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8
아직 저두 7월호를 안사봐서 확인은 못했으나
다른 사이트에 가보니...이제 자동차생활 한권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탑기어와의 경쟁부터해서 모터트렌드의 가격인하가 타격이 큰거 같습니다.
초,중,고시절을 거의 함께 했던 잡지였는데 참...시대의 흐름과 변화에는
장사가 없는 듯 합니다.
다른 사이트에 가보니...이제 자동차생활 한권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탑기어와의 경쟁부터해서 모터트렌드의 가격인하가 타격이 큰거 같습니다.
초,중,고시절을 거의 함께 했던 잡지였는데 참...시대의 흐름과 변화에는
장사가 없는 듯 합니다.
2009.06.27 09:19:31 (*.141.37.75)

카비전..진짜 중고등학교 때 없는용돈 쪼개서 샀었는데..
어느순간무터 외래(?)잡지로 손이 더 가더군요...
아쉽습니다..
어느순간무터 외래(?)잡지로 손이 더 가더군요...
아쉽습니다..
2009.06.27 09:33:52 (*.133.99.122)

모터트렌드가 갑자기 가격인하를 해서 저도 부담없이 가끔 모터트렌드를 사 봅니다.
생각해보면 잡지가격은 근 20년간 두 배도 안오른 것 같네요. 90년 당시 고등학생이라 용돈 2만원 중 큰 결심을 하고 1/4을 쪼개서 4800원짜리 자동차 생활을 사서 봤으니까요.
생각해보면 잡지가격은 근 20년간 두 배도 안오른 것 같네요. 90년 당시 고등학생이라 용돈 2만원 중 큰 결심을 하고 1/4을 쪼개서 4800원짜리 자동차 생활을 사서 봤으니까요.
2009.06.27 09:44:22 (*.168.131.65)

저도 창간호부터 카비전의 애독자 였습니다만, 지난 6월 호를 보니 사고(社告) 라는 페이지를 통해 자동차생활과 통합한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저로서는 너무 섭섭합니다. 테드 회원중에 카비전 기자님도 계시는데, 앞으로 자동차생활을 통해 좋은 기사 많이 써 주시길 바랄뿐입니다^^
2009.06.27 10:42:46 (*.223.219.225)

잡지 가판대에서 가만히 서 있는데, 튜닝잡지를 포함해도 5종, 그 중에 탑기어와 모터 트랜드가 끼어있으니 실질적인 국내 잡지는 3종밖에 안 남았더군요.
아쉬운 현실을 뒤로하고 7천원밖에 없는 통장 잔고를 생각하며 모터트랜드를 사왔습니다.
2009.06.27 11:41:18 (*.129.15.204)
저도 창간 때부터 애독자인데..
지금도 정기구독자인데, 그런 편지가 왔더라구요.
암튼 정기구독 끝나면 뭘 구독할 지 고민 중입니다.
참 아쉽네요..
지금도 정기구독자인데, 그런 편지가 왔더라구요.
암튼 정기구독 끝나면 뭘 구독할 지 고민 중입니다.
참 아쉽네요..
2009.06.27 17:21:47 (*.176.239.165)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결과 아닐까요. 탑기어 한국판 처음 나왔을때 그 화려한 사진들과 수려한 문장들을 국내 잡지들이 쉽게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게다가 국내 시승기의 대부분이 차를 빌려준 업체측 눈치를 보느라 하고 싶은 말 제대로 못하고 기사 반, 광고 반의 내용으로 가득 채워지는 것을 보면 이건 뭐 양념 반, 후라이드 반도 아니고... 요즘은 탑기어도 외국 칼럼리스트들의 비중을 줄이고 국내의 그것으로 채우면서 국산잡지 비슷하게 변하는 양상도 좀 있지만 그들의 잡지 만드는 노하우를 무시할 수는 없지요. 물론 외국 거대자본의 국내 잠식이 반가운 일은 아니겠지만 국산 잡지들도 뭔가 한큐가 없지 않은 한 애국심으로 잡지를 사볼 사람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잡지도 목숨을 건 승부에 나서야 할것입니다.
2009.06.27 17:29:57 (*.176.239.165)
자동차 잡지 기사를 쓴다는 것이 물론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기계적인 부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물론, 업계 종사자들과의 개인적인 친분을 통한 정보수집력도 있어야 할것이고, 때로는 레이서에 버금가는 운전감각도 요구되며,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식견도 필요할것이고, 무엇보다도 그 모든 것을 잘 간추려 글로 적을 수 있는 문장력이 있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국내 잡지사의 수준은 탑기어와 비견될 수 조차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시승회에서 기자가 수동미션을 운전할 줄 몰라서 일반인 참가자에게 차를 몰아보고 느낌을 이야기해달라고 했다면... 쩝~! 여튼 마이클 슈마커와 친구 먹는 자동차 칼럼리스트 또는 전세계적으로 탑클래스의 사진기자들을 고용하는 탑기어의 자본의 힘이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만 국내 잡지사들도 생각의 폭을 좀 넓힌다면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것으로 생각합니다.
자동차생활로 합친다고.. 이제 카비젼은 안나온다고........
없어진다니 아쉬움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