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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새로 영입한 식구 제네시스 쿠페 200 터보 입니다.
개인적으로 나이도 있고(?) 좀 점잖하게 하늘색계열의 차를 사려했으나,
무조건 빨간색을 원하는 아들 덕에 빨간색 쿠페를 타게 되었습니다.
주중에는 회사일로 바빠서 깨어있는 아들 얼굴을 거의 보지 못하는 아빠라서
항상 서운하고 개인적으로 소외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새로 생긴 빨간 차(- 우리 아들은 무조건 빨간차를 좋아합니다 ^^) 덕택에
아들과의 사이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주말이면 '아빠, 빨간 차타고 드라이브 가자, 세차하러 가자' 합니다.
'아빠, 저 바퀴 안의 빨간 거는 뭐야....' 하고 묻는 6살 아들에게
'저건 디스크 브레이크 캘리퍼라는 것인데 브램보에서 만든 거야. 2피스톤인데
~~ 블라블라...' 하고 대충 설명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설명을 한답니다. ^^


p.s. 7주년 결혼 기념일을 맞아 워커힐의 피자힐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랫동안 참고참다가 저에게 7년 동안 수고했다는 선물로
선글라스를 하나 샀습니다. ^^

2009.06.29 09:21:02 (*.153.152.78)

빨간젠쿱과 줄리엣(?)이 참 잘어울릴듯해요.. 바이크 좋아하시니 두카티 버젼도 좋았을텐데..^^ 아빠와 함께하는 애기가있는게 부럽습니다.
2009.06.29 09:41:43 (*.223.42.210)

당연히 두카티버젼을 염두에 뒀지만 제가 구입하려던 면세점에 없었네요...쿨럭...
그래서 영원한 베스트셀러인 줄리엣 화이어이리듐을 샀습니다.
너무 어릴때는 서로 상호소통하는 것이 없어서 귀엽기만 했는데요, 이제 제법 커서
의사소통도 하니 너무 재미있습니다.
젠쿱옆에 타면...'아빠 빨리 가... 옆의 저 차보다 무조건 빨리 가...' 한답니다.
앞에 차가 있어서 지금은 빨리 못 가...그러면 '옆으로 가서 빨리 가'... 그러고...
좀 더 커서 조수석에 같이 타고 와인딩을, 음악을 틀어 놓고 달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영원한 베스트셀러인 줄리엣 화이어이리듐을 샀습니다.
너무 어릴때는 서로 상호소통하는 것이 없어서 귀엽기만 했는데요, 이제 제법 커서
의사소통도 하니 너무 재미있습니다.
젠쿱옆에 타면...'아빠 빨리 가... 옆의 저 차보다 무조건 빨리 가...' 한답니다.
앞에 차가 있어서 지금은 빨리 못 가...그러면 '옆으로 가서 빨리 가'... 그러고...
좀 더 커서 조수석에 같이 타고 와인딩을, 음악을 틀어 놓고 달리고 싶습니다.
2009.06.29 14:57:08 (*.243.243.99)

차가 멋져보입니다. 전 요즘 외도중이라서 ㅎㅎ 건설쪽으로 가닥을 잡아서
옛친구들 만나고 그러다 보니 ㅋ 법인설립 하는데 제법 돈이 드네요
허리띠 졸라매는중입니다. ㅋ
옛친구들 만나고 그러다 보니 ㅋ 법인설립 하는데 제법 돈이 드네요
허리띠 졸라매는중입니다. ㅋ
2009.06.29 16:56:11 (*.127.196.73)
저도 스포츠카는 무조건 빨간색... 이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지만...
제 아들은 무조건 파란색이라서... 장난감차도 파랑 자전거도 파랑 .... 파랑 파랑..파랑...
전 젠쿱 빨간색 뽑으려면 넘어야할 산이 한분더 계시다는... ㅠㅜ
제 아들은 무조건 파란색이라서... 장난감차도 파랑 자전거도 파랑 .... 파랑 파랑..파랑...
전 젠쿱 빨간색 뽑으려면 넘어야할 산이 한분더 계시다는... ㅠㅜ
2009.06.29 17:26:56 (*.151.33.182)
빨간색을 제 생각 외로 자주 접해보지 못했던 터라, 너무 예쁩니다. ^^:
그나저나 아드님이 빨간 차를 좋아한다고 하셨으니, 그 빨간차의 끝, 페라리의 오너가 되리라 믿고 있겠습니다..ㅎㅎ
그나저나 아드님이 빨간 차를 좋아한다고 하셨으니, 그 빨간차의 끝, 페라리의 오너가 되리라 믿고 있겠습니다..ㅎㅎ
2009.06.30 12:51:49 (*.174.211.232)

저도 결혼해서 아들낳고 성욱님 처럼 살고 싶어집니다 ^^ 부럽네요.
저는 아직 무난히 5년간은 취미생활 무탈하게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만.
저는 아직 무난히 5년간은 취미생활 무탈하게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만.
2009.06.30 13:57:40 (*.18.254.193)

정말 보기좋은 사진과 글이네요^^
저도 결혼전부터 꿈꿨던 모습들입니다.
태어난지 40일된 딸아이지만, 언젠가 함께 즐길 날이 오겠지요~
차를 한 대 사기에는 부담이 되고, 좀 더 크면 KART 라도 같이 타러 가야겠습니다^^
저도 결혼전부터 꿈꿨던 모습들입니다.
태어난지 40일된 딸아이지만, 언젠가 함께 즐길 날이 오겠지요~
차를 한 대 사기에는 부담이 되고, 좀 더 크면 KART 라도 같이 타러 가야겠습니다^^
2009.06.30 19:36:39 (*.128.60.195)
아드님과 재밌게 지내는 모습이 좋네요. 저도 따라해야겠습니다.ㅎ
저도 폴쿱하려다 요즘 준비하는게 있어서 아직 못하고 있네요. 나중에 같이 달릴 날을 기대해요~
저도 폴쿱하려다 요즘 준비하는게 있어서 아직 못하고 있네요. 나중에 같이 달릴 날을 기대해요~
2009.06.30 22:39:27 (*.69.172.131)

저에게 7년 동안 수고했다는 선물로...
저도 초등 2학년 학부형입니다만,,,, 참 와 닿는 말씀이네요...
요즘들어 늙어가는 나를 보며 비슷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저도 초등 2학년 학부형입니다만,,,, 참 와 닿는 말씀이네요...
요즘들어 늙어가는 나를 보며 비슷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