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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테드에 글 올려봅니다.
(조만간 위의 사진도 편집해야 겠군요. 사진 속의 엔진 중 2개만 남아있습니다. ㅋ)
안녕하십니까 테드회원 여러분~
2021년에도 항상 건승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저의 2020년은 고성능 수동을 입양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제가 차를 선택할 때의 기준은 누구나 그렇듯 까다로운 편입니다.
1. 연식 대비 적은 키로수
2. 상태가 좋은 구동계통
3. 애정을 담아 관리되어온 차
이제까지 차를 구매한 이력을 보면,
분명 저는 차를 가져와서 이것저것 많이 수리하며 만들어 가는 타입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기준사항 1번을 안드로메다로 가게 해주는 차가 있었으니...
https://www.youtube.com/watch?v=4s_tr3sy6ig&list=PLNOzOCnCKFwER6j3rkzdCFBLEhq1PkROu&index=29
인수하는 당일에 촬영한 영상입니다. (상세 내역은 영상 설명글에 있습니다.)
전 차주가 매우 멋진 (무엇보다 차에 애정을 담으신) 분이셔서
차 또한 멋지게 가꿔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차를 보러 간 날, 망설임 전혀 없이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수하고 몇일 후 코오롱모빌리티에서 점검을 했지만
연식과 주행거리 대비 구동계통은 물론,
매우 괜찮은 하체 상태와 누유 없음은 잘 관리 되어져왔음을 보여주었으므로 매우 만족 스러웠습니다.
고성능 수동은 처음이라 아직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만
소중하게 다뤄서 오래 가고싶은 마음 뿐입니다. ^^
E92 M3 수동 북미버전. 많은 분들이 탐내하던 차인데 그분이 이차를 파실줄은 몰랐네요. 정말 좋은차 입양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