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DSG 관련 글을 찾아서 보았습니다만...클러치 마모가 거의 없다는 결론쪽으로 가던데요...
정말 클러치가 거의 무교환이라고 봐야하는지 궁금해서요...
만약 기존과 다르게 슬립현상이 일어난다고 느낀다면 클러치와는 관련이 없는건가요?
변속시 울컥거립니까? (울컥합니다.)
런치콘트롤시 휠스핀을합니까? (클러치가미끌어집니다)
저는 런치콘트롤해도 휠스핀도안하고 클러치만 미끌어집니다.
다른 동호회에서 글이 올라와서 궁금해서... 한번 고수분들께 질문 올려봅니다...
도움 주세요... 이차 웬지 런치콘트롤?? 즐기는듯 해서요...

1. DSG 이전의 페라리 360의 f1 이나 다른 메뉴얼 베이스의 트랜스 미션등은 확실히 클러치를 교체해 줘야 합니다.
2. 일반적인 클러치의 수명을 약 10만 킬로 (6만마일)로 잡고 있습니다. 물론 그보다 오래 쓸수도 있고, 적게 쓸수도 있지만, 정체 구간이 많은 시내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10만 킬로를 한계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3. DSG의 경우 보그워너의 엔지니어등과 이야기 해보면 Wet clutch 이기 때문에 무조건 클러치가 닳지는 않는다는게 정석입니다. 일반적인 클러치야 클러치 자체가 마찰을 겪으면서 열을 받으면 그만큼 빨리 닳게 되지만, DSG의 경우는 클러치 또한 액을 통해 마모와 열을 조절할 수 있어서 약 10만 마일(16만 킬로)를 수명으로 보고 있으며, 스포츠 모드를 사용하지 않거나 SUV나AWD등에 장착된 Hill Climb/Decent Assistant등을 즐겨 사용하지 않으면 그 이상 (약 15만 마일;24만 킬로)를 수명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4. "런치 콘트롤" - 원래 아우디 모델에 주로 있지만, 폭스바겐 gti 등에서도 차량을 중립에 놓고,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차량을 D로 움직이면서 (D에 완전히 넣지 말고)살짝 충격이 올때 브레이크를 때면 계기판의 미션 경고등이 몇번
깜빡거리고, 이 상태에서 D나 S 로 브레이크를 밟고 움직인다음 RPM을 3천에서 4천까지 올린 상태에서 다시 브레이크를 떼면 메뉴얼 런치 콘트롤이 가능합니다. 여하튼.. 런치컨트롤 메뉴얼 런치를 설명하려는게 아니라,, 페라리의 그것도 그렇고 런치 콘트롤이나 스포츠 모드등을 즐겨 사용하면 그만큼 클러치의 수명도 줄어든다고 봐야 합니다. 빠른 변속 시점= 약 30~40%의 부하를 클러치에 더 준다고 하니, 수명은 거기에 맞춰서 계산 하시면 됩니다. 특히, 런치 콘트롤의 잦은 연속 사용으로 인해 그만큼 트랜스 미션 오일이 뜨거워 지면, 클러치도 그만큼 더 닳게 되는 것이니까요..
5. 제 경험을 보면 VW/아우디에서 DSG 관련 수리 들어오는것의 약 20~30% 이러한 클러치 이상입니다. 전체 워런티에서 DSG 관련 수리 들어 오는 건수를 감안하면.. 아주 적은거죠.. (1000대당 10~20대 정도가 dsg 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고, 이중 4~5대 정도니까요..) 마일리지와 차종(?)을 감안해서 이중에서 한 절반 정도는 워런티로 DSG 유닛(클러치 포함)이 교환 됩니다. (미국에서는 4년 5만마일 워런티니까.. 적어도 한국 식이면 10만 킬로 안에 클러치 이상이 생기는 차가 1000대당 5~6대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중에서 실제로 클러치가 이상인차가 절반정도인거고, 나머지 절반은 차량 오너의 어뷰즈 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