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S Inspection은 현재 운용하고 계신 차를 정밀하게 진단 테스트 함으로 현재의 정확한 차상태를 파악하고, 수리나 복원이 필요한 부분을 안내드리고 원하시는 수준의 차로 만들어 드리는 서비스입니다.
필요한 부분을 정비하는 것에서부터 원하는 수준으로 상태를 끌어올리는 모든 요구조건을 충족시켜 드립니다.

저희가 차를 진단하고 테스트할 때는 단순히 리프트에 차를 띄워 이상부위를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준 높은 진단과 정밀한 테스트주행을 통해 현재의 정확한 상태는 물론 수리 혹은 복원에 대한 계획을 정확히 해드리는 것을 목표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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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차량은 2014년식 포르쉐 958 카이엔 3.0d입니다.
신차 출고 이후 줄곧 한분이 타셨고, 최근 정비소에서 진단 받은 내용이 너무 황당해서 저희에게 TRS인스펙션을 의뢰하신 경우입니다.
 

15만킬로를 조금 넘었는데, 그동안 다니시는 동선 근처의 카센터를 이용해서 정비를 받으셨다고 하는데, 엔진오일 교체하면서 엔진을 내려서 대대적인 정비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견적이 1200만원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 차를 3년 정도 더 소유하려는 계획이다보니 정비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처분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크셨던 것이지요.
 

차를 띄워서 육안 점검을 하기 전에 TRS 매뉴얼대로 일단 정밀한 테스트 주행을 했습니다.
과연 1200만원 정비를 해야할 정도로 주행질감이 안좋은지? 엔진의 파워나 변속기 상태가 어떠한지 등을 점검해서 주행질감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TRS가 가진 가장 큰 노하우 중 하나입니다.
 

모든 회전대에서 엔진의 회전이 좋았고, 냉간시동시 체인소리가 들리지 않았으면, 정상적인 파워를 내는데다가 변속기의 변속질감도 좋았습니다.

구분해서 감안해야할 점은 차가 잘 달려도 정비가 필요한 경우는 있습니다. 예를들어 누유가 있다고 해서 차가 안나가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행의 능력이 잘 나오는 경우 기본적으로 엔진은 자기 할일은 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1차적인 판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주행을 하면서 발견된 문제중 하나는 실내로 배기가스가 들어온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처음에는 미세하다가 가속을 하면 심해지는 특성상 인젝터 동와셔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차를 띄워서 확인해보니 이전 정비소에서 받은 진단은 엄청난 오진이었습니다.
누유는 엔진오일 코크에서 새는 것이 유일했고, 다른 부분에 크게 진행되는 누유는 없었습니다.

 

예상했던데로 6개의 인젝터 중 한개의 동와셔가 터져서 그쪽으로 배기가스와 오일이 새어나오고 있었고, 그 오일이 배기 매니폴드 주변에 떨어지면서 고착이 되고 열에 의해 타면서 그것이 실내로 유입되는 배기가스 냄새와 오일 타는 냄새의 원인이었습니다.
 

안그래도 회원분께서는 주행 중 미세하게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보통 내기 순환으로 하고 다녀서 크게 문제 없겠지 하셨다고 했는데, 그동안 다니시던 카센터에서 이런 진단을 한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배기가스가 삐져나온지 제법 오래되었다는 점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엔진오일 드레인 코크와 동와셔 교환으로 엔진오일에 대한 누유는 해결이 되는 것이고, 인젝터 동와셔를 교환하면서 클리닝까지 하면 인젝터 기밀성을 원래되로 회복하면서 배기가스가 새어나오는 문제까지 해결되는 것입니다. 미세하지만 압축압력이 정상화되면서 엔진의 출력도 원상이 되는 것이지요.
 

TRS에 입고되기 2주전에 엔진오일을 교체하셨다고 했는데, 위의 에어크리너 상태를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엔진오일 최저가 견적으로 받는 내용은 저가 엔진오일과 오일필터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크리너와 에어컨 필터도 엔진오일 교환할 때 같이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보통 이렇게 중요한 필터들은 별도로 두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사실 더 중요한 내용은 저 에어크리너가 왜 이렇게 구겨져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싸구려 미검증된 필터가 원래 에어크리너 케이스 사이즈와 맞지 않아서 제대로 장착이 안되는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흡입공기가 좌우 틈새로 에어크리너를 통과하지 않고 엔진내부로 걸러지지 않고 들어갈 확률이 있어서 터보의 손상 또는 심하면 엔진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문제의 원인이 된다는 점입니다.

저질 부품을 사용하다가 엔진의 큰 손상으로 이어질뻔한 내용도 저희가 혹시나 해서 빼보고 발견하여 제대로 된 부품으로 교체해서 안전하게 해둔 경우입니다.
 

원래 예상하셨던 정비 비용과 비교하면 거의 10분의 1의 비용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했고, 저희의 권장대로 변속기 오일과 트랜스퍼케이스 오일, 디퍼런셜 오일 그리고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변속기 오일을 교환하는 조건은 주행거리가 좀 많은 경우 변속기의 작동에 이상이 느껴지지 않음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약간이라도 이상한 경우 변속기 오일로는 해결이 안되고 그때는 수리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이렇게 변속기 오일을 오랫만에 교환하면 오일 점도가 많이 달라져 내부에서 작동 압력이 달라지는 이유로 변속충격이 발생할 수 있어 어뎁테이션 주행을 해주고 진단기로 베이직 세팅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런 부분도 모두 TRS에서 테스트 주행을 마치고 나가기 때문에 이미 길들이기 주행을 완료하고 나서 출고되는 경우입니다.
 

그동안 터무니 없는 견적으로 인해 마음 고생을 하신 회원분께서 앞으로 안심하고 3년을 더 함께할 카이엔을 다시 받으시고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수입차가 늘어나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유저들의 마음은 항상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그 자체가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정비는 최저가 환경속에서 충족될 수 없는 많은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검증된 부품을 사용해야하며, 정비의 범위가 넓거나 클 경우 그 정비가 반드시 필요한 정비인지를 검증하는 단계를 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 관리는 정비를 마치고 나면 다음정비가 다가오고 하는 연속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 연속성에는 전문성과 정확한 검증이라는 시스템이 뒷받침이 되어야 합리적인 정비가 가능하게 되고 이렇게 합리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으면서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는 사례가 이번 958 카이엔의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TRS는 국내에서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차량의 상태를 검증하고 테스트함으로서 1차원적으로 차의 육안점검만으로 차량의 상태를 결론 짓지 않고 입체적인 방법으로 차량의 상태를 검증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도 없이 많은 고성능 차종을 다뤄왔고, 일반 차종들 역시 현재에서 미래로 연결되는 관리에 대한 지침과 방향성 그리고 작업에 대한 범위를 정밀하게 안내드릴 수 있음 역시 TRS만이 가진 시스템적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때론 검증과 안내에 시간이 걸린다 해도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정확한 안내를 드린다는 부분은 그만큼 한대 한대에 투입하는 시간과 정성이 차별화된다는 뜻입니다.

TRS에서 제공하는 메인 서비스들이 모두 저희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해왔던 일들을 통해 쌓인 전문성이 그 중심에 있고, 안심하고 타실 수 있는 차로 만들어드리면서 빠른 응대와 정확한 안내 그리고 연속성까지 갖춘 시스템은 시간이 갈수록견고해 지고 있습니다.

연식이 지나고 주행거리가 늘어나면 문제가 생기기 전에 신차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시는것도 잘못된 판단은 아닙니다만 관리에 대한 편리한 툴이 있다면 이처럼 좋은 차를 아깝게 떠나보내야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차와 긴 세월동안 쌓인 인연과 역사를 생각하면 아쉽게 떠나보내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앞으로 이 카이엔은 최소 3년 동안 TRS를 통해서 관리될 예정이며, 건강하게 달리는 모습 역시 기대하겠습니다.
TRS를 믿고 맡겨주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TRS를 통해 여러분께서 꿈꾸시는 어떠한 형태의 자동차 혹은 소유하신 차의 정확한 검증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