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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목돈이 좀생겨서 평소에 생각만하던 차를 눈에 둘수있어 와이프랑 처음으로 차량 전시장에 갔습니다.
설레임을 안고 간곳은 렉서스... 저도 별생각없지만 와이프를 생각해서 매장앞에 차를 델려고 했는데 갑자기 와이프 왈 "여기차는 넘 흔해 패스" 흠 그래서 차델려다가 바로 빼서는 가까운 폭스바겐 매장에 갔습니다. 거기서 제가 맘에 두고있던 cc를 볼려고 갔는데 브로셔도 없다더군요 너무 잘 팔려서 다나갔다는... 어색해하고 있는데 영업사원님이 잠깐 알아보시는중에 전 티구안을 보고있었습니다. 와! 파노라마 선룹 멋지당. 시트느낌 느끼는데 갑자기 와이프 왈 "넘투박해 뒷부분이 안이뻐" 여기서 뒷부분은 c필러입니다. 예. 와이프는 쿠페라인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가 cc를 염두에 둔건데...
잠시후 주차장에서 다른분 cc를 타보고는 와이프는 잠시의 생각도 없이 딴데가자는겁니다. 에휴!!!
그래서 쿠페라인이라면 싶어 아우디랑 벤츠 푸조갔는데 다 이전하시거나 이전중이고 ㅎㅎㅎ이번에 새로생긴 인피니티 매장에 갔는데 허걱 거기서 와이프가 생각도 안한 차에 꽂힌겁니다.
예 ex35입니다. 헉 이건아닌데 했는데 뒷라인이 넘이뿌다는겁니다. 운전석에 앉아보고 갑자기 견적도 받아보네요. 제가 생각한건 박스터 중고나 slk중고 생각을 했는데 에휴!!! 어쩌면 좋을까요. 돈은 와이프가 쥐고있는데 흑흑흑. 와이프가 포르쉐가 싫은건 단지 탑기어 부록으로 나온 포르쉐 특집에 나온 단한줄 때문입니다. 포르쉐에 남자 두명이 타고서 오픈해있다면 그건 시승차일거다라는 흑흑흑 사주면 딴짓할지도 모른다나요 흑흑흑 제가 왜 이런 오해까지 받아야하는지 넘슬퍼요. 어떻게 설득할수는 없을까요. 오픈카는 작업용이라는 선입견을 어떻게하면 불식시킬수있을까요. 영화나 드라마가 미워요.
날씨좋은 가을날 오픈 카를 한 대 섭외하셔서 와이프분이랑 양수리 구도로를 유유자적하게
한 번달려보시면 생각이 바뀌실 것입니다.^^

전 오히려 반대인걸요...
마눌님이 란에보를 구입하려는 절죽어라 만류하고 (계약서까지 썼습니다 ;;;)
폴쉐에 꼽히셔서 폴쉐아님 안돼! 라고 못박으셔서 폴쉐로 온;;;;
일명 와이프억셉턴스팩터(WAF)에서 밀리셨군요..더 늦기전에 박스터를~
제가 예전에 오됴를 좀 했었는데..
열많이 나고 전기 왕창 잡아묵는 모노블럭 앰프..높이가 2미터는 됨직한 꼭 관처럼 생긴 스피커..비단구렁이 같은 트라이와이어 대응 스피커케이블..기타 등등 모두 와이프의 거부권행사에 퇴출된 넘들입니다.
오됴에서 WAF가 높은 넘들이란 B&O같이 깔끔하고 거실의 디자인에 거슬리지 않는 패셔너블한 아이템~
즉 남자는 퍼포먼스를..여자는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여
자동차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제 여친은 하얀색 케이맨 보더니 젤 맘에 든다고 하던데...
직접 모시고 가서 보여 드리고 태워 드리는 수 밖에 없겟네요ㅎㅎ
글쎄요 EX 오너입니다.
EX가 연비가 안좋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여름철 에어콘에 시내주행을 하면 400Km정도 나옵니다. 아마 연비로 따지면 5~6Km/Liter 정도 일듯 합니다.
잔고장?
잔고장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리 심각한 잔고장은 없습니다.
ex35는 연비가 않좋고 잔고장이 많으며 부품값이 비쌉니다..
오히려 박스터나 slk를 추천해봅니다...
요즘 나이트 죽순이도 차종은 다 압니다.. 박스터로 꼬실시대는 지났습니다...
이 글내용을 보여주시면 위기를 넘기실수 있을지도..모릅니다.....암튼 행복한 고민 하시길...
물론 위의내용은 픽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