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제가 8월에 코네티컷으로 공부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박사과정으로 가게 되어 대략 5년이상 머물 예정입니다. 차량을 구입해야 하는데, 새차를 구입하면 좋겠지만, 환율 상승과 제한된 자금으로 중고차를 구매하려하고, 차종은 가족이 있어 미드사이즈는 구입을 해야 할 듯 해서, 소나타를 구매하려고 합니다. (일본차들과의 가격차이가 커서, 소나타를 선택했습니다.)
미국도 처음이고, 중고차 구입도 처음이기에, 차량 구매가 쉽게만은 느껴지지가 않아 고민하더 중, NO HAGGLE PRICE 정책의 CARMAX를 알게 되었습니다. CARMAX에서 대충 코네티컷 지역으로 검색을 해 보니, 40K MILE 미만의 2.4L GLS의 경우 $ 12~14K 인 듯 합니다. (이 마저도 차량이 CT에서 한두대 밖에 검색이 안됩니다.)
그런데, 이 CARMAX의 가격이 AUTOTRADER의 가격보다 꽤 비싼듯 합니다. 심지어 메이커 딜러에서 검증된 차량보다도 조금 비싼 듯 합니다. 일반 딜러들의 가격은 10% 정도의 딜이 가능하다고 들어 그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결론적으로 여쭤보고 싶은 부분은, 과연 CARMAX에서 구입하는 것이 적절한 선택일까 하는 점입니다. BEST는 아니더라도 GOOD 혹은 AVG.에 가까운 정도라면 큰 고민을 하지 않아도 RISK를 회피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구입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한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 점은 SONATA 차량이 대부분 그렇지만, FLEET/LEASE/RENTAL 차량이었다는 점입니다. AUTOTRADER 등에서 검색을 하면 간혹 PERSONAL도 있지만, CARMAX의 경우는 거의 모두 FLEET/LEASE/RENTAL 차량이었습니다. 자체 INSPECTION을 거친다고는 하지만, 태생이 이런 차들이 괜찮을까 걱정도 됩니다.
외국에서는 일주일 이상 머물러 본적 없는 놈이라,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집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CARMAX는 가격은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Carmax는 일반 딜러나 개인에 비해 속아서 살 염려가 적다는 것과 딜이 필요없다는것, 2주인가 무조건 환불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봅니다. 차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분들은 일반 딜러에서 상태 매우 않좋은차 혹은 사고차를 바가지로 사는경우가 간간히 있기에 차에 무관심한 분들께는 Carmax를 추천드리곤 합니다. 차에 관심 많고, 검색을 잘하시며, 테스트 드라이브로 차 상태를 대충이나마 판단이 가능하시다면, 많은 검색과 시승을 통해 Carmax에 비해 많이 저렴한 가격에 사실수 있을겁니다.
소나타는 렌트카 출신이 매우 많은것 같습니다. 렌트카출신 사서 전혀 문제없이 잘 타시는분들도 봤고, 렌트카 출신은 절대 안산다는 분들도 봤는데, 개인적으론 일상용으로 탈거라면 문제될게 없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유승민님께 문의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가까운 미시건에 계시고 자동차 관련 비지니스를 하시기 때문에 원하는 가격대의 좋은 차량 골라주실겁니다... ^^

유승민입니다.
갑자기 일들이 며칠 많아져서 바로 대답을 못드렸었네요.
1. Carmax 야 No haggle price 로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그곳에 있는 차들의 inspection 이나 가격이 믿을만한 수준(?)인것에는 좀 고개를 갸우뚱 하게됩니다. 한 예로, 2007년과 2008년 다섯군데의 카맥스에 한대씩 차를 가지고 가서 얼마에 차를 사 줄수 있을지를 견적 받아 봤는데, 한대는 차량 절반을 잘라 붙인 차량이었는데도 모르고 넘어가거나, 차량을 가저가기 100마일 전에 수리 교체한 부품을 재 교체 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을 싸게 준다고 하질 않나.. 좀 우후죽순 격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원래 Carmax 자체가 기존의 패러다임을 (?) 깨겠다고 등장한 유럽과 일본의 체인형 중고차 회사(?)를 표방한 회사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한계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여하튼 자기네 자체의 이러한 캐치 프레이즈로 인해서 가격을 쎄게 잡는 것도 이유가 있기는 합니다만, 여튼 미국에 사시는 분들은 carmax 에 자기가 타던 차량을 팔기 위해 견적 내보러 가시기는 하지만, 여기서 꼭 구입하셔야 겠다 하는 분들은 그다지 못보았던것 같습니다.
2. 말씀 하신중에 "메이커 딜러에서 검증" 되었다고 말씀 하시는 것은 아마도 "Certified Preowned Vehicle; CPO-인증 중고차" 를 말씀 하시는것 같은데, 이에 대한 설명은 Q&A 란에 제가 올려 놓은 글이 있으니 검색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3. Sonata 뿐만 아니라 대부분 3년 미만의 중고차가 시장에 있다면 대부분은 Rental Car 였었던 차량일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소나타의 경우 NF 미국 생산분의 약 60% 가까이가 렌트카로 판매 되었던 적도 있기 때문에 더욱더 (약 95%의 확로) 그렇습니다.
흔히 미국에서 사람들이 차량을 구매 하는 방법에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현금 구입이냐, 할부 구입이냐 리스 구입이냐인데. 여기서의 리스는 한국에서의 리스와는 달리, 거의 대부분이 계약한 기간 (24~60개월) 이 지나면 차량을 반납하게 됩니다. 소나타는 리스를 늦게 시작한 편이지만, BMW냐 MB 혹은 아우디의 경우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리스로 차량을 판매한 비율이 전체 차량의 50%를 넘었습니다.
결국, 이렇게 리스를 통해 반납된 차들은 일부는 위에서 언급한 CPO 차량으로 딜러에서 소화가 되지만 대부분의 차량(약 80%정도)는 경매장을 통해 다시 딜러로 판매 됩니다.
다시 말하면 BMW/MB/AUDI 등의 차량들은 보통 3년 (많은 리스가 30개월~48개월 리스입니다.) 즈음에 중고차로 시장에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30개월 리스한 차량도 실제 차량이 반납되어 경매장으로 돌아오는데에 약 2~3개월동안 어딘가에서 먼지를 맞으며 서있게 됩니다. 이러한 리스 반납차량이 많은 크라이슬러나 GM 같은 회사들은 심지어 리스 반납후 경매장으로 돌아오는데 8개월 이상 걸리는 회사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3년 미만으로 경매장이나 중고차로 돌아온 차량들은 대부분 다음의 3가지 중에 하나에 해당됩니다.
a. 렌트카: 보통 렌트카 회사들은 차량을 구입한후 1년~1년 6개월 혹은 3만 마일 사용후 차량을 재 판매 합니다. 렌트카 회사 차량들 중에 약 3분의 1정도는 Repurchase Program 이라고 해서 자동차 메이커에 중고차로 반납되고 그만큼의 크레딧으로 신차를 구매하게 되는 차량으로 포함됩니다. 이런 Repurchase Program 은 메이커에 따라 다르지만, 현대/포드/토요타 등의 Repurchase Program 은 대부분 6개월 /1만 5천 마일 기준입니다. 즉 6개월 1만 5천마일 을 사용한 렌트카중에 사고나 흠집이 없는 차량들을 메이커에 반납하면 그 차량의 가치를 일부 깎고 새차로 바꿔 준다는 거고, 이렇게 반납 된 차량들 역시 경매장등을 통해 다시 중고차로 유통이 됩니다. 3년 미만의 차량중에 약 80%가 이러한 차량에 해당됩니다.
b. 문제 차량: 미국에서는 Lemon Law 라고 해서 국내의 3회 이상동일 고장 반복시 차량을 교환 해주는것 처럼 의무적으로 메이커가 다시 사들여야 하는 차량이 있습니다. 이 차량들 역시 대부분 수리가 끝난후 경매장을 통해 일반 딜러에 판매됩니다. 문제는, 미국의 13개 주만이 이렇게 판매된 차량에 Lemon Branded 를 붙입니다. 이외에는 구입자가 이차량이 Lemon Purchase 인지를 알고 구입할 방법이 없습니다. 물론 만약 이 차량이 다시 신차 딜러쉽 (중고차량이지만 현대 소나타를 다시 현대 딜러에서 파는 경우에만)에서 판매 될때는 고지를 해야 하지만, 이러한 차량이 다시 중고차량만 전문으로 파는 딜러에서 판매 될 경우에는 고지의 의무가 없습니다.
또한, Lemon 차량이 아니더라도.. 사고가 난 차량을 자차 보험을 가입하지 않아 보상을 못받거나 하는 경우등에도 차량 연식이 적은 차량이 중고차로 유입 됩니다. 심지어 렌트카 회사에서도 차량이 건적상으로 1500불 이상의 수리를 요하는 사고가 났을 경우 차량을 그냥 수리하지 않고 그대로 경매를 통해 판매 하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슈는.. 자차 보험이 가입되지 않고, 경찰을 부르지 않아도 될 사고(혼자서 가드레일을 긁었다거나 하는 사고등)이나 렌트카 회사에서 사용하던 사고 차량들은 Carfax 에 히스토리가 남지 않습니다. 렌트카 회사들은 Self Insured 라고 해서 자기 자신이 보험 회사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량 사고 기록이 남지가 않게 됩니다.
Carfax 나 Autocheck 에서도 사고 여부를 알려 주는 방법은 Public Record 라고 해서 경찰에 신고된 기록이 있거나 각종 수리점 (Body shop 이라고 합니다.) 에서 Carfax 등에 차량의 수리기록을 판매한 경우에만 나올 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문제는 50개주 중에서 약 32개주만 Police Report 가 Public Record 이기 때문에 나머지 18개주에서 사고나 났을 경우에는 Carfax 에서 표시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법적으로 그렇죠. 개인기록이기 때문에 유출시키는 자가 징역이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결국 이런 차량들을 확인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보험 Agent 에게 부탁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에서는 사고 기록 조회가 보험 감독원 등을 통해 이루어 지지만, 반대로 미국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보험 지급 기록이 검색 되지는 않습니다만, State Farm 등을 비롯해 약 10여개 큰 보험 회사들은 이러한 Insurance Write Off 기록 을 공유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을 가입할때 에이전트들이 이러한 기록을 대신 조회 해 줄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것도 기록을 공유한 보험 회사들에 가입된 차량이 사고가 났을떄 뿐입니다.
이렇게 중고차로 유입되는 각종 문제차량이 3년 미만 차량의 약 10% 정도를 차지 합니다.
C. Repo 차량: Repo 라는 것은 한마디로 압류 차량입니다. 리스나 할부로 차량을 구입하고 돈을 2개월 이상 밀리게 되면 그 차량은 압류가 되어 무조건 경매장을 통해 판매 합니다. 이유는 대부분의 주 법들이 은행이나 화이낸스 회사들이 손해에 대한 소송등으로 압류자에게 청구를 하기 위해서는 차량을 공정한 방법으로 판매 해야 한다 라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차량을 압류한 그대로 (절대 수리 하지 않습니다) 경매에 내놓고 판다음, 남은 할부금-경매 수입+ 각종 제 비용에 금융 비용을 더해서 압류자에게 소송을 걸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3년 미만으로 나오는 중고차의 약 5~8% 정도가 이러한 차량에 해당됩니다.
이외에도 단순히 차량을 타보고 변심을 해서 바꾸는 분들이 계시기는 하지만 이런식으로 나오는 차량은 전체 시장의 5%미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그럼 과연 차량의 History 에 Fleet/Lease/Commercial/Rental 이라고 나오는 차량을 믿고 살 수 있느냐?
Carfax 등에서 Fleet이라고 나오는 차량은 렌트카이거나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사용된 차량입니다. 예를 들어 렌트카 회사로 유명한 Enterprise 나 Hertz 에서 보유한 차량의 약 30%는 실제로 렌트카 차량이 아니라 AT&T 나 각종 전기 회사 같은 회사의 업무용 차량입니다. 전신주를 설치하기 위해 사용되는 개조된 트럭부터, 영업사원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세단형 차량까지, 포츈 500대 기업중 약 65%가 이러한 렌트카 회사에서 차량들을 대신 관리해 줍니다. (보험이나 각종 이유로 인해서 한마디로 '외주'를 주는 것이죠)
실제로 중고차를 사고 팔면서 Carfax 를 빼보면 중고차의 약 3분의 2는 이러한 Fleet/Lease/Rental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실제로 이중에 어떤 차량으로 사용 되었는지는 일단 Carfax 가 아니라 그 차량의 Title 을 봐야 합니다.
차량을 구입 하실때 대부분의 주들이 Title 에 구입자의 서명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앞면에 보시게 되면 그 전 차주의 이름과 주소가 나오게 됩니다. 오하이오나 펜실베니아 주같이 딜러가 차량을 살때도 타이틀을 새로 받아야 하는 Title per transaction 인 주등에서도 그 전의 오너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게 100% Clue 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어느 용도로 사용 되었을지에 대한 조금 더 큰 정보를 줍니다.
그다음에는 메이커 딜러의 서비스 Dept 에 전화를 하셔서, 내가 이 차량을 살려고 하는데 Warranty 로 처리된 기록을 보내 줄 수 있으냐고 하시면, 이 기록은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다만, BMW 나 AUDI 등과 같이 엔진 오일을 무료로 교환 해주는 경우에는 기록이 나와 있지만, 그렇지 않고 직접 돈을 내서 오일을 교체한 경우에는 이 Warranty History 에 기록이 남지 않습니다.
요즈음에는 carfax 회사에서 딜러나 오일 교환하는 카센터 등에 기록당 50센트를 주고 각종 수리 내역을 사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부 차량의 carfax 에는 단순한 사고/등록 기록 외에도 이러한 수리 내역이 나오기도 합니다.
여하튼 이 주제의 본론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일단 차량의 Warranty 기간 내의 차량이라면 기본적인 부분인 엔진이나 트랜스 미션에 대해서는 안심하셔도 된다는 겁니다.
요즈음 차량들은 대부분 전자 제어식 엔진과 미션을 가지고 있고, 학습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옛날의 기계식 차량들과는 달리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따라 어느정도(약 1000마일)이 지나면 운전 습관에 맞춰 변속 시기나 엔진 타이밍 들이 변화 하고 있다는 것이죠.
경험에 따르면, 보통 멀쩡하게 잘 가던 차량들도 주인이 바뀌면, 운전습관등이 바뀌면서 같단한 잔고장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비도 바뀌고, 운용되는 지역의 날씨도 바뀌고 하면서 차도 거대한 변화를 겪는 것이죠. 근데 보증기간 안의 차량이라면 이러한 잔고장들을 거의 무료로 수리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타이어/브레이크/인테리어 등은 이러한 워런티로 수리가 안되는 부분이니, 렌트카 특유의 담배빵(?)이나 심하게 닳은 타이어 등이 수리 되어 있거나, 수리되어 있지 않다면 좀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시는게 좋습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2~3만 마일 탄 차의 타이어가 이미 교체 되어 있다면, 이것도 문제의 대상(?)이고, 혹은 교체 되어 있지 않지만, 많이 닳아 있어도 문제의 대상(?)이 된다는 겁니다. 적당히 닳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대부분의 렌트카 들은 차량 관리라는 것이 1만 마일 정도마다 엔진 오일 교체 해주는것을 제외 하고는 청소외에는 없습니다. (회사에서 타는 차량도 그렇죠..) 브레이크가 닳아서 소리가 나면 브레이크를 교체 하지 않고, 대부분 그냥 차량을 팔아 버리는 것이 렌트카 회사입니다.
이놈의 렌트카(?)들도 지점 보유 차량이냐 회사 보유 차량이냐에 따라 성격이 틀려 집니다.
AVIS/HERTZ 같은 회사들은 지점이 보유한 차량이 없고 전부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따라서 One-Way 렌탈등으로 차량을 빌려주기도 하는데, 이것의 문제가, 한군데서 차량이 관리가 되지 않고 떠돌아(?)다니기 때문에, 그나마 잘 해줘야 하는 오일 체인지도 안해주기 투성입니다.
반대로 엔터프라이즈나 버젯 같은 차량들은 전체 차량의 약 80%가 지점 보유 차량입니다. 즉, 한군데의 지점에서만 렌트가 되고, 그 지점에서 차량을 관리하기 때문에, 최대한 차량을 오래 보유하기 위해 그나마 오일 체인지나 타이어 로테이션 등이 아주 정확하게는 아니지만 어느 한도내에서는 이루어 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지점 보유가 많은 렌트카 회사일수록 한국 분들이 좋아하는 옵션(?)에는 인색하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가죽시트나 MP3 CD 같은 옵션을 넣어서 차량을 구매 하는 경우는 Hertz 나 AVIS 같은 애들이 대부분이고, 엔터 프라이즈 같은 회사들은 심지어 카셋트도 없고 수동 창문등이 달린 무옵션 차들을 구매해서 최대한 단물을 빨아먹기 때문이죠...
결국, 실제로 차량을 보기 전에 그냥 차량을 히스토리만 보고 산다는 것은 약간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신 차량을 보고, 그 차량이 마음에 드시고, 보증기간 안에만 있다면, 이러한 과거(?)는 그냥 묻어 두시는게 좋다는 거죠..

ㅎㅎ 아는 지인이 미국에서 조만간 중고차를 구매하셔야 하는데... 유승민 님의 긴 답변 감사 드립니다. ^^; 참고가 많이 되었네요...

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질문 올리고 1박2일의 출장을 다녀오느라, 이제야 달아주신 답글들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CARMAX는 접고 현승님이 추천해주신 CARS를 통해서 매물을 찾아보고, 시승도 해보야 겠네요. 실은 수철님 말씀처럼 승민님께 쪽지를 드렸는데, Q&A 게시판을 통해 많은 분들과 정보 공유하는게 좋을 듯 해 올리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승민님 께서 상세하고 해박한 정보를 주셔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김선님의 지인 분께서도 이를 통해 좋은 정보 얻으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다시한번 답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