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인적인 일도 있고 해서 본가에 차를 세워두고 있답니다..

 

비도 맞고 세차도 못하고... 차의 상태가 말이 아니죠...

 

운행도 없이 세워져 있고....   심지어.. 앞범퍼는 화단쪽에 대고 있었더니.. 곰팡이 비슷한게 범퍼 하단에 핀것 같네요...

 

 

결국... 차가 삐졌습니다...

 

윈도우가 지저분해서 워셔액을 뿌리려고 했더니...

 

고장났습니다..ㅜㅜ  모터가 안돌아요....( 모터만 팔겠죠?...)

 

그러더니...  미션에 슬립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디스크가 다 된것 같지는 않은데...

 

오페라 실린더와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 사이에 문제가 좀 있는것 같아요..  평소엔 괜찮다가 엔진내부에 열좀 오르면

 

클러치 답력이 빡빡해지면서 슬립이 발생됩니다..(클러치액은 혹시나해서 얼마전 교체했구요)

 

그리고 또하나...

 

에어컨이 맛이 갔습니다...    잘되던 에어컨이 아마도 에어컨 가스가 모두 빠진것 같습니다만....

 

전에는 십여년동안 잘 쓰다가...   전에 HID를 달면서 안정기가 파이프쪽을 건들여서 파이프에 크랙이 가서 한번 파이프를 교체하고 가스를 다시 충전한적이 있는데...(테프론은 안감았고, 제가 교체를 하고 가스만 가서 채웠네요.)

 

그 뒤로도 몇년간 잘썼는데... 갑자기....  시원한 바람이 안나오네요... 콤프는 잘 도는것 같구요....

 

어제 무진장 더운데 창문열고 어디 다녀왔더니 완전 찜통이어서... ㅜㅜ

 

 

세차도 못해주고.... 신경도 못썼더니.. 아마도 워셔모터도 녹으로 인해서 모터가 망가진것 같고....

 

에어컨 가스는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얼마전까지 사용했는데, 갑자기 망가진 이유를요...ㅜㅜ

 

 

지하주차장에 세워두었으면 괜찮은건데 본가엔 지하주차장도 없고... 옆에 누나네 아파트 주차장에는 세워두었다가 본넷에 스크레치가 생기면서 딱지를 붙혀놓아서 못세워 두었고...

 

결국  뙤약볕에 세워두고 관리를 안하고 운행도 없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흐~~~

 

요즘 사정땜시 고칠시간도 없는데...   

(전에 KB카드하고 오토오아시스에서인가 에어컨가스 충전 1만원에 했었는데, 끝났겠죠?)

 

아무튼... 자주 안타도 시동도 걸어주고, 움직여 줬어야하는데..... 너무 무관심했던것이 살짝 후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