적으로 스포츠촉매나 중통작업통해서 만진소리가 최고라고 봅니다.
아크라, 칼슨, 아이젠만 어떤게와도 순정머플러 활용한 소리보다 낫다고 느껴본적이 없네요.
중통만지셔서 좋은소리 찾으시기 바랍니다.
e55에 63배기 장착시 63소리 비슷하게 나구요.
중통제거하고 파이핑 걸면 파이핑에따른 소리가 나겠지요.
ML500도 동일할거라고봅니다.
벤츠는 기본적으로 스포츠촉매나 중통작업통해서 만진소리가 최고라고 봅니다.
아크라, 칼슨, 아이젠만 어떤게와도 순정머플러 활용한 소리보다 낫다고 느껴본적이 없네요.
중통만지셔서 좋은소리 찾으시기 바랍니다.
2020.08.04 21:34:06 (*.43.137.48)

모델 특성상 배기음이 유독 상당히 억제되어 있습니다.
W164 ML63 오래동안 보유중입니다만, 순정 지향하는 입장에서도 배기음은 정말 별로였습니다. 참지못하고 손댄후, 시행착오 수차례 반복하며 중복투자 끝에 맘에드는 작업완성 했었습니다. 몇개의 커스텀 엔드를 만들고 만족할때까지 끝을 보고자 지출도 많았습니다 ㅎㅎ 500과는 성향이 또 다르겠지만, 차주분 맘에드는 배기음을 찾는건 참 어렵지싶습니다.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63순정은 매우 조용하니 거르세요~ 제게 커스텀제품 적당한게 있는데, 혹시 생각있으시면 말씀하세요^^
W164 ML63 오래동안 보유중입니다만, 순정 지향하는 입장에서도 배기음은 정말 별로였습니다. 참지못하고 손댄후, 시행착오 수차례 반복하며 중복투자 끝에 맘에드는 작업완성 했었습니다. 몇개의 커스텀 엔드를 만들고 만족할때까지 끝을 보고자 지출도 많았습니다 ㅎㅎ 500과는 성향이 또 다르겠지만, 차주분 맘에드는 배기음을 찾는건 참 어렵지싶습니다.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63순정은 매우 조용하니 거르세요~ 제게 커스텀제품 적당한게 있는데, 혹시 생각있으시면 말씀하세요^^
2020.08.05 10:17:43 (*.147.24.180)
이지헌 회원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우선 W164 ML63 소유하고 계신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63정도만 되도 좋을것 같았는데.. 63은 다른 AMG에 비해 유독 억제된 배기라는 것에 조금 놀랐습니다. 사실 아주 과격하고 터프한, AMG 사운드를 원한다기보다는 현재의 배기가 유독 심심하여 적당한 배기사운드를 원하는데.. 이 또한 주관적이어서 회원님 제안에 고민이 많이 되네요 ^^ 혹시 지역은 어디실까요? M156 63 AMG엔진과 M113 엔진 성격이나 소리가 워낙 달라서.. 접근이 조심스럽긴 합니다. 하지만 자세한 설명과 제안 너무나 감사합니다.
우선 W164 ML63 소유하고 계신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63정도만 되도 좋을것 같았는데.. 63은 다른 AMG에 비해 유독 억제된 배기라는 것에 조금 놀랐습니다. 사실 아주 과격하고 터프한, AMG 사운드를 원한다기보다는 현재의 배기가 유독 심심하여 적당한 배기사운드를 원하는데.. 이 또한 주관적이어서 회원님 제안에 고민이 많이 되네요 ^^ 혹시 지역은 어디실까요? M156 63 AMG엔진과 M113 엔진 성격이나 소리가 워낙 달라서.. 접근이 조심스럽긴 합니다. 하지만 자세한 설명과 제안 너무나 감사합니다.
2020.08.05 17:10:45 (*.202.119.233)

W164 반가운 마음에 몇자 적었던터라 감사까지는 아니랍니다^^
M156 63엔진의 다수 모델들중 희한하리만큼 ML63만 배기사운드가 억제되어 있었습니다. 흔히 '중통'이라 불려지는 '레조레이터'를 직관으로 한다해도 엔드머플러에서의 소음억제가 심해서인지 그래도 무척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손댄거, 결과 찾겠다는 목적에 이후의 작업은 엔드 커스텀 - 스포츠중통 - 엔드커스텀 재작업 - 중통직관 재작업 - 엔드 재작업 등등 과정이 좀 많았었죠.
제가 보유중인 머플러 제안은 편히 고민해보세요~ 부밍없이 8기통 사운드 아주 잘 나와줍니다. 다만, 중통직관은 하지않은 상태에서만 추천할께요~ 제 생각엔 M156과 M113 비슷한 연출이 가능하지 싶습니다^^
M156 63엔진의 다수 모델들중 희한하리만큼 ML63만 배기사운드가 억제되어 있었습니다. 흔히 '중통'이라 불려지는 '레조레이터'를 직관으로 한다해도 엔드머플러에서의 소음억제가 심해서인지 그래도 무척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손댄거, 결과 찾겠다는 목적에 이후의 작업은 엔드 커스텀 - 스포츠중통 - 엔드커스텀 재작업 - 중통직관 재작업 - 엔드 재작업 등등 과정이 좀 많았었죠.
제가 보유중인 머플러 제안은 편히 고민해보세요~ 부밍없이 8기통 사운드 아주 잘 나와줍니다. 다만, 중통직관은 하지않은 상태에서만 추천할께요~ 제 생각엔 M156과 M113 비슷한 연출이 가능하지 싶습니다^^
아이들 상태때 8기통 둥둥 거림도 거의 없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