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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에서 오버스티어 무섭군요
esp가 있었으면 괜찮았을까요?

뉴 프라이드 같은경우 핸들을 꺽은 상태에서 브레이크 밟으면 오버스티어 현상이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즉 뉴 프라이드 같은경우 과속하다가 핸들을 꺽은 상태에서 1차선으로 진입하다가 브레이크를 밟게되면 저 동영상과 같이 후륜 그립을 잃어서 좌우로 요동치는 서스펜션을 컨트롤 못해서 그대로 날라가버릴 확률이 높다는거죠. 그런 특성을 모르고 과속하면 컨트롤 자체가 불가능하죠. ESP 유무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차체 밸런스가 아쉬운 상황이네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도 예전에 고속(약 120~30km)에서 97년식 구형 아벨라델타로 곡선도로에서 핸들이 꺽인상태에서 브레이킹을 살짝 잡았는데 바로 뒤가 날라가더라구요.
제 인생 가장 큰 사고였습니다.
지금도 운전에 대한 교육을 따로 받지 않아서 비슷한 상황이 된들 카운터 등등은 불가능하고 또 당할 것 같습니다. 결국은 조심히 운전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그 때 사고 이후로 평균 운전속도가 20km 이상 감소했었습니다.
운전자분 무사하여야할텐데요..

뉴프라이드와 같은 차체인 베르나입니다.
확실히 고속에서 브레이킹시 뒤가 가볍습니다.
뭐 지금은 종발이라도 끼우고 인치업으로 어느정도 순정에 비해서는 확실히 나아지긴 했으나
뒤가 돌아가려고 할때 바로바로 카운터하지 않으면 돌아가 버리는건 순식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속에서 어쩔수 없는 급브레이킹시 피시테일로
간담이 서늘해 진 경우가 있어서 저 영상이 가볍게 보이지 않네요..

과속이 일차원인이고 고속 핸들링 조작도 과한듯합니다
여기에 그립 낮은 타이어가 미끄러진것이 아닐까합니다
가끔 고속도로에서 저렇게 운전하시는분들 보면......안타깝습니다

뉴프라이드 테일 슬라이드 일으키기 굉장히 쉬웠던 기억입니다. 핸드브레이크에 손이 가는순간 뒤가 나를 정도로, 60키로로 다니는 시내주행시에도 원하는 각도로 차를 세우곤 했습니다. 매 코너 테일 슬라이드는 란에보나 gtr r35 마냥 쉽게 컨트롤 가능하더군요.
동영상 보면 초반에 범프가 있고 그 순간 프라이드가 휘청이며 추월해가는데 그 범프에 운전자가 놀란듯합니다. 다른 행동도 겸하고 있었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입니다.
블랙 박스 차량 이 사고를 목격하고 1차선에서 거의 서버리다 시피하는데 뒤에 후행 차량이 없었다고 믿고 싶네요.

그러게요... 동영상 끝에 다시 가속하시는 거 같던데... 내려서 도와는 주셨겠죠??
그나저나 정말 위험한 상황이네요.... 자칫하면 블랙박스차량도 위험에 처했을 듯 싶네요...


고속이라도 ESP 있으면 도움됩니다.
SUV 차량으로 120km/h에서 훨씬 과격한 차선변경을 했는데, 자세를 잡던 걸 기억합니다. 최소한 저렇게 되지는 않지요.

아마도 프라이드가 2차선 고속주행하다가 1차선으로 급차선변경후 보정하는 과정에서 무게중심을 잃은듯 보이네요...
음.. 고속도로에서 생면부지의 혼자 자뻑한 차량을 내려서 도와주기엔 너무 위험하고 자신의 생명까지 담보로 하는것 아닌가요? 도와주는 과정에서 고소를 당할수도 있는 상황이고.... -_-;;;
그냥 경찰에 사고사실을 알려주는 전화 한통만으로도 충분할듯...
동영상 보구, 회원님들 댓글 읽어보니
(안전운전이 우선이겠지만)
또 좋은 차도 타야겠다는 생각이..... 마티즈로도 고속도로 잘 다녔었는데 무섭네요.

영상을 보니 동일차종의 오너로서 간담이 서늘해지는군요. 평소에 뉴프라이드의 테일 슬라이드를 오히려 즐기는 편이고, 뉴프라이드의 테일 슬라이드는 생각대로 쉽게 컨트롤이 잘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도 조심해야겠습니다.

처가집에서 집에 올 때 경부랑 외곽순환을 타고 오는데(오디오 작업 후 연비 때문에 완전 정속 주행;;) 밤에 차 없다고 저렇게 달리면서 쌩쌩 지나가는 차들 많더군요. 특히 SUV나 RV들은 무슨 깡으로 과속하고 칼질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얼마 전에 저 아래 한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모음 동영상을 보고 나선 정말 10km/h도 과속하기 싫어지더군요. 100km/h 도로에서 105km/h만 넘어가도 움찔하면서 발을 떼게 되었습니다. 연비나 안전성 면에서는 굉장히 좋은 변화인 듯...
프라이드 후륜 밸런스에 문제 많습니다. 프라이드가 처음 나왔던 2005년에 디젤을 시승한 적이 있는데 150km를 넘어서면서부터 직진에서도 후륜이 불안정하기 시작해서 170km에 이르자 확연히 느낄 정도로 피시테일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냥 직진하는데 뒤가 흔들흔들하더군요. 그리고 턱인현상이 너무 심해서 내리막 커브에서 발만 떼어도 머리가 안쪽으로 확들어오질 않나 100Km에서 급하게 레인체인지를 하면서 회피제동을 했더니 스핀하려고 하더군요.
시속 100km로 달리다 앞에 갑자기 사고가 나서 차선을 바꾸는데 바꾼 차선에 서행차가 있다..이럴땐 어쩔수없이 운전대를 꺾은 상태에서 제동까지 들어갈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스킬이 부족한 운전자라면 크게 당황할 정도로 후륜이 미끄러지며 오버스티어를 일으킵니다. 짧은시간에 카운터스티어링과 함께 브레이크를 풀어주는 동작을 하지 못하는 일반운전자라면 아마도 스핀할 듯합니다.

아마도 좌로 굽어 있는 도로를 막 벗어났거나 약간 좌로 굽은 도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프라이드가 과속으로 1차로로 진행 중에 범프를 만나면서 약간 언더스티어가 나면서 2차로 정속 주행 차량과 가까워지자 충돌 위협을 느껴 회피하기 위해 급조작을 한 것 같은데 그 것이 결과적으로 리버스 스티어로 이어지며 사고가 난 것 같네요.
저런 상황에서 침착하게 차체를 안정화 시킬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을 것입니다.
만약 ESP가 있었다면 확실히 도움이 되는 상황입니다.
TCS와 ESP의 가장 큰 차이가 바로 yaw contol입니다.
물론 과속 운전한 사람이 잘못입니다만, 3,4 차로가 훤히 비어 있는데 2차로에서 정속주행 하는 것도 그다지 안전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사고 차량 운전자 모쪼록 많이 다치지 않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가 차량 사고 직후 1차로로 서행한 것은 필연적이고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고차량에서 나온 파편이 자신의 차량 타이어에 손상을 줄 수도 있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면 사고차량 운전자가 튕겨져 나올 수도 있지요.
동영상에서는 거리가 멀게 보이지만 실제 거리는 훨씬 가까웠을 것이기도 하고요.
당연히 속도를 줄여서 주의해서 가야겠지요.
또 다른 과속 차량이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다면 또 위험해지겠지만 ...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차종이 똑같아서 그런가 봅니다.
가족 중에 장롱면허에서 탈출한 지. 이제 겨우 일년인데. 이제 좀 익숙하다고 조금씩 쏘기? 시작하는 데요.
경각심을 위해서라도 꼭 보여줘야할 게시물 입니다. 잘 사용하겠다는 말씀 미리 드리고. 고맙습니다~.
근데요. 혹시 댓글 상에 뉴프라이드가 후륜 밸런스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있으신데요.
정비나 튠을 통한 보강 내지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차를 바꿔드려야 하나. 아주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 군요.
우선. 운전 잘하고 다니나? 전화나 한통 걸어봐야 겠습니다.
게시물 잘 보았습니다.

뉴 프라이드랑 신형 베르나... 뒤 토션빔액슬 기반의 섀시가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뒷쪽 접지력 불안과 오버스티어 문제가 있다고 하시네요..
저처럼 운전교육은 면허를 처음 취득할 때 했던 노란차실습(운전교육차량)말고는 전무인 사람이
논튜닝 국산차량을 확장공사전의 영동고속도로에서 미친듯이 200가까이씩 때려밟고 다녀도,
극악한 상황에서도 저런 피시테일이니 오버스티어니 하는 위와 같은 사고상황이 없었던 것은
회원님들 말씀을 읽고보니 우연히도 차량 선택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1년간 프라이드 1.6 가솔린을 몰았습니다만 섀시 밸런스도 괜찮았고, 고속 핸들링이 불안하거나 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디젤은 엔진이 많이 무겁기 때문에 좀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스포일러랑 뒷타이어 광폭및 접지력 높은것으로 교체하는게 적극 필요하겠네요.더불어 서스까지 한다면 그나마 좀 더낳을것 같고요. 부디 운전자분이 큰 일이 안생겼기만을 바랍니다!

다 필요없고.... 급 스티어링 휠 조작과. 로우그립 순정타이어. 딱 2가지가 생각나는군요...
추가로 스티어링 휠 타각이 들어간 상태에서 제동 역시 뒤쪽의 하중이 빠지게 해서 결론은 뒤가 흘러가게 된 원인이기도 하겠구요... 차가 문제를 떠나서 일단은 서투른 운전이 원인이라 생각됩니다.
블랙박스차량의 속도가 102km/h였는데도 휙 지나갔다면 최소한도 150km/h는 넘었을것 같은데, 과연 그정도 속도에서 소형차의 피쉬테일을 ESP가 얼마나 잡아줄 수 있을런지 의문이네요...
보통 주행제어 분야에서 로직 시뮬레이션 단계에선 기껏해야 80km/h에서의 급차선변경 정도가 severe한 상황 테스트로 보거든요..
프라이드는 거의 반이상이 ABS도 없던데 만약 저 차량도 ABS가 없었다면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