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아버지가 내비게이션을 구매하라고 하시는데 어떤 제품이 좋을지 모르겠네요.
다 고만고만할거 같긴 한데~^^
하이패스 겸용은 어떤가요? 그리고 하이패스 겸용 구입시 내비 탈부착시 아무 차에나 장착 가능한가요?~

제가 유가정보 지원되는 파인드라이브 IQ500을 씁니다. 전에 쓰던 내비들에 비해서 만족도 아주 높습니다. 인터페이스도 좋구요.
다만...
어르신이 쓰실거라면... 아무래도 '인지도'가 큰 작용을 할 듯 하네요.
맵피나 아이나비쪽에서 무난한 모델로 고르시는게... 어떨런지요?
젊은 사람들이 쓰기엔 파인드라이브 초강추입니다만...
그리고... 하이패스는 차라리 ECM룸밀러 겸용이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좋은건 그래도... 하이패스만 되는 녀석이...
(겸용...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해서...)
슬림하고 이쁜 녀석들 많이 나왔습니다.

아, 그리고 유가정보의 경우 DMB로 신호를 받는데...
유가정보 뿌려주는 곳이 두군데가 있고, 두군데의 정보수집 방법이 조금은 차이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나비의 유가정보 지원 단말기의 경우 '업데이트마다 자료가 바뀌는' 방식이라서 매우 불편한 관계로 도저히 유가정보 지원 단말기라고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조만간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될거라고는 생각하지만...

네비를 몇종류 써봤고 요즘 쓰는것은 맵피가 도는 엑스로드 버전3과 파인드라이브 IQ500 입니다.
맵피는 한 1년여, 2년 좀 안되게 썼는데 그 전에 쓰던 맵도 맵피라서 UI가 친근하죠. 맵의 정확성 및 알려주는 방법등도 익숙하구요.
파인드라이브 IQ500도 물론 맵 정확히 뜨고 익숙해지면 UI도 빠지지 않습니다. 맵피에 익숙하다가 쓰려고 하다보니 조금 처음에 당황스러웠지만 좀 쓰다보니 이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하드웨어 성능은 최고입니다. 국내에서 팔리는 네비중에서 GPS 수신율 최고라 말씀드립니다. ㅋㅋ 어디서든 3초면 붙습니다. 스팩을 보면 CPU의 클럭이 900Mhz인가로 보통 네비들보다 높다고 써있습니다. 이것때문에 빠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차를 추가로 사면서 네비를 뭘살까 고민하는데 회사 선배 한분이 파인드라이브 사라고 하시더라구요. 자기도 이번에 네비사면서 3개월을 고민하고 시장조사를 했다고..
농담 아닙니다. 지하에있었건 며칠있다켜건 하늘 뚤리면 바로 붙습니다.

혹시 파인드라이브의 IQ 시리즈를 고려하신다면 IQ300과 IQ500을 잘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IQ500이 후속 모델이긴 한데 GPS 성능이 조금 개선된 것을 제외하면 IQ300보다 여러모로 뒤쳐지는 스펙입니다.
저도 IQ500 구입할려다가 - IQ500은 스팀 청소기 끼워주는 이벤트가 한창 이었죠 - IQ300에 비해서 월등히(?) 뒤쳐지는 스펙을 보고 실망하여 구 모델인 IQ300을 구입하였습니다.
이전에 매피를 4년간 사용했었는데 IQ 시리즈의 아틀란맵도 익숙해지면 매피 못지 않게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종류를 경험해봐야 됩니다 진짜..
추천하는것은 본인은 익숙해져서 인지 몰라도 편한데 첨쓰는 사용자에겐 여간 불편할수 없네요
이번 부산여름휴가떄 맵피가 탑재된 네비를 가지고 갔는데 맵의 안내방법은 완전 마음에드는데
네비자체의 GPS접속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고 가끔 어이없는 안내로 시내를 빙빙돌떄
극짜증이 나더군요... GPS수신이 느려서 안내가 한박자 늦었던것도 아이나비로 걍 가게됐습니다. 사거리 지나고 나면 우회전하세요 ~ -_-+ 뭔지
K3 쓰는데 3D맵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버그도 많다고 하네요 서울지역에서는 DMB수신이야 모두 잘되고
일단 CPU가 빠른게 장떙입니다. 접속하는데 하루종일 걸리면 진짜 창문너머로 던져버리고 싶더군요
기본으로 8기가 정도는 꼽아주심이 좋겠죠..
하이패스 겸용은 모르겠지만 네비선택시 제일 큰비중이 그회사가 앞으로도 계속 생존할수 있는 회사일까를 한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달에도 몇개씩 생겨났다가 없어지는것이 네비만드는 회사입니다.
없어지면 as 잘 안되는 진상이 됩니다.
제가 볼땐 네비업계에서 망하지 않을 회사는 딱 한군데 던데요. ^^
감사합니다. 하이패스 겸용은 안사기로 했습니다.
파인드라이브 IQ 500올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사용 후기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정호님의 조언으로 300과 500사이에서 갈등했는데 요즘 전기 그릴을 주는 행사에 혹해서 그냥 500으로 질렀습니다.
여러 회원님들 덕분에 큰 고민안하고 사게되네요. 모두 여름 휴가철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성정호님^^ 전 그냥 신형이라해서 300이란게 있는지도 모르고 구입했습니다. ㅋㅋㅋ
뒤쳐지는 스팩이 어떤건지 말씀해 주세요.
사실.. 전 DMB도 잘 안보고 오로지 네비로만 써서 그런지 IQ500이건 엑스로드건 그냥그냥 만족하면서 쓰거든요 ㅎㅎ. 파인드라이브 사서 새차타고 지하에서 올라오자마자 "GPS가 연결되었습니다" 하는거 보구 입이 딱 벌어진 후 이쪽에 정이 더 가네요^^
현재 IQ500 사용중인데, 스펙은 괜찮습니다. GPS 인식 속도는 제가 경험한 네비중에 제일 빠르구요..
(GPX던가? 무슨 명칭의 GPS인식속도 향상 기능이 있는데 DMB채널로 위성 위치를 받고 매칭을 하는듯합니다)
TPEG기능이야 뭐 솔직히 다 비슷비슷 한듯 하구요... 역시 신뢰도는 조금 떨어지지 싶네요.
유가 정보는 많이 낚여봐서인지... 도통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최저가 1350원 찍혀서 먼길 돌아서 가보면... 1450원 걸려있기도 하고 ㅡ.ㅡ;;
이게 뭐 네비만의 문제가 아닌 유가 수집장치의 문제 (혹은 주유소의 거짓정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유가 정보에 훅~ 해서 구매할 정도의 효력을 발휘하는건 아니지 싶다 말씀드리는거예요..
길찾기 로직은 솔직히 아이나비 혹은 맵피에 비해 좀 떨어지는 감이 많이 있습니다.
일례로 우회전 한번하면 3km만 직진하면 나오는 길을 10km나 돌아가라고 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기타 과속방지턱이나, 자잘한 정보들은 참 디테일하게 나오는듯 하여 만족하며 사용중이구요...
길찾기 로직 부분은 계속 업데이트 중이고 설정값에 따라 변동이 많은 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인터페이스 조작이나, 디테일한 환경 설정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연배에 계신 분들께는
썩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이패스 겸용은 하이패스+네비가 하나로 줄어드니 좋기야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좁고 (현재 시중에 5모델) 가격이 비쌉니다. (32~49만원) 네비게이션 전용기에 비해서 느린 CPU도 약점입니다.
그 외에 요즘 특수기능으로 TPEG를 이용한 유가정보 제공 (TPEG 되는 지니, 파인드라이브(아틀란), SK(위성DMB))이 화두의 최신기술인것 같습니다.
TPEG를 제대로 쓸 수 없는 지방이라던가, 최신기술이 귀찮다거나 하면 기능을 다 뺀 15~20만원대의 저가모델들이 MIO 같은데서 나오는것 같고요.