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지금 1.6수동 차량 타고 있으면서 추후 2.0 정도의 디젤차량 생각 중 입니다.
디젤의 장점인 싼 연료비 및 연비와 높은 토크 땜에 고려중인데 반응성이 느린 것땜에 고민 중입니다.
근데 반응성이 느린 것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없네요..
일반적으로 가솔린 차량에서 수동차량과 오토차량을 비교하면 오토차량이 반응성이 느리잖아요,
같은 수동차량을 놓고 봤을 때 가솔린차량보다 디젤차량이 반응성이 느릴 것 같은데,
이 정도가 가솔린 오토일대 보다 디젤 수동일때가 반응성이 늦은지요?
(좀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질문해보면, 소나타 2.0 가솔린 스틱과 비교하여 소나타2.0가솔린 오토나 소나타2.0디젤 수동은 반응성이 늦을 것인데,
소나타2.0가솔린 오토와 소나타2.0디젤 수동 중에는 누가 반응성이 더 좋은지요?)
디젤 엔진은 공회전시에 악셀페달을 살짝 밟아보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속 터집니다.
게다가 터보라서 출력이 RPM 에 정비례하지를 않죠. 부스트 여부에 따라 같은 2000 rpm 이라도
힘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죠. 골아픕니다. 물론 일단 부스트만 되면 토크발이 죽여주지만
그것도 2000 rpm 언저리에서만 그렇고 금방 반짝하고 사라지지요. 스포티한 맛을 느끼려면 가솔린이
답입니다.

음.... 한동안 구형디젤엔진부터 커먼엔진까지 사용하면서 느낀점으로는.....
가솔린엔진과 비교시 장단점이 있지만 기존디젤엔진에 비해서는 저회전 출력과 토크업이 높아서
굿이 고회전으로 불필요한 회전이 비효율적입니다
구형기계식타입 : 리스폰스는 가솔린 엔진보다는 약간 떨어지지만 레브매칭정도는 쉽게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00년식 이전 스타렉스/ 갤로퍼 TCI 버전 엔진들이 제일 스포티합니다...
(배기가스 제한전인 관계로 매연농도에서 좀 여유가 있었지요)
다만 터빈, 엔진내구성이 좀 그러하지요... 와인딩시 리스폰스 문제로 고민이 없지요..
구형전자식타입 : 한동안 적응이 안되더군요.... 리스폰스 엉망이고, 레브매칭하는것 포기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연비도 더 안좋습니다.....(매연농도 저하에...)
다만 억지로 사용을 한다면 시간차를 이용한 악셀링시 매칭은 가능하나....
RPM 하강속도가 예전에 비해서 느리기에 실수하면 커버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와인딩시 특히나 내리막길에서는 구동륜 록 발생이 심하니 되도록 회전수에 여유를...
중미산 업힐시 거의 4 / 5단으로 가는게 빠릅니다...
커먼엔진들타입: 출력 및 부하 엔진회전상승률이 좋으나.... 차라리 오토밋션에 최적화가 된것 같네요
수동변속기와는 매칭이 어렵습니다....시프트업이 무난하나 시프트다운시....
좀 느린 엔진리스폰스에 저주를 할 것입니다....
또한 고회전 변속시 클러치/미션 걱정으로 마음이 불편한 버전입니다....
고속도로 및 중속국도 주행으로는 가솔린엔진보다 나은것 같네요...
와인딩시 그냥 4 / 5단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주행하는게 효과적입니다...
고회전시 의외로 허당한 출력/토크에 재미가 없습니다... 2700~3700 정도가 효과적입니다
물론 2500~2900cc급엔진기준입니다.... 1500 / 1600엔진은 좀 애매합니다
디젤의 느린 리스폰스는 터보랙도 한몫 합니다. 힐앤토는 좀 짜증날정도로 잘 안되더군요...
예를 드신 가솔린 수동 vs 오토에서는 '미션의 반응'이 느린것이지, 엔진의 리스폰스는 둘다 똑같습니다.
디젤수동 vs 가솔린오토요? 당연히 가솔린이 반응이 빠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