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차 같은 상품 사진을 찍을 때는 높은 선예도를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리개를 조여서(F값 높게) 촬영을 합니다.

촬영하실 때 지금 찍는 앵글이 너무 심심하다고 느껴지시면 1미터 정도 앵글을 낮추던가 높이면 또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

ㅎㅎ알씨 드됴....언제 함 보여주셔요~~

차량 전체가 나오게 찍을때, 특히 야간 촬영시 조리개 값을 높여야
가로등이나 헤드램프 빛의 예쁜 갈라짐 효과를 톡톡히 보실 수 있을겁니다. 

조개개 값을 높이면 물론 상대적으로 셔터스피드 값이 느려지기 때문에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반면 차량 부분부분을 촬영하실 때는 최대한 망원에 조리개값을 낮추시면(개방)
뭔가 있어보이는 (?) 아웃포커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엎드려쏴 자세로 바닥에 밀착해서 촬영해도 뭔가 있어보이는 앵글을 만드실 수 있을겁니다.

오래전부터 자동차 사진의 얼짱각도로 가장 흔한 앵글은 앞바퀴 혹은 뒷바퀴쪽에서 대각선방향으로 차량을 바라보면서 지면에 카메라를 대고 찍는것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DSLR은 LCD패널이 움직이는것이 많이 하이앵글이나 로우앵글 사진을 찍기가 편하지요. 그런 기종이 아니라면 앵글파인더를 이용하시거나 아니면 길바닥에 엎드려 쏴 하거나, 아니면 감으로 대충 찍어보고 확인하고 각도 바꿔 다시 찍고 하는 방법이 있겠네요 ㅎㅎ
최근에는 초광각으로 어느정도 왜곡을 시켜가면서 찍는것도 많이 유행이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달리는 차에서 달리는 차를 멋진 배경과 함께 패닝으로 찍고 싶습니다. 대형 RV와 같이 슬라이딩식 도어를 열고 바닥에 엎드려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차량 혹은 선루프 위에서~
헤드라이트나 앰블럼.. 기타 특정부위를 강조하기 위한 사진은 인물사진처럼 아웃포커싱으로 찍기도 합니다.

사진은 구도도 중요하지만, 빛을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조금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체로 DSLR을 평상시에 편하게 사용하실 때는 '조리개 우선(A)모드'에 놓고 어두울땐 ISO를 높게, 밝을땐 ISO 수치를 낮게 조절 해주시면 조리개는 낮은 수치에서 변하지 않고 셔터스피드만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면서 흔히 똑딱이 라고 부르는 자동카메라 처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물론 조리개는 최대한 낮게 해놓으셔야 뒷 배경이 쉽게 날아가구요)

반면 수동(M)모드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모두 조절해야 하기에 DSLR을 사용하는 재미는 있지만 그때 그때 조절 안하고 막 찍으면 나중에 엉뚱하게 찍힌 사진들을 보며 후회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어두운 실내에 주로 위치하는 전시장,모터쇼 에서는 대상이 조금이라도 더 밝게 나오게 하기위해서
조리개를 낮게 하시고 때에 따라 ISO 수치를 높이시면 셔터스피드를 어느정도 확보해서 사진이 흔들리는 것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단 ISO를 너무 높게 하시면 화질이 저하됩니다;;)

위에 올리신 207RC 사진과 같은 야간(야경사진)에는 삼각대에 고정, 조리개는 높게(조임), 셔터스피드는 길게(1/xxx가 아닌 1" 단위) 하고 촬영하시면 라이트 불빛과 가로등 불빛이 예쁘게 불가사리처럼 갈라지고 사진도 화사하고 환하게 나오게 됩니다.

사진도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많이 보고, 찍어보셔야 내공이 느는 거 같습니다.

인터넷 돌아다니시거나 이곳 앨범란에 올라오는 사진들 많이 보시구요,
따라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연습 해보시면 충분한 내공을 금방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RC 사진 예쁘게 찍어서 한번 올려주세요~~~!! ^-^

오호호호. 이해가 쏙쏙 오는군요.
실내에서도 iso를 조절하는 방법이 있었네요.
조리개 높게라는건 f 가 최대한 낮은값이라는건가요 ?
전 2.8까지 되길래 줄구장창 2.8로 쓰구있죠. ^^

종영님.... 흐흐 . rc사진을 올리긴 했는데 막상 차 바꾸고싶어서 요즘 ....

케토시님이라고 인기 블로거가 계시던데 항상 삼각대를 많이 쓰시던거 같아요.

자동차 사진의 고수들은 전부

http://www.chagal.org/

에 모여있습니다!!!! (아닌가;;;)

말로만 듣던 차갤이 주소가 그거였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