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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khan.co.kr/amp/view.html?art_id=200812291750251&sec_id=920508
눈길에서 엔진브레이크 믿지 마세요 2008.12.29
Q. 눈길에선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가
A. ABS 브레이크가 장착된 요즘 차들은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
제 생각
1. 눈길에서는 접지력이 줄어듭니다
2. 마른노면에서는 ABS가 제동거리를 줄여주지만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https://youtu.be/fge_m9u864k
3. 물론 아시다시피 엔진브레이크로 속도를 낮추는 것도 결과적으로 접지력을 잃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저속에 저마찰 노면의 경우
브레이크 - 바퀴가 락이 된 상태로 미끄러짐
엔진 브레이크 - 바퀴가 굴러가는 속도 (엔진 회전속도) 가 늦어짐 - 바퀴가 락이됨 이므로 락이 되기전에 속도가 줄어 들 여지가 더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업계분이 계시면 수학적으로 검증을... ㅎㅎㅎ)
즉 풋 브레이크보다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4. 3단 1500 rpm보다 2단 2300rpm이 유리하다고 생각
엔진 브레이크를 쓸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므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도편달 바랍니다 ㅎㅎㅎ
눈길에서 엔진브레이크 믿지 마세요 2008.12.29
Q. 눈길에선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가
A. ABS 브레이크가 장착된 요즘 차들은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
제 생각
1. 눈길에서는 접지력이 줄어듭니다
2. 마른노면에서는 ABS가 제동거리를 줄여주지만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https://youtu.be/fge_m9u864k
3. 물론 아시다시피 엔진브레이크로 속도를 낮추는 것도 결과적으로 접지력을 잃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저속에 저마찰 노면의 경우
브레이크 - 바퀴가 락이 된 상태로 미끄러짐
엔진 브레이크 - 바퀴가 굴러가는 속도 (엔진 회전속도) 가 늦어짐 - 바퀴가 락이됨 이므로 락이 되기전에 속도가 줄어 들 여지가 더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업계분이 계시면 수학적으로 검증을... ㅎㅎㅎ)
즉 풋 브레이크보다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4. 3단 1500 rpm보다 2단 2300rpm이 유리하다고 생각
엔진 브레이크를 쓸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므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도편달 바랍니다 ㅎㅎㅎ
2021.01.03 07:16:04 (*.47.132.42)
정복님 말씀대로 엔진브레이크는 구동방식에따라 앞바퀴 혹은 뒷바퀴만 속도가 줄어 빙판길에서 사용하면 스핀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풋브레이크는 4바퀴 같이 잡아주는대신 진행방향 그대로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둘이 같이 사용하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해서 더 빨리 설 수 있습니다. abs는 마찰력이 적은 노면을 위한 장치이지 마찰력이 없는 노면을 위해 나온게 아닙니다. 바퀴가 일단 잠기고 그 후 abs가 개입해서 잠긴 바퀴를 풀어주고 풀린 바퀴가 노면 마찰력에 의해 다시 돌아가야 또 브레이크 잡아주고 풀어주고 반복하는데 빙판길은 제동이 풀린 바퀴를 다시 돌아가게 만들 수 있는 마찰력이 없는지라 예전 노 abs 차들처럼 페달 펌프질 해주지않으면 쭉 미끄러져서 더 크게 사고납니다.
2021.01.03 07:48:06 (*.141.21.200)

전 눈길 빙판길에는 엔진브레이크는 안전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20년 전 빙판길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전방에 사고를 목격하고 평소 신문과 자동차 잡지에서 본것처럼 기어를 5단에서 4단으로 낮추고 엔진브레이크를 걸었죠.
클러치 살살 전부 떼는 순간 타이어가 마찰력을 잃어 차가 스핀했습니다. 고의로 차를 가드레일에 충돌시켜 큰 사고는 막았으나, 그 이후로 눈길 빙판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찰계수가 적은 노면에서는 엔진브레이크처럼 갑자기 부하가 발생하는 제동보다, 풋 브레이크를 깃털처럼 고르게 일정하게 제동하는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런 브레이크 제동을 할 수 없는 운전자라면 엔진브레이크가 나을 수도 있으나, 순간 부하가 걸리는 시점의 위험성은 풋 브레이크보다 훨씬 높을듯.
20년 전 빙판길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전방에 사고를 목격하고 평소 신문과 자동차 잡지에서 본것처럼 기어를 5단에서 4단으로 낮추고 엔진브레이크를 걸었죠.
클러치 살살 전부 떼는 순간 타이어가 마찰력을 잃어 차가 스핀했습니다. 고의로 차를 가드레일에 충돌시켜 큰 사고는 막았으나, 그 이후로 눈길 빙판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찰계수가 적은 노면에서는 엔진브레이크처럼 갑자기 부하가 발생하는 제동보다, 풋 브레이크를 깃털처럼 고르게 일정하게 제동하는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런 브레이크 제동을 할 수 없는 운전자라면 엔진브레이크가 나을 수도 있으나, 순간 부하가 걸리는 시점의 위험성은 풋 브레이크보다 훨씬 높을듯.
2021.01.03 09:02:47 (*.39.219.149)
브레이크 밟지 말고 천천히 코스트다운해서 멈추라는 얘기 -> 엔진브레이크로 서래 -> 어 그럼 시프트다운해서 엔진브레이크걸면 되겠네?
이렇게 와전된겁니다. 안전거리 유지하시고 천천히 서세요.
이렇게 와전된겁니다. 안전거리 유지하시고 천천히 서세요.
2021.01.04 00:20:37 (*.80.33.91)

구동방식마다 틀린데요... ABS는 핸들락은 줄여주니
적극적인 회피기동 해야겠죠...
후륜구동이라면 주의와 경험이 필요하죠...
5단 4단 3단 아니고요... 5단 & 중립이 오히려 스핀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언제나 하프록 풋브레이킹 입니다.
포터, 그랜드스타렉스 계열 20년이상 운전이고, 악천후상황운전 경험이니 대부분 비슷한 대처일겁니다.
전륜구동은 엔진브레이크 & 풋브레이크사용이 가능과 ABS & TCS 제어가 후륜구동타입보다는 다소 안정적이니... 리어타이어그립 조정과 핸들링에서 여유가 있네요
눈길&빙판길 주행시에서 핸들과 세밀한 브레이킹으로 리얼타임 노면파악과 후륜그립 확보에 자신 있으면 운행에 별다른 문제없습니다...
제경험으로 어려울때는 언제나 경사로 주행입니다....
멈추지 않으면 별다른 문제없는 주행인데...
항상 앞, 뒤차 문제로 꼬인 기억이 몇번 있네요..
적극적인 회피기동 해야겠죠...
후륜구동이라면 주의와 경험이 필요하죠...
5단 4단 3단 아니고요... 5단 & 중립이 오히려 스핀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언제나 하프록 풋브레이킹 입니다.
포터, 그랜드스타렉스 계열 20년이상 운전이고, 악천후상황운전 경험이니 대부분 비슷한 대처일겁니다.
전륜구동은 엔진브레이크 & 풋브레이크사용이 가능과 ABS & TCS 제어가 후륜구동타입보다는 다소 안정적이니... 리어타이어그립 조정과 핸들링에서 여유가 있네요
눈길&빙판길 주행시에서 핸들과 세밀한 브레이킹으로 리얼타임 노면파악과 후륜그립 확보에 자신 있으면 운행에 별다른 문제없습니다...
제경험으로 어려울때는 언제나 경사로 주행입니다....
멈추지 않으면 별다른 문제없는 주행인데...
항상 앞, 뒤차 문제로 꼬인 기억이 몇번 있네요..
2021.01.04 10:36:24 (*.168.54.40)

차알못입니다만, 엔진브레이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미끄러운 노면에서 엔진브레이크 건다고 급격한 토크가 걸리는게 오히려 미끄러짐을 유발 할 수 있다 생각하여 전 가급적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미끄러운 길은 무조건 서행이 제일 중요하죠.
미끄러운 길은 무조건 서행이 제일 중요하죠.
2021.01.04 19:07:38 (*.45.124.201)

아마 엔진브레이크를 걸라는 말은, 시야가 좋고 경사가 일정한
조건에서 급격한 감속으로 인한 미끌림을 방지하기 위한 조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풋브레이크만 쓰다보면 가다서다 하는 모션이 나오니까
그때 미끄러질수가 있을것 같아서요
결국 엔진브레이크 '그 자체' 를 쓴다고 해서 안미끄러지고 미끄러지고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조건에서 급격한 감속으로 인한 미끌림을 방지하기 위한 조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풋브레이크만 쓰다보면 가다서다 하는 모션이 나오니까
그때 미끄러질수가 있을것 같아서요
결국 엔진브레이크 '그 자체' 를 쓴다고 해서 안미끄러지고 미끄러지고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2021.01.04 22:06:11 (*.39.156.168)

현재까지 제 개인차량 출퇴근 운행만
90만키로 정도 주행했는데요 저는 비가오나 눈이어느 그냥 갈길가야하는....
경험상으로 추천드리는건
겨울초입에 눈많이오면 넓직한 공터나 오르막내리막 한적한곳 가셔서
일부러 꺽어도보시고 풀브레이크도 밟아보시고 해보세요
내차는 동일해도 매년 느낌이 다르고 거동도 달라집니다.
그러고나면 그나마 순발력에 도움되실겁니다.
안미끄러지게 주행도 중요하지만
미끄러질때 대처방법도 중요합니다.
가까운가드레일에 프론트쪽으로 박아버리는것도 꽤 괜찮은 방법입니다. 옆면은 수리비부담이 ㅜㅠ
너무 제 댓글이 과했으려나요?
실제로 저는 겨울초에 눈이오면 항상 차량 주행파악하고 옵니다-
90만키로 정도 주행했는데요 저는 비가오나 눈이어느 그냥 갈길가야하는....
경험상으로 추천드리는건
겨울초입에 눈많이오면 넓직한 공터나 오르막내리막 한적한곳 가셔서
일부러 꺽어도보시고 풀브레이크도 밟아보시고 해보세요
내차는 동일해도 매년 느낌이 다르고 거동도 달라집니다.
그러고나면 그나마 순발력에 도움되실겁니다.
안미끄러지게 주행도 중요하지만
미끄러질때 대처방법도 중요합니다.
가까운가드레일에 프론트쪽으로 박아버리는것도 꽤 괜찮은 방법입니다. 옆면은 수리비부담이 ㅜㅠ
너무 제 댓글이 과했으려나요?
실제로 저는 겨울초에 눈이오면 항상 차량 주행파악하고 옵니다-
2021.01.07 17:55:03 (*.23.242.125)
어제 내리막에서의 경험으로는 풋 브레이킹은 살살 밟아도 펌핑이 없으면 ABS 개입하면서 쭉 밀렸습니다.
이와 비교해서 오프로드 드라이브 모드에서 자동으로 수행해주는 엔진브레이킹은 제동거리도 훨씬 짧고 브레이킹 중 거동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건 전자장비의 개입이라 사람이 하는 엔진브레이킹과는 좀 다르겠지요..)
이와 비교해서 오프로드 드라이브 모드에서 자동으로 수행해주는 엔진브레이킹은 제동거리도 훨씬 짧고 브레이킹 중 거동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건 전자장비의 개입이라 사람이 하는 엔진브레이킹과는 좀 다르겠지요..)
2021.01.09 23:18:34 (*.192.113.205)
엔진브레이크는 차종 그리고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써야 한다고 생각되는데요. 풋브레이크도 마찬가지고요.
옛날에 탔던 현대 엑셀은 ABS 없는 수동변속기 차량이라 눈길 빙판길 내리막도로에서 저단으로 변속 후 엔진브레이크걸면 타이어락이 걸리면서 바로 시동이 꺼지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경험할때는 너무 식겁했었는데
이후에 나온 수동변속기차량은 ABS가 있어서 그런지 타이어락도 많이 안걸리고 엔진동력도 그대로 유지되더군요. 물론 엔진브레이크를 너무 과하게 쓰면 미끄러지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제 경험이지만 눈길 빙판길 내리막에서 엔진브레이크가 낫냐? 풋브레이크가 낫냐? 이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같은 질문과 비슷한 난이도라 생각됩니다. 정답이 없는거 같아요
옛날에 탔던 현대 엑셀은 ABS 없는 수동변속기 차량이라 눈길 빙판길 내리막도로에서 저단으로 변속 후 엔진브레이크걸면 타이어락이 걸리면서 바로 시동이 꺼지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경험할때는 너무 식겁했었는데
이후에 나온 수동변속기차량은 ABS가 있어서 그런지 타이어락도 많이 안걸리고 엔진동력도 그대로 유지되더군요. 물론 엔진브레이크를 너무 과하게 쓰면 미끄러지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제 경험이지만 눈길 빙판길 내리막에서 엔진브레이크가 낫냐? 풋브레이크가 낫냐? 이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같은 질문과 비슷한 난이도라 생각됩니다. 정답이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