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전, 참고로.. 기계에 대해 전혀 아는것 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단순히 궁금해서 올립니다만...
그것이 알고 싶다를 잠깐 보았는데요. (어제)
역주행한 택시에 대해서 여러 사람이 여러가지 안을 제시하였는데
사고가 나서 그.. 밸브??? 가 열렸을시에, 급가속 할 수 있다는 거에 대해...
1. 수동차도 해당이 되는지요...?
2. 만약 그 상황에서 기어를 중립으로 뺄수는 없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물론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찌할 바를 몰랐을 수도 있지만...
내용을 간단히라도 올리고 질문을 해야하는데, 전체를 본 것이 아니고..
자동차의 기계적인 부분은 전혀 몰라서요.ㅠ 죄송합니다.

2002년에 2000년식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 3.8L차량을 사람들 가득 태우고 운전하던중, 갑자기 Rpm이 상승하면서 브레이크도 페이드가 되려고 하길래 뉴츠럴로 빼고 시동을 꺼버린후 70마일(110킬로 정도)에서 비상등 키고 노견으로 바로 새웠었습니다. 노견에서 시동을 다시 켜니 켜자 마다 레드존을 치면서 rpm이 떨어지지 않길래 후드를 열어 보니, 인테이크 쪽으로 가는 호스가 찟어지면서 조각의 일부분이 스로틀 바디를 정교하게 열어 놓고 있더군요..
나중에 2002년 이후에 나오는 타운& 컨트리나 캐러벤의 스로틀 바디 앞에는 메쉬로 된 망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얼마전 박태양님차량처럼 그놈의 엔진들 EVAP호스나 플라스틱 조각들이 문제가 되었던 경우가 많았던 모양입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케이스도 비슷한 케이스가 아니었나 싶네요.

저는 오히려 그것이 알고싶다 팀이 급발진으로 몰고가는게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정도로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모텔CCTV에서 보여주는 장면도 비슷한 시간에 같은차종으로 브레이크 밟은 화면과
그냥 야간등만 들어온 화면을 비교해줄수 있는데, 안한건지 시간상 못한건지 비교도 안해주더군요.
그리고는 전문가라는 사람 옆에 않혀놓고 밝으니 브레이크등 들어온거다.
이런식의 얘기만 하고 말이죠.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걸 일부러 가린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풀악셀중에 브레이크밟으면 스키드마크 안생긴다고 했는데, 그 모습도 화면에 안잡아주고, 피디가 없다고 손사레를 치는데, 그 바닥에 스키드마크가 보이더군요. 그 마크를 본 제눈이 이상한건가요?
또한 아무리 풀악셀중이라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는 감속이 되며 결국에 정지하게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급발진이라도 말입니다. 이유는 아무리 진보한 차량이라도 throattle by wire가 아니라 cable입니다. 이유는 자동차 회사들에서도 아직은 전자장비를 100%신뢰하지 않기에 벤츠조차도 브레이크는 케이블로 잡히게 되어있습니다.
고로 아무리 급발진중이라도 브레이크가 안잡힌다고 얘기하는건 어불성설이고, 십중팔구는 브레이크가 아니라 악셀을 잘못 밟는 경우겠지요.
급발진 여부를 떠나서...
방송에서 테스트 한 결과로는 질주한 거리 내에서 아무리 풀쓰로틀을 해도 120이 안나온다는데...
그 택시는 어떻게 140이 나왔는지가 더 의문입니다...
거기에 목격자 말대로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상황이었으면 더욱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네요...
급발진이라 해봤자 어차피 인위적인 풀 쓰로클 이상의 가속력은 나올수 없는것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1차 사고후 핸들 조작을 기사가 했느냐 승객이 했느냐는 사고 택시 핸들의 지문을 검사해보면 나올것을 터무니 없는 시뮬레이션 테스트 하고 있더군요...답답 합니다...ㅡ.ㅡ;;
저도 방송을 보진 못했지만 질문자님께서 궁금해하시는 내용에 대한건...
1. 자동/수동번속기 모두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스로틀밸브는 가솔린 엔진이라면 모두 달려있으니까요~
2. 스로틀밸브 이상으로 급발진이 된 경우라면 주행중 기어를 중립으로 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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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님/ 그야말로 ㅎㄷㄷ한 경험이셨겠습니다 휴... 근데 아마 페이드 보다는 고 알피엠에서 약해진 진공 부스터의 어시스트 때문에 브레이킹이 잘 안되었던게 아닐까요? ^^
윤중님/ throttle by wire가 아니라 아마도 브레이크를 말씀하신듯^^ 브레이크의 경우 Sensotronic Brake Control(SBC)라 하여 brake by wire 시스템을 일부모델에 적용하긴 했으나 비용상의 문제(어쩌면 신뢰성의 문제?)때문에 사양세인것 같습니다. 이외의 차량들은 모두 유압식 구동 메커니즘을 사용하지요.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각종 방송에서 말해대는 '급발진'의 근거는 참으로 황당한 경우가 많더군요 ㅉㅉ

핸들의 지문 검사라던가 스로틀밸브의 이상유무는 확인도 안한채 브레이크 문제만 점검하고 바로 폐차했다는군요...국과수도 못미덥고, 경찰들의 태도(브레이크등 불 들어오는게 중요한가...라고 하는)도 어처구니 없더군요.
그리고 급발진상황이라고 해도 브레이크패달을 밟으면 속도가 그렇게까지 올라가지도 않을거 같구요...
참 미스테리네요...

저도 봤는데..경찰 인터뷰내용중에 브레이크등이 들어왔다고 목격자가 증언했는데 왜 그내용은 빠져있죠?
하고물으니...그 경찰의 대답..그게 중요한가요? <==참나..ㅡㅡ;; 제동생도 경찰이지만..이런것들이 조사하고있으니 ...

방송을 보진 못했는데 저도 얼마전 비슷한 경우를 겪었습니다... 풀악셀 가속후 악셀에서 발을 떼어도 계속 풀악셀 상태로 되더군요 -_-;;;;
제 경우 악셀 페달을 세게 두세번 쾅쾅 밟아주니 정상으로 돌아왔고 그 이후 같은 증상은 일어나질 않더군요..
악셀 케이블이 걸리거나 스로틀밸브가 걸려서 그런듯합니다.
일단 중요한것은 절대 저절로 스로틀 밸브가 열리는 상황은 아닐꺼라는거죠.. 일단 풀악셀로 밸브가 다 열린다음 닫히지 않을뿐... 고로 급발진과는 거리가 멀죠..

방송을봤는데요.. 선릉역부근에서 일단 택시와 차앞 엔진왼쪽 1차추돌사고가 있었더군요. 그후 갑자기 급가속후
한티역까지 풀가속하는데, 영상으로는 운전자가 다른 차들과 충돌을 피하려고 일부러 이리저리 피하며 중앙선을 넘어 다니는것 처럼 움직입니다.. 그러다 중심을잃고 충돌하구요.. 그리고 그택시회사의 동일차량 몇대가 급가속을 했었다는 내용도 나오더군요..
방송을 보지는 않았지만, 기사를 접했었는데요, 드로틀바디의 드로틀벨브가 파손으로 열릴 수 있다 라는 내용이었던것같습니다. 만약 정말 파손으로 드로틀이 열린 상태가 되었다면, 수동차는 클러치를 밟고 기어를 중립으로 빼면 될듯 합니다만, 오토매틱 급발진의 경우엔 미스터리하게도 뉴트럴에 놓는것도, 파킹에 놓는것도 소용없이 가속이 된다고 하더군요. 목격자의 증언에 의하면 브레이크등이 들어와있는채로 140km/h로 역주행을 했다 그러구요. 즉, 오토차량에서는 급발진시에 기어변속도, 브레이킹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말이지요.
오토매틱차량의 급발진은 아직까지도 그 원인 등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만큼 예방법이나 대처법 또한 확실치 않다고 봐야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