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낮에 중미산을 가봤습니다.

항상 밤에만 보던 중미산과는 전혀 다른듯한 느낌을 받았죠.

노면은 확실히 좋아졌구요.

오랫만에 힐클라임도 해보고(차량이 꽤나 있어서 천천히 달렸습니다.)

정상에서 열무국수도 한그릇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상에서 보니 바이크들이 참 많았었는데요.

그중 몇몇분들은 인상을 찌뿌리게 만들더군요.

정상에서 시속 140정도의 속도로 앞서가던 차량을 중앙선을 넘어서 추월하고(대항차량 있었음)

괜히 정상에서 풀쓰로틀도 하고 좀 시끄럽더라구요.

제차도 흡/배기가 되어 있어서 사람이 많은곳에서는 천천히 달리는데, 중미산 정상의 어찌보면 좀 위험한 구간에서의 풀쓰로틀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힐클라임중에 천천히 내려오면서 중앙선을 넘어오는 일반차량들(3대정도) 때문에 무섭더군요.

추월하는것도 아니고 전화하면서 그냥 넘어 오더라구요.

저도 중앙선을 무조건 지키지는 못하지만, 내리막에서 아무 생각없이 차체의 반정도를 중앙선에 걸치는 건 좀...

 

어쨌든 평일이었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한낮의 중미산도 충분히 재밌다는 결론을...단...주말엔 바이크 조심...일반차량도 조심해야...

 

http://forwinding.tistory.com/591

위 링크는 테드회원이신 강성환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제 차량 시승기입니다.(강성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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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천근처 메타세콰이어 숲에서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