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파벨 윤주혁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한강에 바람 쐬러 갔다가 발생한 상황에서 궁금증이 생겨서요.
한강 시민공원 잠원지구에 갔었는데요.
(김덕운님이 사진찍으신 장소가서 사진찍으려고 잠원지구로 향했는데, 아니어서 혹시 반포인가? 싶어서 반포 갔더니
반포더군요.ㅠㅠ)
주차장 바닥에 한쪽 방향으로만 통행할 수 있도록 화살표가 그려져 있더라구요.
아마 이쪽 방향으로만 진행하란 소리겠죠?
여튼, 밤 11시가 넘은시각인데도 차들이 많이 들락날락 하고 좀 많이 어수선하더군요..^^;
친구랑 반포가서 사진좀 찍으려고 차에 시동을 걸고 앞으로 이동하는 순간 (후면주차를 했으니)
갑자기 경적소리가 들립니다.
경적소리가 울린 방향은 주차장 바닥에 그려져있는 화살표의 반대방향.
전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아서 충돌은 피했는데, 제가 분명 진행전에 차가 들어오는 방향에서 차가 안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진행을 했던거였거든요. 일방하라고 바닥에 화살표도 그어놨는데 반대쪽 방향에서 차가 올생각은 꿈에도
못하고 진행했다가 접촉사고가 날 뻔했네요;;
더불어 라이트도 미등만 키고 해서 제가 인지를 못하고 그냥 진행했다가 사고 날뻔 했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 사고가 나게 되면 제 과실이 더 큰가요? 아니면 일방통행을 무시하고 거꾸로 온 그 사람 과실이 더 큰가요?
물론 제가 잘 살피지 않은 잘못도 있지만 어제 상황에서 신경질적인 경적소리를 듣고나니 상황이 뭔가 억울(?)해서요.
전 확인 제대로 하고 출발했을 뿐인데;; 미등만 켠채로 반대에서 달려오더니 신경질적인 크락션소리..
뭐 반포 지구가서 사진 신나게 찍느냐고 그 꽁기꽁기한 기분이 오래가진 않았습니다만 문득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주차장이라서 일방통행이 일방적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듯 합니다.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6&dir_id=61407&eid=7Z7HJfFWCdehwwaDkMz/Neji5mySpApM&qb=7KO87LCo7J6lIOuCtCDsnbzrsKnthrXtlokg7IKs6rOg&enc=utf8§ion=kin&rank=5&sort=0&spq=0
(잡다한 설명이 달려 있지만 일단 20% 과실이 잡혔다고 하네요. 억울할만도 합니다. ^^)
일반도로에서도 일방통행길을 역주행하면서 뻔뻔스레 욕하고 삿대질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열받으시겠지만 사고 안난게 다행이라 생각하시는게 낫지 싶습니다. 그런 분들 답 없어요. ^^;

어제 부딪힐뻔한 당시엔 사실 ' 아이고 내가 못봐서 괜히 사고날 뻔했네 저 분한테 미안하네;;'라고 생각했다가 한 1분 후 곰곰히 정황을 생각해보니 억울하더라구요 ㅋㅋ 그 차는 이미 나간 후였지만 뭔가 괜히 욕먹은 기분? ^^;; 지가 반대쪽에서 거꾸로 오면서 뭐 잘났다고 크락션까지 울리고 째려보고 가는지.ㅡㅡ^ 만약 사고가 났으면 어떻게 되었을까...궁금한 마음에 글 남겨보았습니다. 사고 안난걸 천만다행으로 생각해야죠..ㅎㅎ;;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 여친네 지하 주차장이 진행 지시 방향과 반대로 차들이 움직이는 이상한 주차장이죠.
처음 가서 우측통행 및 진행 지시 표시 대로 움직이다가 몇번 사고 날뻔 한적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진행하는데... 되려 욕먹는 느낌. 그 기분 알죠.ㅎㅎ
과실 100%가 몇가지 경우가 있다던데^^
일방통행에서 역주행, 공도에서 후진주행, 신호대기 차량 뒤에서 추돌
이거 3가지는 무조건 100% 법규를 어긴 사람의 잘못이랍니다.
일방통행에서는 악의적으로 역주행 하는 차량만 골라서 사고 일으키고 보험금 타먹는 수법도 이제는 고전이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