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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그렇게 낀 상태에서 달려보긴 처음이었습니다.
바깥쪽 가드레일이나 도랑타기를 할려고해도 거의 보이질안으니 참 뭐 같았습니다^^
오늘 오신분들 많이 실망 하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지금 기분이 몹시안좋으니깐요.
게다가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에서 광폭타이어도 아닌걸로 하니 미끄러질수밖에요.
이번에 다른차들이 빗길에서도 얼마나빠른지 느꼈습니다.
실망하신 분들 어떤분이 이야기했드시 장마 끝나고 다시한번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흠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감독님께인사드리고 내려오는중에 클릭타신분 따라같는데
누군지 궁굼하네요
제가 가드레일을 백미러 밎에 걸치고 안쪽에서 추월했는데 속도를네어 다시추월하시더라구요.
오늘 멀리서 와주신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에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는말밖에 할수가없네요^^
http://www.eplabs.co.kr/xe/?document_srl=18774#9
저는 내일 일찍 일이 있어 아쉽게도 가기 힘드네요..

강릉과 인근에서 몇분 오시고, 충남에서 와인딩 스패셜이란 카페의 흰색 모닝과 아반테가 오셨고, 서산 파워택에서 벤츠타시고 몇 분, 휠투휠 동호회에서 몇 분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흰색 E30 M3 타고 노시던 이민재씨가 오른손 손가락이 골절되어 입원중에 병원을 탈출해 나와 환자복 차림으로 아반테HD 디젤 오토를 렌트하여, 총 6명을 불법으로 초과 탑승시키고 김규봉님 마티즈에 후행하였습니다.
출력이 약한 마티즈를 고려해 내리막길 정상에서 체인장까지 직선이 거의 없는 상부 구간만 주행하였습니다.
인원 초과탑승은 빗길에 트랙션을 살리기 위한 꼼수였을 것으로 판단되고, 하여튼 저도 꼽사리껴서 보았습니다.
마티즈, 아반테HD, 클릭, EF소나타, S2000만 하였고 그 외 차량은 주행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됩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이런 분들이 요런 짓을 하였습니다.
김규봉님이 착각 하고 계신것 하나가 빗길에서 광폭 타이어가 절대 유리 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불리하죠. 배수로의 길이가 짧은것과 긴것 어느것이 배수에 유리할까요?
다른분들의 차가 빠른것이 절대 아닙니다, 성능차이가 나더라도 그 보다 운전자의 차이죠.
넓은 세상을 받아 들이시길^^

빗길에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특별히 크게 위험할 정도의 일은 없었습니다.
안개낀 빗길 임에도 김규봉님은 약속한 대로 와주셨고, 예정한 대로 주행하셨으며, 기상여건상 제대로 다 보여주시지는 못했지만, 기본적으로 인터넷상에서 말씀하셨던 거의 그대로 주행하셨습니다.
사이드미러 아래 가드레일이 걸쳐질 정도로 궤도를 타는 것은 빗길임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그 만큼 정교하게 궤도를 타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보기 힘든 좋은 구경도 하였고, 여러 사람들도 오프에서 만나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이벤트가 있었네요...ㅎㅎ
주제넘게나마...
혹시나 몰라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보여주고 싶은 것을 시원하게 보여 주시지 못하셨더라도...^^
너무 비장하게 임하지 마시고~
즐겁게 이벤트를 즐기셨으면 합니다.
승부를 의식하게 되면~ 즐기기 어려워지기도 하니깐요.
소식을 듣는 사람의 입장으로써는,
서킷도 아닌데...누가 이기도 지는 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서킷에서도 변수가 넘치듯이...)
그냥~ 즐겁게 노셨다는 이야기가..훨씬 흐뭇하죠.
김규봉님 덕분에 많은 분들도 모이시고 비+안개길 주행도 신나게 했습니다...
비와 안개에 익숙치 않아서 좀 아쉬우셨던 것 같습니다....
허나 차를 가드레일에 완전히 붙이는 그 감각은 누구나 함부로 할수 없는 신기였습니다..
아마 차한대정도의 노폭을 가진 길에서 내리막 주행을 하신다면 단연 최고이실 겁니다..
제가 지금껏 만나본 많은 고갯길 운전자들중 차선을 하나만 사용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그런 조건이라면 아마 김규봉님이 단연 최고일겁니다.
저는 심장이 약하고 기술이 허접하여 온더레일 감각의 한차선 주행은 감히 엄두도 못냅니다...ㅜㅜ
이번에는 제가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심하게 다쳐서 아반테 디젤 오토차를 렌트하여 다녀왔습니다만 다음에는 제 클릭이나 썩삼(e30 m3)을 타고 나가겠습니다...
김규봉님과의 주행후에는 그냥 참석자 들끼리 차타고 놀았으며 이또한 아주 재미 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승부욕이나 우열의 가림이 없이 순수한 열정을 가지신 좀 더 많은 분들이 놀러 오시기를 희망하며 항상 즐거운 모터라이프 하시길 바랍니다...
ps. 대굴령을 타고 논게 오늘 새벽 인데 김규봉님의 본문은 작성시간이 어제로 되어 있는데 어떻게 된거죠?
혹시 시간을 앞뒤로 넘나드시는 기술이 있으신가 해서요...

대관령 갔다가 휴게소가 컴컴하고 안개때문에 안할것 같은 분위기라...
그냥 내려온 1인....투카였습니다..ㅎㅎ
몇몇분들 보였는데 너무 어두워서....다음 모임이 있으면...참석하겠습니다..

민재님 안녕하세요~
휴게소에서 픽업 됐던 베르나 스포티 입니다.
성산에서 오르는데 어휴 이거 오늘 구경하긴 글렀구나 하고 아쉬워 하며
휴게소로 갔더니만 비는 부슬부슬 담배를 적셔 버리고 아무도 안 계시더군요.
조금 있다가 CL이 올라왔고 투카가 올라왔습니다.
같은 목적으로 오신 분들인지 뻔히 알았지만 서로 모른척(?)을 했네요.
이동한 장소가 너무 어둡고 날씨도 그렇고 이래저래 인사도 못 드리고 그냥 와버렸습니다.
시간 약속 1시간을 넘겨 버린 이유에서도 짜증이 좀 났었죠. 죄송해요~
강릉에서 두, 세대 클릭R이 보이던데 아마 파란색이실듯 합니다. 맞죠??
관대 근처 자주 오시는 파란색과 같은 차량인지 헷갈리기도 하구요.
비행장 근처 샵이 아지트이신 것 같기도.. 다음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CL에 동승해서 서산에서 한달음에 달려갔더랬습니다. 솔직히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흐흐..
보통 큰소리(?) 치신 분들이 그러고는 현장에 안나타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실제로 나오신 것을 보고 놀랐고, 또 그 안개와 빗속에서 그런 템포로 달리실 수 있었던(CL로 따라가기 버거웠던?) 것에 한번 더 놀라야 했습니다.
오르막에는 제가 CL 핸들을 잡아보았는데, ESP가 없었다면 과감하게 따라가기 벅찼을 거 같습니다(처음 몰아보는 600마력 가까운 고출력 후륜구동+광폭타이어+빗길안개길이라는 걸 핑계로 삼는다 하더라도요). 결과야 어찌 됐든 간에 만약 "세상 넓은 줄 아세요"라 생각하신다면 현장에 없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뵈었던 분들과 찬찬히 인사하며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으면 좋았겠습니다만, 서울로 돌아와야 했던 터라 ... ^^ (졸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어떤 분들이 오시고 무엇을 하는지 궁금 합니다. 심히..
하루종일 비도 오락가락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