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진국에 살면서 운전도 안한지 몇년되다보니 차에 관심도 자연히 줄어들다가
이제 귀국할때가 되어 스멀스멀 욕망(?)이 생기다보니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겨봅니다^^

2년전쯤 86을 계약해두고 연말에 받을 기대도 잠시...엔진 보증 이슈를 접하고는...
'그래 50대를 바라보는 시점에 요즘 할인도 좋다던데 얌전한 차도 둘러보자'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차를 운전할일이 생겨 GLE450을 몰아봤는데요...
1년 2만km 주행한 차에서 스티어링 돌릴때마다 찌그덕 거리고
시내주행 및 고속도로 주행시에도 강한 변속 충격이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차주가 서비스센터에서 수차례 컴플레인을 했다고는 하는데
해결되지 않는다고...리스 끝나면 다시는 MB 안 산다고 이를 가는걸보니
E클래스 신형 하브에서 기계음 나는 뉴스도 떠오르고
나름 신뢰성이 있던 브랜드가 이지경까지? 무슨일인가 싶네요

5세대 GTI른 17년째 누유하나 없이 잘 타고 있으니
뽑기운이 9할이지 싶고, 찾아보면 문제 없는 차가 어디있나 싶다가도...
저정도로 해결 못하는...아니 안하는걸 보니...
다시 국산브랜드 라인업을 보게되는 무한 루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만,
뭐 이또한 신나는 갈등이라 즐기고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