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어제 버스를 타고 집에가는데 광고판에
CNG 개조에 대한 것이 있더군요.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가 아닌 일반인도 개조가 가능하다며...
휘발유랑 병행해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그리고 가스 충전은 어떻게 하는지
과거에 LPG 개조가 유행했던건 아는데 비슷하다고 봐야 할런지...
아시는 분 있으면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

일반인도 제한없이 가능하고요. 꽤나 저렴한연료 가격이 메리트이긴 합니다. km당 100원에서 플러스마이너스...
단점에서 좀 허걱하게 되는데요.
승용차에 장착가능한 가장큰 탱크를 장착하더라도 주행거리 150km 언저리로 알고 있습니다. 기체상의 연료가 주입되기 때문에... 충전은 액상으로 되서 그나마 300~400km 갈 연료는 들어가는 LPG와 비교하면 꽤 큰 단점이지요. 충전소 또한 말도 안되게 적은게 사실이고 이게 추후 LPG 충전소처럼 늘어날 가능성도 없는 연료라는 것도 문제고요.
또 한가지는 개조를 하고 나서 충전을 하러 버스종점등에 설치된 충전소에 가게되면 종종 충전거부를 당한다는 겁니다. 뭐... 그쪽은 그쪽나름의 이유가 있다는거 같습니다만. 이때문에 지금현재 그나마 몇안되는 충전소중에도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와 불가능한 충전소가 나뉩니다.
모든걸 이해한다더라도... 지방에 한번내려갈 편도 주행거리도 커버 못한다면... 별 메리트가 없다고 봅니다...
단거리용으로 이용하면서 집근처에 충전소를 갖추고 있는 버스종점이 있다면. 해볼만하고요..(이것도... 모든 개조작업이 그렇듯이 본래 개조차량의 근본이 제대로 된차라야지 제 연비 성능이 나옵니다... 싼중고차 구입해서 개조하고 막 타기에는 유지관리가 부담스러운 차량이고 제성능이 나올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장점 단점 다 떠나서요.
CNG 충전 압력이 200바입니다. 가정용 LPG는 가스통(실린더라고 하죠)에 30바 언저리로 충전하구요. 가스레인지 등에 공급되는 압력이 0.3바 입니다. 얼마나 높은 압력인지 상상이 되실듯.
전에 한번 문의해봤었는데요,일단은 개조비용이 고가이고,검증이 별로 안돼있다는것, 그리고,개스충전을 버스들을
위한 충전소를 찾아서 해야만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존의 lpg도 충전소가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는판에 cng충전소를 찾아다닌다는것은 자기 지역에서야 싼맛에 어떻게 버텨보겟지만,타지역에 가게되면 아주 고생을 하는거죠.
그렇다고,'그럴때는 휘발유겸용이니까 휘발유로 다니면 돼지뭐' 할수도 있겠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무게가 늘어나서 평상시에 계속적으로 연비에 손해를 보면서 다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닥 뭐 메리트가 없는것 같습니다.
또하나,버스충전소에 차갖고 가면 아무렇지도 않게 충전을 해줄까도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