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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S2000에 타이어를 교환했습니다.
이제 약 한달정도 되는듯 한데, 교환한 타이어는 Dunlop Direzza Sport Z1 StarSpec 이라는 스포츠 타이어중에는 가격대 성능비로 한창 주가가 높은 타이어입니다.
타이어랙 리뷰 결과는 RE-11R과 네오바 보다 총점으론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도(드라이 그립은 둘 보다 떨어집니다만 빗길 그립과 승차감, 가격등 총점에선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가격은 금호 XS와 비슷한.. RE-11R이나 네오바에 비해 거의 2/3정도(미국 가격입니다..)의 가격대 성능비가 꽤나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타이어입니다. 트레드웨어도 200으로 이급으로선 매우 좋네요.
이 타이어 전에는 Sumitomo란 회사의 HTR이라는 타이어였는데, 매우 싸고;; 매우 허접한 타이어였습니다.
빗길에 직진이 불가능해질때까지 싹싹 쓰고.. 교환했습니다.
배송비와 타이어 교환비용을 아끼기 위해 Tirerack 본사에 방문하여 교환하였습니다.
타이어 모양새입니다.
Z1 starspec 의 특징은 낮은 온도에서의 그립이 매우 좋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빗길에서의 그립도 매우 우수합니다. 제 생각에는 배수성이 좋다기 보다는 낮은온도에서의 그립이 좋아서 빗길 그립이 좋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타이어로 오토크로스 2번정도 참가해본 결과 매우 만족합니다. 타이어가 열을 전혀 안받은 첫바퀴부터 거의 최상의 그립을 내줍니다. 반면.. 한 2-3바퀴 돌아서 타이어가 손으로 만져봐도 뜨거울 정도가 되면 그립이 확 낮아집니다;;
뜨거워 지면 물을 뿌려서 식히는 과정이 타이어 보호나 그립을 위해서도 필수라고 생각되네요. 더운날의 트랙에서는 금새 그립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래 영상은 타이어 끼고 참가한 오토크로스 영상이고, 이날 기록은 예전 HTR 타이어에 비해서는 분당 약 3-4초 정도 좋은듯 하고, 레이싱 타이어들에 비해서는 약 3초정도 늦는다고 판단됩니다.
많지 않은 참가자들 중에 스트릿 타이어로는 가장 좋은 기록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후 지난주에 다른곳의 오토크로스에도 한번 참가했는데, 영상은 아직 카메라에 들어있네요.. 아직까지는 충분히 만족하는 타이어입니다. 어디가서 타이어가 꾸져서 못했다는 불평은 못할만큼요 ㅎㅎ
디렛짜 부럽습니다!!!!
Sumitomo 끼고 빗길에 저희 둘이 시카고 올라가다가 GG치고 다시 돌아왔던 일이 생각 나네요.
직진 고속도로 에서 계속 카운터 치고 나가시던 때가 선합니다.
저는 그때 속으로, "아, 이렇게 가는거구나..." 했습니다...
와 저도 z1써보니 확실히 접지력이 괜찮았던것 같았습니다...^^근데 낮은온도에서의 그립이 좋다는 특성은
몰랐었네요...낮은 온도에서의 그립이 다른 타이어에 비교해서 좋다는 줄 알았는데...오토크로스에서의 첫 랩때
그립력이 가장좋다는것은 선뜻이해가 가지 않습니다...저도 z1달고 autocross 해보았습니다만, 처음이 두번째 세번째보다 그립이 더 좋았다는 느낌이 없었기때문에...약간 혼란스럽습니다. 아시는 분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상황을 조금 더 상세히 말씀드리면, 첫랩과 두번째 랩정도는 비슷한 그립을 보였습니다. 두랩을 돌고 타이어를 만져보니 손을 대고 있기 힘들정도로 뜨거워져 있더군요. 이때부터는 타이어 그립이 떨어지는게 꽤 느껴졌습니다. 실제 타임도 코스에는 익숙해져 감에도 불구하고 2번째 랩보다 오히려 나빠지구요. 공기압은 계속 일정하게 유지했었습니다.
이후 마지막랩 전에 타이어에 물뿌리는걸 빌려서 물을 뿌려서 열을 확 식혀 줬더니 그립이 다시 돌아오더군요. 예상 보다 쉽게 열을 받고 열을 받으면 그립 떨어지는게 꽤나 크게 느껴져서 약간 저도 놀랬었습니다.
제가 경험해본 타이어 중에선 S2000 순정인 브릿지스톤 S-02 가 역시 열을 많이 받으면 그립이 떨어졌었습니다. 오토크로스정도에서 나타나진 않았지만, 트랙을 돌아보면 그립이 떨어지는게 느껴졌었습니다. 브릿지스톤 RE-050A는 왠만큼 열받아서는 그립 나빠지는걸 못느껴봤구요;; 모두 제 개인적인 경험이었습니다.

헉.. 저랑 같은 차종에 같은 색깔에 거기다가 타이어까지 같은 타이어를 사용하고 계시는군요..
저도 Starspec 무척이나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유는 낮은 편평비에도(35) 불구하고 꽤나 좋은 승차감을 제공하는 부분이 무척이나 다른 타이어들과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어차피 이 급에서의 그립이라면 이미 충분히 줄만큼 주는 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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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스미토모 라면...
던롭, 팔켄, 굿이어 등을 먹고 있는 회사인데...
설마 이름만 같은 회사 인가요?
아님 유명 메이커 이외에는 초염가 허접 물건만 만드는 건가?
z1 스타스펙 타이어 정말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서부쪽에서 트랙다니는 s2k 드라이버들은 대다수 그 성능을 인정하고 있죠..
r888이나 nt01같은 세미슬릭으로 가지않는이상 요새는 스트릿 타이어로는 트랙에서 대부분 스타스펙을 쓰더군요..
음....제차도 타이어 교체시기가 되서 요즘 한번쯤 사용해보고 싶은 타이어중 하나인데...국내에서는 어디서 판매하는지 모르겠네요....예전에 봤던 옵션지 에서 AD07과 RE01r과 비교테스트를 한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테스트 상에서는 대등한 성능을 보이더군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