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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을 부산에서 시승했습니다.
스탠다드 2WD모델이며 228마력이고 제원상 Range는 451km입니다.
현대 로고를 장착한 아이오닉5와 같은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제네시스의 주력 EV인 GV60은 주행능력은 물론 고급성에 방점을 찍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엿보이게 하는 모델입니다.
- 성능
아이오닉5의 같은 사양에 비해서는 약간 더딘 느낌이지만 이 정도의 출력과 토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정도라고 보여지며 보통 EV를 운전할 때는 본능적으로 1분 동안에도 수없이 Range가 떨어지는지를 체크하는 운전 상황을 고려하면 이보다 더 큰 파워는 실제 사용빈도가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승차감
아이오닉 5보다는 좀 단단한 느낌입니다. 세팅의 정교함은 아이오닉5때 워낙 좋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GV60도 크게 흠잡을데가 없지만 타이어에 전달되는 충격이 날카롭게 전달되는 느낌이 아이오닉5와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 핸들링
롤강성이 좋고 급가속과 감속때 피칭에 대한 대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 안락도
앞좌석 시트는 몸을 빈틈없이 잡아줍니다.
뒷좌석은 시트의 등받이가 좀 더 키가 컸으면 하는 바램이고 바닥이 살짝 높게 느껴지지만 등받이 기울기 조절각이 커서 편안한 자세를 잡기에는 용이합니다.
- 고급성
지금 시중에 있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 모두 포함해서 GV60정도의 실내 질감의 고급성을 이길 수 있는 차종들이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사용한 소재의 고급성도 좋지만 손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신경쓴 흔적이 있습니다.
- 총평
EV영역에서 현대자동차가 주는 경쟁력은 내연기관 때 갖추었던 경쟁력보다는 확실히 자신감이 보입니다.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EV는 그나물의 그밥과 같을 수 있겠고, 좋게 생각하면 더 비싸게 주고 별로 더 좋지도 않은데 훨씬 고가의 브랜드로 가는 것은 실리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아우디의 EV도 테스트해보면서 느낀 점인데 배터리 중량이 바닥에 깔려 있어 저중심으로 인해 같은 몸무게 대비 뭔가 득을 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실제로 다양한 EV를 타보면 그 응집된 배터리 중량에 대한 핸디캡을 브랜드들이 제대로 컨트롤 한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타이칸 조차도 고속에서 공포를 주는데, 다른 브랜드들이 풀어야할 샤시 세팅에 대한 큰 숙제와 과제를 느낍니다.
이렇게 거의 동일 시점에서 그 과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현대가 해낸 세팅능력은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test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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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GV60은 기본형도 보조금 절반밖에 못받게 되서 아마도 많이 팔리진 않을것 같네요.
저도 퍼포먼스로 계약하고 대기중인데 빨리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전기차의 효용가치를 기준으로 보았을때
제네시스의 상품성이 높아 꽤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제 개인 적인 생각이지만
당분간 전기차는 승용차플랫폼보다
suv플랫폼으로서 (험로 주행제외)
조금더 가치를 발휘하지 않을까 조심스래 생각해 봅니다.
모델3를 탔을 때 그 뭔가 허접한 느낌이 들었는데.. GV60은 실제로 보면 어떨지..
왠지 일관성이 있는건가 궁금하기도하고 저 개인적으로는 전기차에 거부감을 느껴보질 못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몸이, 악셀이 그에 적응하여 타게 되더라구요.
상업적인 부분, 차값이나 유지비, 혹은 차량협찬이든 아니든 이런걸 제외하고 본다면 정확히 어떤 방향인건가요?

멀미 유발이라는 전기차 특성에 기반한 내용과 상품성에 대한 평가는 별개로 봐야하는 부분입니다.
멀미 유발은 차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운전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지 그 부분으로 전기차를 폄하할 수는 없을뿐더러 글에도 언급이 되어 있지만 회생제동량의 설정에 따라 감속량이 다르기 때문에 회생제동량을 줄이면 멀미 가능성도 낮아집니다.
전기차가 전반적으로 운전하는 사람은 만족하는데 동승자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보니 그런 평가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제 의견은 어떤 특정차를 평가절하한다는 쪽으로 전개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최근 2년 동안 메이커에서 차량을 협찬 받아 시승 후 시승기를 적은 적은 없으며,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분들의 제공으로 인한 시승이었으니 제 의견에 메이커와의 연관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