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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숙원과제였던 엔진 리빌드를 작년 말에 시작을 해서 올해 초여름에 차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964들은 원래 태생부터 오일이 새는 문제가 있어 차량 구입시 적어도 탑엔드 리빌드라도 되어있는 차량을 구매해야 큰돈이 들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전 모델인 G바디 모델과 다음 모델인 993은 이런 문제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왕 엔진을 내리는김에 풀리빌드로 진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작업 하는김에 3.8로 엔진 배기량도 올렸습니다. 차를 찾아오고 500마일 길들이기를 마치고 오일교환및 밸브 타이밍을 조절하려고 차를 다시 입고시켰다가 찾아왔습니더. 제가 다니는 샵 오너분은 전직 인디500 레이서였는데 962로 르망 24에도 참가를 하셨던 경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작업은 동생분이 하시는데 역시 같은팀의 메카닉이였습니다.
사장님이 작업이 완료된 차량을 출고 대기 시켜 놓았습니다. 들어가서 돈낼일만 남았습니다. 하필 멋진차 옆에 세워 두셨네요.
저희집 차 두대가 동시에 출격하는 일은 흔한 일은 아닙니다. 보통 자동차 수리를 갈때만 있는 일입니다.
사브9-5는 데리고 온지 1년정도 되었는데 우리집의 발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캠핑갈때 짐실기도 편합니다. 운전 하는 느낌은 제가 아는 유럽제 차들 보다는 일제차나 우리나라 차같은 느낌이 강한데 아마 제가 오펠같은 자동차를 운전 해보지 않아서인지도 몰르겠습니다.
아무튼 차를 다시 찾아왔는데 제가 사는곳(와싱턴주)는 여름에는 정말로 정비소 예약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보통 여름에만 차를 타는분들이 많아서 여름에 모든 작업이 몰립니다. 특히 엔진 리빌드 같은 작업은 여름에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초여름에 차를 받아 길들이기를 끝내고 서비스를 받으니 이제 가을이네요. 겨울이 오기전 최대한 많이 운전을 하려고 하는데 좀처럼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전에 사진 업로드 관련 질문을 올렸더니 친정한 회원분님께서 대신 올려 주신적은 있습니다)
새로운 방법이 있었네요. 스마트폰 앱으로 사진을 올리고 여기서 글을 쓰는 방법이 있네요.
사진 올리기가 힘든 이유는 아마 제가 사파리를 사용하는 이유도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사파리에서는 아예 첨부 조차 되지를 않습니다. 크롬에서는 첨부까지는 가능한데 사진을 올리고 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아, 위에 사진을 다시 보니 단풍이 정말 이쁘네요. 지금은 1주일 정도나 지났으려나? 비만 줄줄 오고 있습니다.

예전에 미국 현지서 목격한 964는 더 컴팩트해 보이더군요
프리웨이 암행단속차 때문인지 속도도 못내고 광활한 풍경속 굴곡도 없는 길을
달리는 작은 개구리를 한동한 따라간 기억이 납니다
서킷 말고도 964가 기분좋게 달릴만한 와인딩 코스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예날 911을 보면 요즘 차가 얼마나 커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상당히 컴팩트해요. R53 미니하고 같이 주차를 해도 그렇게 커보이지 않습니다.
여기도 와인딩하기 좋은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고속 도로는 돌도 많이 튀고 해서 가급적이면 운전을 피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매일출퇴근을 고속도로로 하는데 출퇴근에 사용되는 차들은 앞 창문이나 보네트가 돌튐으로 거의 샌딩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와인딩 도로나 고속 도로나 우리나라 보다 도로 노면 상태가 상당히 않좋습니다. 특히 고속도로는 상태가 심각해서 소음이 엄청 납니다. 정체시 노면 상태를 가까이보면 거의 콘크리트 자갈밭같습니다.
저는 쇼어라인 삽니다!!
반갑네요^^
저기 group2 motorsports인가요?
964부럽습니다!!


저도 964 입양을 심각하게 고민 중인데 어느 정도 상태와 예산의 차량을 들여와 어느 정도 비용의 추가 작업을 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쪽지로 대략적으로라도 경험을 공유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종종 소식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거의99%는 기름이 새는 문제가 있을겁니다. 언젠가는 엔진 리빌딩을 해야 하는데 보통 탑엔드만 합니다. 그 가격은 생각을 하고 구입을 하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래서 최대한 엔진 리빌딩을 한 차량을 찾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차 가격에 엔진 작업 가격이 반영되어 있겠지만 골치는 덜아플것 같습니다. 물론 그과정을 즐긴다면 직접 만들어가는것도 나쁘지 않겠지만요.
포르쉐의 리빌드는.. 필수인거 같습니다. 특히 공랭은.. 그만큼 까다롭고 관리가 어려운데도..
볼 때마다 눈이 가네요. ^^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