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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부모님 몰레 만든 마이너스 통장으로 190만원의 거금을 들여 산..

 

1993년식 2.2리터 디젤엔진의 수동 스포티지 입니다.

 

베스타와 같은 엔진(기억이 맞다면, 80마력 정도)인 마그마 엔진으로 록스타에도 쓰였으며, 고질적인

 

고알피엠(?)에서 오버히트를 자주 한다는 명성을 얻은 차였습니다.

 

고속도로에서 100킬로 넘기기도 오랜 인내가 필요했다는...

 

약 반년을 타고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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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구입한 1996년식 티뷰론 SRX 오토입니다.

 

10년가까이 된 녀석 답지 않게.. 순정 상태로 아주 잘 관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나름 추억도 많고...

 

위 사진은 아마.. 2004년 추석에 안동에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녀석도.. 1년 정도 타고 바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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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충동 구매한 1996년식 엘란입니다.

 

당연히 수동입니다.

 

이 녀석도.. 10년이 다된 녀석 답지 않게.. 순정 그대로를 유지한 녀석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새벽 1시에 창원에 차를 보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여자 친구(지금 와이프)가 오픈을 무지 싫어해서..

 

같이 오픈하고 한 번도 타질 않았네요.

 

계속 가지고 있고 싶었지만, 결혼 하는 문제로...

 

결국.. 1년 반 만에..

 

모 자동차 잡지 기자분께서 사 가셨습니다.

 

당시에 서울에서 내려 오셨었는데.. 잡지사 기자란걸 숨기셨더군요.

 

계약서 쓸 때... 어디서 들은 이름이다.. 싶었는데..

 

잡지에 한 번 등장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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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결혼을 앞두고 구입한 최초의 새차입니다.

 

가족이 생긴다는 막연한 생각 때문인지.. 큰 차량을 샀네요.

 

2.7리터 5기통 디젤 엔진에 191마력, 상시 사륜구동 등 넘치는 편의 장비를 갖춘 녀석이었습니다.

 

여행도 많이 다니다 보니..

 

2년동안 6만 킬로를 넘게 탔습니다.

 

빌스타인 서스, 토네이도 스프링 등... 처음으로.. 하체에 손을 댄 차이기도 하구요.

 

새차라서 정이 많이 들었는데...

 

혼자 타는 일이 많아지니.. 큰 차가 질리기 시작하더군요.

 

결국.. 와이프와의 약속(10년을 타겠다는)을 어기고...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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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부터 제 발이 되어 주고 있는 녀석 입니다.

 

아시다시피 2004년식 E46 330i입니다.(모델 체이지 바로 전 년식이라.. 거의 매물이 없습니다.)

 

처음 구입한 세단이자 외제차이다 보니.. 신경을 많이 쓰고..

 

친해질려고 노력중입니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마이카에 대한 기록입니다.

운이 좋은건지.. 이제까지 탓던 차의 사진이 모두 있네요.

같은 곳에서 차만 바꿔서 찍었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짧은 기간 동안 많이도 바꿨네요.

 

게다가..

 

세단, SUV, 로드스터, 쿠페까지.. 미션도 수동과 자동을 번갈아 가면서 종류별로 타본거 같아서 나름 뿌듯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기록이 남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 있기도 합니다.

 

다들.. 기록을 하고 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